가끔 대화중에 ‘지금 당신이 하는 그 말 틀렸어요?’ 듣고 있던 사람이 그런 말을 하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도 그렇게 말해선 안 된다. 말에도 품격이 있다. 말 함부로 해선 교양 없는 사람이 된다. 뿐만 아니라 화나게 하는 꼴이 된다. 더 나아가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칭찬을 한답시고 가시 돋친 칭찬을 해서도, 가면을 쓴 칭찬을 해서도 안 된다. 좋은 말이라도 말하는 방법에 따라 듣는 사람에게 악의가 되기도 한다. 1986년 9원 1일이 외제 담배 수입개방을 한 날이었다. 수입개방 이전까지는 외제담배를 피우다 적
■ 당 뇨 병당뇨병 역시 효소부족으로 인해서 생긴 질병이다.그런데 과일에는 과당이 많아서 칼로리가 높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과당은 그 대사 정도가 설탕과는 전혀 달라서 인슐린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누 예로 당뇨병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 오면 의사는 제일 먼저 '풀크토스' 를 점적한 후에 다음에 무슨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생각한다. 이것은 풀크토스로는 혈당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풀크토스는 바로 과당이다. 즉 풀크토스는
1951년 4월,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연대 2대대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경험이 있는 백전노장 짐 스톤 대령이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스톤 대령과 700명의 부대원들은 가평군 북면 이곡리 노적봉 근처 677고지에서 적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연대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명문 부대였습니다. 부대원들은 캐나다의 전 지역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미혼이고 자식이 없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이제 갓 피어나기 시작한 젊은이들 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애국심 때문에, 또 어떤
섬세하고 과감하며 아름다운 컬렉션, 이를 품은 신전 같은 전시 공간, 이 모두를 감싸 안은 대자연. ‘탁월하다’(top notch)는 표현이 어울리는 글렌스톤 미술관은 미첼 레일즈와 에밀리 레일즈의 합작품이다. 지금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둔 부부이지만, 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만난 것이 둘 인연의 시작이었다.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서 자란 미첼은 타고난 인수합병 전문가였다. 1984년 형인 스티븐 레일즈와 함께 부동산투자신탁을 인수하고, ‘다나허’(Danaher Corporation)를 설립했다. 형제는 정크본드를 사들여 되파는 방식
집 앞에 태권도장이 있어 10층에서 내려다보면 어린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수련 모습을 보면 예의를 갖추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과 절도있는 인사성을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에서도 부모들이 태권도를 자녀에게 많이 가르치는데 이유는 자녀들이 도장을 다녀와서 부모에게 배꼽 인사를 하며 다녀왔습니다.라고 예의를 갖추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태권도를 수련해서 건강을 지키고 가족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아이들은 부모에게 예의를 지키는 예절 교육까지 병행이 되면서 태권도 수련이 건강을 위한 수련뿐만
글렌스톤 미술관 본관 파빌리온 입구의 계단을 내려가면 전체적으로 ‘ㅁ’(미음자) 구조의 전시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축가 토마스 파이퍼가 디자인한 이 건물은 중정 공간에 연못이 있다. 유리로 마감한 회랑 어디에서나 이 연못을 볼 수 있다.복도에 놓인 예술작품, 유리로 끌어들인 연못(자연), 단정하면서도 단단한 회색의 건축이 한 시야에 담긴다. 에밀리 웨이 레일즈 관장이 말하는 ‘미술관은 예술의 사원’이라는 표현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경건하고, (예술에) 집중해야하는 사원이기에 미술관 내 사진촬영은 금지다. 심지어 작품 설명
2024년 3월이다. 며칠째 매서운 바람이 살 갓을 후벼 판다. 성난 파도처럼 앙상한 나뭇가지를 흔들어 된다. 한반도 남쪽 저 멀리 바다로부터 봄 향기를 품은 바람이 불어온다. 봄이 그리워 들로 나아가 논두렁 밭두렁 길을 번갈아 걸어 보지만 3월초라서인지 아지랑이는커녕 아직은 봄을 느낄 수가 없다.발을 옮길 때 마다 겨울 내내 얼었던 땅이 사각 거린다. 사각 사각 귀전을 파고드는 소리가 두근거림으로 바뀐다. 노년의 나이인데도 마음은 청춘이다.감수성이 예민한 10대 후반 20대 청춘도 아닌 70대 노인이 아직도 청춘들이 갖는 이성과
QR(Quick Response code)코드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2차원의 바코드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웹 사이트, 디지털 컨텐츠 등에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함과 다용성 덕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사람들이 의심 없이 QR코드를 스캔하는 점을 악용하여 신종범죄인 ‘큐싱(Qshing)’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큐싱이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QR코드를 이용하여 악성 앱(App)이 설치되도록 하여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이용하여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사기수법이
■ 미국과 중국 중 어느나라가 패권 전쟁에서 이길 것인가 하는 의문은 사실 질문거리도 되지 않는다.중국이 패권을 잡을 가능성은 0%로 수렴하기 때문이다.그 이유는 '네트워크의 부재'다.이 문제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스마트폰에 들어간 AP 칩 설계도를 만드는 회사인 ARM은 일본이 소유하고 있지만 본사는 영국에 있다.설계도가 완성되면 대만으로 보내 일본산 장비를 써서 반도체를 제작한다. 제품 테스트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이뤄진다. 이런 과정을 거쳐 중국의 공장에서 부품으로 사용된다.중국이 야심 차게
■한국의 2024.4.10 총선은여당인 국민의 힘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규제들을 완화시키는 기조로 갈 것이고,야당이 우세할 경우에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규제에는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 힘 :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해제 검토* 군사보호지역 그린벨트 해제 * 법인세 인하* 상속세 인하* 양도세,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완화따라서 총선 결과는 부동산 시장에서 사람들의 투자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판단된다.■ 안보국방 정책의 차이점○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요지*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폐지* 평화협정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유모차를 종종 보곤 한다. 아이들이 타고 있는 줄 알고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 쳐다보면 반려견을 태운 유모차임을 알게 된다. 또한, 이름을 부르며 엄마가 “너 조용히 하라고 했지”라고 말해서 아이를 혼내주는지 알았는데 반려견이라 미소가 흘러나온 적도 있다. 제주도에 있는 한 카페는 반려견만 들어가고 아이는 입장하지 못하게 하고, 반려견이 죽으면 부고 가지 알리는 사람들이 있어 반려견이 사회에 차지하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미래사회는 나 홀로 사는 세대가 늘어나고,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사람은 홀로 살 수 없는 사회적동물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 또는 도우면서 산다. 특히 산업화사회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겉모습만 비슷하지 생김새 등 어느 것 하나도 똑같지 않고 각기 다르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는 것 또한 천태만상이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있어야할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그렇게 가지각색이다. 그 중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돼서는 안 된다. 반면 반드시 있어야 할 사람이 돼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된다.가장 작은 단위의 가정에서 가족 중에 부모
1월인가 싶더니 벌써 2월 정월대보름을 넘어섰다. 최대명절인 설도 지났으니 당분간 큰돈이 들어갈 일은 없다.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3·1절이 코앞이고 직장인의 지갑이 가장 얇아질 가정의 달은 두 달 뒤인 5월이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그것을 믿는 서민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2024년 갑진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직장인의 월급은 자기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미리 빠져나간다. 지갑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피 같은
이제 곧 길고 추운 겨울의 끝이 보이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은 완전히 끝난 게 아니고 몇 번의 꽃샘추위와 몇 번의 눈 또는 비 소식이 남아있다.올겨울은 여느 겨울과는 달리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지만 집 밖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추위는 오히려 평년보다 짧은 기간이었다. 그러나 그 사이사이의 한파는 그 어떤 겨울보다도 강력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겨울이 추울수록 사람들은 외출 활동을 삼가기도 하지만 날씨가 추울수록 밖에서 즐기는 여러 활동들을 더 찾는 사람들도 있다.추운 겨울철에 발생하는
역사상 강대국으로 부상한 나라의 특징은 외부 세력에 대한 관용과 포용에 있었다. 당나라는 많은 외국인을 유입시켜 포용한 정책으로 신라인 7만 명을 받아들였고, 신라의 귀족과 관리들을 관직에 등용했다. 당대의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최치원’도 당나라 진사시험에 합격했을 정도로 인종의 다양성도 뛰어났다. 이주여성들과 함께 들어오는 중도입국 학생을 어떻게 우수한 인재로 키우냐가 중요하다. 이들을 우수 인력으로 키워 우리나라의 고급인력으로 정착하면 국가적으로 큰 도움을 얻게 된다. 중도입국 학생들의 한국 정착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정치인들이 지향해야 하는 그 목적지는 바로 “국민의 행복”이어야 한다.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요즘 거리 곳곳에는 개인의 능력이나 비전과는 상관없이 특정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광고물들을 볼 수 있다.“옛말에 알아야 면장”이라고 했다. 지역과 아무런 연고조차 없는데 어느 날 철새처럼 나타난 인물이 특정인과의 친분을 내 세워가며 자신만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이라고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광주지역 유권자들은 여느 정치인들보다 현명하다.오직 지역과 지역 주민, 나아가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하는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사람만이
국회의원 그들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특권에 문제가 있음을 아는 듯 몇 해 전 국회의원 중 몇몇 사람이 스스로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비록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엄격히 말하면 그들에게 왜 광범위한 특권이 필요한 것인지?국회의원도 하나의 직업이다. 단순한 직업이 아닌 국가로부터 막강한 권력을 위임받고 월급도 적지 않게 받는 꿩 먹고 알 먹는 참 좋은 직업이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을 때면 후보자가 표를 얻기 위해 간도 쓸개도 빼 버리고 거리를 누빈다.거리에서 본 사람이면 어른 아이 남녀가리지 않고 90도로 허리를 굽
“아, 가장 역동적인(dynamic) 미술관이죠”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만난 한 큐레이터는 이 미술관에 대해 한마디로 이렇게 코멘트했다.전시를 보던 중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이 있었는데, 그 소장처가 이곳이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지 10년도 안된 젊은 사립 미술관. 그러나 컬렉션이나 전시, 미술관이 지향하는 바로 따지자면 필라델피아의 반스파운데이션, 뉴욕의 프릭컬렉션이 연상되는 미술관. 방탄소년단(BTS)의 RM이 2021년 찾아 ‘돌의 마을’이라고 포스팅한 그곳.바로 글렌스톤 미술관(Glensto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부천시민으로서 지난 4년 전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겪은 투표는 권리 이전의 참혹한 경험이었다. 갑작스런 행정체제 개편[광역동]으로 투표에 많은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고, 부정투표의 시비[是非]지역으로 오명을 받기도 했었다. 선거구역과 행정구역 간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한 혼란이었다. 법이 보장한 신성한 참정권의 법적 해태가 이유이다.금번 총선은 최대 특권 계층인 국회의원들의 안일과 이해관계에 의한 정쟁으로 부천시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로서는 불편을 넘어 불안[?]의 기운이 드리워지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포천에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자연유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필자는 오랫동안 포천문화원에서 근무하며 포천 관내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연구할 기회가 있었다.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삼국시대 반월산성, 근대 포천성당 및 방어벙커까지 포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조사하면서 우리 포천의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잘 보존·연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지역 문화사를 연구, 전시, 교육하는 포천시립박물관의 건립은 우리 ‘포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