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북민 대상으로 인터넷 카페 등에 재북 가족의 근황을 알려준다며 글을 게제하고, 연락을 해온 자들로부터 코로나 감염으로 국경감시가 심하다면서 어플 설치유도 후, 재북 가족의 치료비용을 요구한 사기 피해 사례가 있었다.또한 위장탈북 증거가 있다며 통일 연구원 사칭, 코로나19 자료를 제공한다면서 보안업체를 사칭하여 메일을 해킹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악용한 해킹 피해(개인정보유출),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예방 수칙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재
전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속에서도 어느덧 희망의 전령사처럼 봄이 다가왔다.그러나 날씨가 풀림에 따라 어르신들의 바깥나들이가 활발해지면서 혹여라도 어르신들께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을까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지난 해 인천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무려 133명이 생명을 잃었는데, 보행자 교통사망자수가 53명에 이르며, 그중 어르신 보행자는 31명에 달한다 이는 살인사건으로 생명을 잃은 경우보다 많은 수치이다. 비록 상대방이나 본인의 과실에 의해 발생 되었더라도 교통사고로 끔찍한 피해를 입는
올해 4월 19일은 24절기 중 여섯 번째로 찾아오는 곡우(穀雨)입니다. 농경사회였던 과거, 우리 선조들의 한 해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봄비가 자주 내리고 백곡(百穀)이 윤택해지는 때입니다. 이 무렵 조상들은 못자리를 내고자 볍씨를 담갔는데, 부정한 짓을 저지른 사람이 볍씨를 보면 1년 농사를 망친다고 믿어 볍씨를 담가 둔 가마니를 소나무 가지로 덮어 보관했다고 합니다.1945년 광복을 맞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이 땅에 민주주의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1950년 3년에 걸친 6·25전쟁과 빈곤, 권위주의 정부
“我國民은 다시 異民族의 奴隷가 아니오, 또한 다시 腐敗한 專制政府의 奴隷도 아니오, 獨立한 民主國의 自由民이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에서 찾아볼 수 있듯,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이 꿈꿨던 나라는 만인에게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였다. 그들의 꿈은 일제의 탄압과 압제에서 벗어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들은 군주의 권력이 장자에게 대물림되고 사농공상의 신분제가 존재했던 과거의 낡은 국가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들이 세우고 싶어 했던 나라는 국민이 주권을 갖는 민주공화국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우리나라는 그동안 ‘마약 청정국’으로 불려왔다. 청정국인 만큼 마약의 생산이나 유통이 쉽지 않아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마약 거래가 일반인 사이에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마약 거래가 증가한 것에는 SNS와 온라인을 통한 불법 마약 시장의 확산에 있다.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져 범죄 사각지대가 형성된 것이다. 온라인 마약 거래는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부 SNS에서 거래되고, 증거가 되는 대화 기록 보관 기간이 짧으며, 해외 서버 망이라 범죄 추적이 다소 어렵다는 특징이
지난 해 10월, 유명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자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살의 원인 중 하나는 악성댓글이었다. 때문에 모 포털사이트에서는 ‘인물연관검색어’와 ‘연예뉴스’에 대한 댓글 서비스를 종료하였다.악성댓글이란 사이버 범죄의 일종으로 인터넷 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말한다. 악성댓글은 익명성을 악용하여 논리적이기 보다 감정적인 인신공격 등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주는 행위로 이러한 사람을 악플러 라고도 한다. 이러한 행위는 사이버 범죄에 해당한다.사이버 명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이다.이 세상에서 가장 보호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사회적 약자는 아동일 것이다. 아동들은 직접 피해 신고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동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잔혹한 학대 끝에 사망하여 매스컴에 보도되는 경우가 있다. 내 주변에 이런 일이 안 일어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항상 주변 이웃의 관심을 갖고 보살펴야 한다. 첫째로, 설명하기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어여쁜 봄꽃이 고개를 내미는 4월을 맞이했다. 101년 전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선포하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해 임시정부를 수립한 역사적인 날이다. 1919년 3·1운동이 확산되면서 주권 민족의 주체성을 알리고 독립운동을 능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국 상하이에 수립했다. 이후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임시정부는 우리 민족의 대표기구이자 독립운동의 중추기구로 든든히 자리를 지켰다. 임시정부는 국내외에서 분출된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한 곳으로 모으고 이
지난달 29일 대전 동구 한 도로에서 훔친 렌터카차량을 이용한 A(13세)군이 경찰 추적을 피하며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대학생B(18세)군이 운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군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A군은 차량절도, 무면허운전 및 뺑소니 사망사고를 저질러도‘촉법소년’으로 형사적 처벌이 어렵다. 이에 최근 청와대국민청원 홈페이지에‘렌터카 훔쳐 사망사고를 낸 10대 엄중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도 올라와 있다. 촉법소년 이란 만10세 이상 만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사람을 촉법소년
21세기 이후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 증가와 더불어 교통사고가 날로 늘어 인천의 경우 2018년도 726건(사망13명) 2019년도 1,051건(사망 2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예방차원에서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광역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만70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인천연수경찰서(서장 남경순)는 2020.3.16.∼05.31.(77일간)까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만70세 이상인 어르신이 자진 반납 시 접수 처리하고, 1회에 한해 10만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교에서는 개학일자를 4월 9일로 연기하게 됐다. 다가올 새 학기를 맞아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운전자들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서의 2019년 발표 자료를 종합해 보면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사고 원인 중 교통사고가 37%를 차지한다. 학교 주변 도로에서는 공통적으로 불법 주·정차 및 적재물 적치 등으로 보
2020년도가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다. 따뜻한 봄이 왔지만 봄은 무척이나 건조해 화재발생이 더 많은 계절이다.특히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이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 소식을 접할 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이런 시기에 부주의나 다른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자칫 본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화재가 번질 경우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화재로부터 우리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화
해마다 봄꽃이 피는 3월이 되면 방학동안 고요했던 교정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력 넘치는 새학기의 진풍경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 19사태로 지역 감염 우려가 계속되면서 개학이 5주일 미뤄지게 됐다. 이로써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됨에 따라 한 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어떻게 아이를 돌볼 것 인가?”가 아닐까 싶다. 정부에서는 긴급돌봄, 온라인 학습 서비스 제공 등 현 상황에 맞춘 다양한 신학기 대응법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 현실적으로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집에
최근 ‘동생아, KF94 마스크를 대량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데 당장 돈이 없어. 이 계좌로 90만원 좀 보내줘’라고 온 메시지에 의심 없이 돈을 보냈으나 알고 보니 카카오톡 ID를 도용한 ‘메신저 피싱’이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불안감 악용과 일단 사야한다는 소비심리를 이용한 범죄 피해가 계속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주요 마스크 사기 수법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인터넷에 광고를 하고 돈만 가로채는 수법, 제조업체나 관계자를 사칭하는 수법, 제품의 품질·성능을 속이는 수법 등이 있으나 이 중 많은 피해가 발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췌장담도 파트 교수가 최근 만성 췌장염 환자 치료에 쓰이는 새로운 췌관용 피막형 금속 배액관을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소화기 내시경 관련 세계 최고 저널인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7.2) 4월호에 발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심한 기능 장애 상태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다. 특히 합병증으로 췌장 내 췌관이 막히는 췌관 협착이 일어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나, 그 치료가 매우 어렵고 상태에 따라 수술까지 받아야
119에 전화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집에서 갑자기 가족이 아플 때, 주변에서 환자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문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들은 당황해서 대처를 잘 못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차분히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특히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뇌경색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더 빠른 대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거나 혹은 모르기 때문에 알리지 못한다.구급대원에게 환자의 병력은 응급처치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환자가 가진 특이체질이나 특
심장질환과 고혈압을 앓아온 86세 여성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음압격리실에 입원했으나 결국 사망했다.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발표된 사망 환자 통계를 살펴보면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자,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암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었으며, 심근경색, 부정맥 등 심장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렇듯 기저질환이 있으면 합병증이
혼돈의 시간 속에서도 교회는 사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시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만들어낸 공포와 불확실성은 유령처럼 이 땅을 배회합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응책만 잘 마련하면 그 충격의 강도는 감내할 수준이라 호언장담했지만 예측할 수 없었던 확진자 증가는 무서운 파괴력으로 국가의 존망을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국민의 사투는 눈물겨울 정도입니다.그러나 이 혼돈의 순간에도 고난에 대처하는 숨겨진 영웅들 덕분에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도 합니다. 분명한
급성 패혈증, 우리에게 생소한 질병이지만 종종 급성패혈증으로 인해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질병이다. 최근 배우 문지윤을 비롯한 故신해철, 복서 무하마드 알리 등이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패혈증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몸 안에 침입한 다양한 미생물이 일으키는 중증 감염”이다.패혈증은 조직이나 기관에 상처가 생겼을 때 감염이 일어나, 이에 대한 면역반응이 온몸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강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일반적인 예후와 증상은 고혈과 심박수 증가, 호흡률의 증가, 어지러움 등이
코로나19로 하루가 다르게 국민의 소중한 삶이 이승을 떠난다. 불안이 공포를 넘어 어두운 죽음의 절벽으로 추락하는 것이 눈에 어른거린다. 이제 소중한 가족들이 흩어져야 하고 친구와 동료들과 생이별을 해야 한다. 아무 잘못도 없고 이유도 없다. 국가가 없는 상황이다. 아니 있어도 전혀 소용이 없다.그러나 국토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는 줄기차고 계획보다 빠르게 달려간다. 가슴 아프다. 비통하기 이를 데 없다. 아니 계획보다 훨씬 앞서 달려간다. 국민이 죽어 나가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힘과 열정이 뜨겁다. 아니 국민의 불만을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