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 하기 위한 이동보훈복지사업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가 시행된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보비스(BoVis)는 지난 2007년 8월 5일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하에 제정 선포하여, 보훈관서를 찾고 이용하기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해 찾아가서 도와드리는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국가보훈처 대표적 정책 브랜드이다.보비스 활동은 재가복지서비스와 이동보훈서비스로 이루어지는데, 복권기금으로 운영
다른 화재에 비해 건수는 많지 않지만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큰 화재 중의 하나가 필로티 구조 화재이다. 먼저 필로티 구조에 대해 알아보면 일반적으로 지상층에 면한 부분에 기둥, 내력벽(耐力壁)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 이외의 외벽, 설비 등을 설치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를 말한다. 지난 3월 청주 한 산부인과 건물 필로티에서 발화 후 외벽(단열재)을 타고 상층부로 급격한 연소 확대가 돼 부상자 10여명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으며, 2017년 12월 29명 사망, 40여명 부상으로 우리에게 필로티 구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네덜란드’ 하면 으레 튤립이 떠오른다. 튤립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의 파미르 고원으로, 오스만 제국을 거쳐 1593년 네덜란드로 전해졌다. 튤립 씨앗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까지 3~7년이 걸려, 당시 사람들은 그 해에 바로 꽃을 피울 수 있는 구근을 선호했다. 1610년대에 튤립 구근은 가장 인기 있는 원예식물이었다.하지만 공급이 달렸다. 1500년대 말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이미 유럽의 금융 중심지였다. 1602년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이자 다국적 기업인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1609년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설립돼
요즘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을 하는 게 좋은지 물어보는 분이 많다.수년 전만 해도 필자는 같은 질문을 받으면, 간헐적 단식을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의 하나로 여겨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진리”라고 간단하게 답했다.그러나 이제는 ‘시간 제한 식사’(time-restricted eating)와 함께 다이어트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을 증진할 방법으로 인식되는 추세여서 전처럼 간단히 답할 수 없게 됐다.사실 간헐적 단식과 시간 제한 식사는 전에 없었던 이론이 아니다. 옛날 어른들이 “밤에 먹지 말고,
인간은 노랠 즐긴다. 먼 옛날 원시인도 노래를 즐겼을 것이다. 문화인은 더욱 노래를 즐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화인답게 노래를 매우 즐긴다. 기분이 좋을 때는 혼자 있을 때도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그뿐인가? 노래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혼자 있을 때는 듣는 이가 없어 부담을 느끼지 않고 거리낌 없이 한 곡조 멋지게 뽑아낼 때도 있다. 노래 속에는 우리 삶의 정서가 깃들어 있다. 기쁨도 슬픔도 아름다운 추억도 미래의 희망도 노래 속에 다 들어 있다. 우리는 그런 노래를 생활 속에서 즐기는 것이다.노래는 생활을 일으키
생각과 언행은 형제자매지간이다. 생각과 언행 따로는 이복형제자매로 비정상적이다. 길을 걸으며 생각은 좌측으로 가고, 실제 가는 길은 우측으로 가는 경우 또는 등에 아이를 업고 있으며 내 아이 어데 갔지 하고 찾는 그런 것은 생각과 언행이 불일치 정상이라 할 수 없다. 그런 것들은 생각이 잘 못 됐거나 언행이 잘 못 됐거나 둘 중 하나다. 정상적인 경우 생각과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인간에게 생각이 더 없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마음이 안정돼야 나쁜 기운, 나쁜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렇지 못하는 경우 흔히 마魔가 낀다고 말을 한다.
한국은 국제정치를 떠나서는 존립하기가 어려운 나라로 탄생 되었다. 앞으로도 국제정치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국가의 영속성과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정치 국제정세는 국민 필수과목이 되었습니다.미국이 자국의 노출을 줄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로 동맹국들에게 의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지역에서의 노출을 줄이고 있다.서태평양 지역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이 지역에서는 미국의 동맹이어야만 하는 나라가 하나 있다. 한국이다.한국은 미국이 동맹으로써 필요하다. 잠재적인 적국들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
가장 보잘 것 없는 정치인의 특징이 국민의 정서는 아랑 곧 하지 않고 혼자 잘나 어물전 꼴뚜기 짓 하는 사람이다.정치인이 사고를 치는 것도 인기관리를 위한 수단이라고는 하지만 지나쳐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을 위해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한국인여성들을 매춘부다 는 등 악의적인 언행을 해선 안 된다.그런 악의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사람들 머리에서 멀어지지 않고 기억되도록 적당히 사고를 친다. 한 달 월급에서 단돈 10원도 빼지 않고 월급봉투 째 관내 노인회에 겨울 난방비로 쓰라며 내놓았다하더라. 또는 사무실직
용인시를 출입 했던 때의 일이다. 당시 지방행정 사무관 이었던 모과장이 서기관 직급인 구청장으로 승진해 노모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어머니께서 “넌 면장은 언제 되는 것이냐?”며 서운해 하셨다고 해 같이 있던 사람들이 한 바탕 웃은 기억이 난다.안성시에 근무하면서 면장을 한 번도 못하고 국장으로 정년퇴임하신 모 국장은 면 면민들이 국장집은 몰라도 면장집은 안다며 서운함이 섞인 농담을 한 기억이 난다.국어사전에 면장(面長) 면(面)의 행정을 맡아보는 으뜸 직위에 있는 사람. 또는 그 직위의 공직자이다. 로 되어 있다.면민들은 면장에
스물두 개의 목구멍으로 게워내는 푸른 혀들이다 닫힌 갱도 억만 년 검은 어둠의 재잘거림이다 피어오르는 화기로 무엇을 집어 삼키려는지삼삼오오 수다스럽게 꽃피우는 말과 말들이 구워지며 뒤집어지며 기름을 흘린다 마지막 타는 불씨 질겅거린다 튀는 말들은 활활 뜨거운 열기에 살점을 오그라뜨리는데 먼 곳 숲속의 저녁연기 화덕을 감싸 돌고 오르는 눈물 연기 눈자위 내려놓은 꿈을 수천 년 단 한 번도 꾸어보지 못한 불씨가 누군가의 입맛을 칼칼하게 돋우고 등짝을 뜨끈히 달구어 주기 위해 묵직이 말을 줄인다 한때는 생살이었던 것들이 불의 갈퀴 위에서
춘천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다. 한참 바쁘게 일하던 어느 여름, 대학 시절 늘 단짝이었던 친구와 춘천역에서 만났다. 춘천에 대해서 잘 모르던 나와는 달리 경춘선 코스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던 내 친구는, 여기 유명한 카페가 있다며 내 손을 이끌었다. 그렇게 우리는 30분을 꼬박 걸어 이디오피아라는 카페에 도착했다. 그곳에 이르는 길은 묘했다. 먼저, 도로명 주소부터가 이디오피아길이었으며, 곳곳마다 에티오피아의 깃발과 에티오피아라 적힌 간판들이 눈에 띄었다. 이디오피아, 에티오피아, 왜 다를까. 춘천과 에티오피아는 대체 무슨 관계
한국이 추구해야 할 대전략의 방향은 분명하다. 북핵과 통일 문제를 놓고 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미국과 중국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 세계 질서의 변화를 볼 필요가 있다.중국은 미군이 청천강 이남에 주둔하거나, 한강 이남에 주둔하거나, 아니면 아예 철수하는 등 세가지 방안 중 택일해야만 북한 정권이 붕괴할 때 한국 주도의 통일을 인정 할 수 있다는 담론을 확산 시켜 왔다.중국은 북한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한미 연합군은 절대 평양과 원산 간 청천강 라인을 넘으면 안된다 면서 만약 그 위로 북상할 시에는
최근 우리나라의 허준이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가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 또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다.분야가 다른 두 사람의 개인적인 배경도 흥미를 끈다. 허준이 교수는 원래 시인이 되고 싶어 고등학교를 자퇴했을 정도로 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임윤찬은 단테의 신곡을 여러 출판사별로 골라 읽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는다. 허준이 교수는 수학을 글쓰기나 음악과 같은 예술의 한 분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산술도 예술의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었다.음악과 수학은 서로
[ 연 어 ]1.분홍색은 궁극의 항산화력의 증거2.비타민E의 1,000배의 항산화력■연어 핑크라는 색명도 있을만큼 독특한 색깔도 연어의 특징 중 하나다.이 분홍색의 원인은 아스타잔틴이라는 천연색소로 비타민E의 1,000배라고도 하는 궁극의 항산화 성분을 가져 나쁜 콜레스테롤이 생기지 않게 하며 암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피부미용 효과도 크며, 화장품 등에도 사용되는 성분이다.연어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불포화 지방산) 으로 고혈압, 심장병,뇌졸증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
사람들이 경제활동 등으로 대기로 내뿜는 온실가스가 급증 하루가 다르게 기후변화가 변해 지역에 따라 집중폭우 또는 폭설이 심화되고 있다.지난 2011년 7월 26일 한반도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폭우로 서울시내 광화문 네거리가 물에 잠겨 교통이 두절되는 등 대혼란을 야기 시켰다. 뿐만 아니라 서울 우면산 산사태로 가옥이 침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했다.특히 서울 중심 광화문 일대의 침수는 하루에 430mm라는 집중폭우가 문제였으나 그 보다는 90%가 넘는 서울시내 불투수율이 더 큰 요인이었다.이처럼 불투수율이 높은 것은 비단 서울시내뿐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서울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여름 장마철은 물론 비가 오는 날 등에는 반려견에게서 퀴퀴한 냄새가 유독 진하게 느껴질 수 있다. 미생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분비샘’에서 풍기는 개 특유의 냄새다.반려인 중엔 이를 없애겠다면서 반려견 목욕을 자주 시키는 분이 적잖다. 사람도 그렇듯 반려견도 샴푸 목욕을 하고 나면 한동안 악취는 사라지고 좋은 향기만 가득하게 된다.하지만 목욕도 어쩌다 한두 번 시키는 것이지 잦으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피부 면력력 저하다.목욕하고 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목욕을
■노화가 진행되기 쉬운 곳은 어디?1.피부와 머리카락의 젊음은 어떻게 결점되는가?2.피부의 노화를 멈출 수 있다?!■ 당화에 의해 생기는 AGE(최종당화산물)는 우리 몸 전체에 단백질을 쌓이게 해서 악영향을 끼친다.*신체 중에서 특히 AGE가 쌓이기 쉽고 노화가 진행되기 쉬운 곳이 있다.피부의 토대나 관절연골을 만드는 콜라겐 섬유다.전신의 단백질로 축적된 AGE는 신진대사에 따라 교체될 때 같이 사라진다. 예를 들면, 혈액속에 있는 단백질은 수분에서 길게는 수개월 동안 걸쳐 교체된다. 피부의 표면은 40~50일에 걸쳐 교체된다. 그
오지랖 넓은 강아지가 되어 나를 향해 잘도 짖더니, 어젯밤 꿈엔 왜 나를 찾아 왔는지. 어깨를 겨누며 술잔을 부딪치던 네 이웃도 심장 어느 한쪽 귀퉁이에 너를 꼭 숨겨놨을 텐데. 갯가의 몽돌을 차며 넌 왜 너를 다시 일깨우는지. 배배 꼬인 가슴에서 피어나는 국화는 그리 향기롭지가 않다. 화려하기만한 그릇에 담긴 식은 음식은 울렁증으로 체기가 돈다. 꿈이 널 데리고 왔다는 건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네가 디딘 깊은 발자국마다 눈들이 굳어 가고 있다. 우리의 몸과 몸이 맞닿을 때마다 조금씩 봄이 가고 있었으므로. 국화송이에 영혼을 실은
586 주사파 정치가 물러나야 나라가 산다.주사파(김일성주체사상)는 좌파독재, 좌파사회주의 정책으로 경제추락으로베네수엘라처럼 된다.1980년대 '전대협'이란 주사파'민족해방'(NL계) 학생운동은 각 대학의 학생회를 접수 했다.그 과정에서 먼저 공산주의 혁명이론에 매진했던 '민중민주혁명'( PD계) 학생운동권을 제압했다.북한에서 사용되는 '연대투쟁' . '보급투쟁' 등의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학생회 활동비용 명목으로 학내 커피머신 보급권 업자들을 겁박(?) 해서 빼앗은 뒤에, 대학축제 활동이나 거짓의 시위자제 등을 명목으로, 대학학생
긴 장마와 무더위로 에어컨 바람이 없으면 숨쉬기도 힘들고, 차가운 음료만 찾게 되는 한여름이 올해는 더 일찍 찾아왔다. 지난 16일이 ‘초복’이긴 했으나 특별히 복날에만 원기 회복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여름 내내 보양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진다.게다가 코로나19 재유행 경고마저 나오는 이 시점이야말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영양과 면역 밸런스를 확인해야 할 때다.반대로 장마와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졌으니 보양만 생각했다가는 살찔 위험성도 상당하다.한창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은 성장에 꼭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