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 달 반의 짧은 공백을 딛고 다시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복귀전에서 보여준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고마워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겼다. 제주전은 지난 8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며 팀을 떠났던 서 감독의 복귀 첫 경기였다. 서 감독은 구단주와 선수들의 끈질긴 요청에 맘을 바꿔 다시 벤치에 앉았다.수원 서포터들은 경기 전 서 감독의 애칭
김지수 기자 /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43개국 3800여 명이 참가한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종합 2위에 오르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 53, 은 45, 동 46개 등 총 14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에 307명(선수202명·임원105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당초 금 33개, 은 43개, 동 49개를 따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한국이 장애인아
계양구 = 김민립 기자 / 계양구체육회(회장 박형우 계양구청장)는 지난 1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계양구 선수단(계산공고 복싱부 등 9개 팀, 34명)을 격려했다.박형우 구청장은 “전국체육대회에 계양구와 인천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대회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출전 선수단은 “구청장님과 체육회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마지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가 이란과의 16강전에서도 빨간 유니폼을 착용한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빨간색 상의와 스타킹,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다. 골키퍼는 상하의와 스타킹 모두 노란색이다. 조별리그 3경기와 이날 경기까지 모두 같은 유니폼 색상이다.이란은 상하의와 스타킹 모두 흰색이다. 김 감독은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에 돌입함에 따라 최정예 전력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게임 축구 예선 경기 중계 방송이 대표팀의 ‘골 폭풍’에 힘입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6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5일 MBC TV가 오후 8시40분부터 단독 중계 방송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 예선전 ‘한국 대 바레인’ 전반전은 14.7%를, 후반전은 15.3%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다. 이날 대표팀은 바레인을 상대로 6-0 압승했다. 황의조(26)가 전반 45분 한국 대표팀의 3번째 골을 넣는 순간 시청률은 16.9%까지 올라 최고 1분 시청률
이종혁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개막된다. 지난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에서 두번째 열리는 올림픽으로 역대 동계올림픽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모두 92개국에서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평창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한 인류의 평화제전인 동시에 다자외교 무대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21개국에서 26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중 14개국 정상급 내빈을 만난다. 특히 북한은 그들의 명
정명 기자 /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한국체대)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역대 한국인 최고 세계랭킹이다.정현은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에서 29위에 올랐다.28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랭킹 포인트 720점을 추가해 종전 58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세계랭킹이다. 이전 최고랭킹은 2007년 US오픈 16강에 오른 이형택(42·은퇴)의 36위였다.정현은 호주오픈에서 알렉산드르 즈베레프(21·독일·5위)와 노박 조코
김기종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했다.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호주오픈’(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97위)을 상대로 3대0(6대4 7대6 6대3) 완승을 거뒀다.경기가 점심시간 때 진행된 만큼 식사를 하러 음식점에 모여든 직장인들은 “정현 경기 봤어?”, “조코비치 이겼더라”, “진짜 4강을 간다면 진짜 대단한 거지” 등의 의견을 내비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휴대폰으로 경기를 시청하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신예’ 알리나 자기토바(16)가 현 여자 싱글 최강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9·러시아)를 꺾고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자기토바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8 유럽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7.97점을 획득, 지난 19일 쇼트프로그램(80.27점)과 합해 총 238.24점을 받아 정상에 섰다.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자기토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2.67점, 예술점수(PCS) 75.30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하는데
12초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든 U-23 축구대표팀 조재완(서울 이랜드)은 대한민국 축구사를 다시 썼다는 사실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8강전이 열린 20일 중국 쿤산의 쿤산스포츠 센터. 킥 오프 휘슬이 울리자 조재완이 무섭게 상대 진영으로 뛰어들었다. 말레이시아 오른쪽 측면에 자리를 잡은 조재완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몸싸움 끝에 따냈다. 공이 떨어진 위치를 확인한 조재완은 재빨리 왼발슛을 날렸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대
프리스타일 모굴스키의 최재우(24·한국체대)가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최재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트랑블랑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모굴 스키 월드컵 2차 결선에서 87.67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예선에서 6위로 결선 무대에 오른 최재우는 1차 결선에서 89.38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2차 결선에서 87.67점으로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아 4위로 밀려났다.4위 최재우와 3위 드미트리 레이커드(카자흐스탄)와의 점수차는 불과 0.77점밖에 나지 않았다. 아쉽게 생애 첫
교체로 경기에 나선 권창훈(디종)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권창훈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2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권창훈은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짧은 시간 탓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디종은 2-3으로 졌다.이날 패배로 디종은 7승4무11패(승점 25)를 기록하며 14위로 추락했다.디종은 전반 5분과 17분 선제골과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디종은 전반 33분
정현(22·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58위)이 호주오픈 단식 16강전에 집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정현은 지난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3회전(32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4위)를 3-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이 대회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복식조를 이뤄 출전한 정현은 전날 ‘디펜딩 챔피언’ 헨리 콘티넨(핀란드)-존 피어스(호주)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한 상태다.콘티넨과 피어스는 각각 복식 세계랭킹 3, 4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 정현과 알보트는 강
정명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월드컬링투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상대인 캐나다 팀을 꺾으며, 기대를 높였다.스킵 김은정과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선영, 리드 김영미로 이뤄진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캠로즈에서 열린 메리디안 캐나디안 오픈 그랜드슬램 대회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캐나다의 레이철 호먼 팀을 7-4로 물리쳤다.캐나다의 호먼 팀은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둔 팀으로 컬링 강국인 캐나다에서 치열한 선발전을 뚫고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58위)이 미샤 즈베레프(독일·35위)를 꺾고 2년 연속 호주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정현은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 1회전에서 즈베레프에게 50분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1세트를 6-2로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 4-1로 앞선 상황에서 즈베레프가 기권하며, 64강에 올랐다.상대보다 랭킹은 22계단이나 낮지만 과거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는 정현이 압도적 기량으로 승리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여행사 레드캡투어와 함께 ‘2018 시즌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단’을 모집한다.오는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오키나와 전지훈련지를 방문한다.LG 트윈스는 “국내 프로팀과의 연습경기 관람, 선수단과 함께하는 만찬,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관단 전원에게는 2018시즌 LG 스프링캠프 모자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우표 10종 총 80만장을 개막 50일 앞둔 오는 18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우표는 패럴림픽대회의 엠블럼과 성화를 비롯해 대회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 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경기 모습을 담았다.대회 엠블럼은 한국 전통의 오방색으로 인종과 지역, 장애를 뛰어넘은 평화와 희망의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한 대회 마스코트 ‘반다비’는 강한 의지와 용기를 상징하고 평등과 화합에 앞장서는
정명 기자 / 2018 K리그 클래식이 3·1절에 막을 올린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018 K리그 클래식 정규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밝혔다. 공식 개막전은 3월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울산 현대의 현대가 맞대결이다.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도 같은 날 각각 전남드래곤즈, FC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주말에는 나머지 팀들이 출격한다.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 강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가
1963년 지어져 50여년만에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장충체육관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15년 1월 재개장해 17일 3주년을 맞은 장충체육관이 누적관객 82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배구경기 76회를 비롯해 자선축구대회·이종격투기·탁구대회 등 스포츠경기만 107회 열렸다.주체육관 외에도 장충체육관 지하에 위치한 보조체육관은 아마배구리그, 소규모 체육대회, 동호회 생활체육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45)가 웨일스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앉았다.웨일스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크리스 콜먼 전 감독의 후임으로 긱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긱스 감독은 지난 1990년 맨유 입단 후 25년간 맨유에서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기록했다.지난 2014년 은퇴 후 맨유 플레잉 코치가 됐다. 2013~2014시즌 도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 사령탑을 맡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