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스페인 코치가 또 가세한다. 이번에는 분석 담당이다. 신 감독은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22일~2월4일)에는 분석 코치가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축구에서 분석의 비중은 무척 크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둔 팀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지만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 1승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 참패를 당한 것이 좋은 예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진짜 승부에 대비해 리스크를 하나씩 줄이고 있는 신 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29, 스포츠토토)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평창올림픽을 한 달 앞둔 시점의 마지막 리허설이다.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은 11일 “이상화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 대부분이 이번 동계체전에 출전한다. 올림픽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다소 무뎌진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초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국내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일부 선수들은
정명 기자 / 지난 2017~2018 카라바오컵(EFL컵)에서 만난 첼시와 아스날이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3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첼시는 안방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부담을 안게 됐다. 25년째 이 대회와 연을 맺지 못하는 아스날은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를 최전방에 두고 에당 아자르를 2선에 배치했다. 아스날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대니 웰벡, 알렉스 이워비로 공격진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8일 오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임대기(62) 신임 구단주 겸 제13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임대기 구단주는 김한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과 상견례를 한 후 취임사를 발표했다.임 구단주는 “사자가 자세를 바꾸면 밀림이 긴장한다고 했다. 2018년은 움츠렸던 사자가 도약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임 구단주는 지난 1981년 삼성전자 입사 후 삼성전자 홍보실, 제일기획 광고팀장, 국내광고 부문장, 삼성미래전략실 홍보담당부사장 등을 거쳐 제일기획 대표이사를 맡아
FC서울의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된 에반드로가 남몰래 꿈꿨던 서울 입단의 꿈을 털어놨다. 에반드로는 지난 4일 서울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대구FC를 통해 K리그 클래식에 데뷔, 11골을 넣은 에반드로는 데얀의 수원 삼성 이적으로 공석이 된 서울의 최전방을 책임지게 됐다. 에반드로는 구단을 통해 “서울은 대한민국 최고의 구단이라 생각한다. 위대한 팀에 속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 합류를 꿈꾼 이유로는 “좋은 선수진, 어느 팀보다 앞선 운영 시스템, 그리고 뜨거운 지지를 보내는 열성적인 팬들”이라고 답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17, 휘문고)이 무리하지 않고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를 건너뛰고 ‘베이스 캠프’격인 캐나다에서 회복과 막바지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차준환 측 관계자는 지난 8일 “차준환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올림픽 이전에 실전을 치르면 올림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캐나다에서 회복 겸 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부터 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인 김민선(23)이 문영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문영그룹(회장 박문영)은 지난 8일 서울시 마곡동 문영그룹 퀸즈파크나인에서 김민선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김민선은 KLPGA 정규투어 통산 4승을 거두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문영그룹의 로고를 달게 된 김민선은 “문영그룹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설렌다. 앞으로 좋은 길을 걷고 싶다. 믿고 후원해준 문영그룹 박문영 회장님과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투어를 뛰겠다”고 전했다.문영그룹 골프단
정명 기자 / 만 26세의 그리 많지 않은 나이로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우뚝 선 손흥민(토트넘)에게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어느 해보다 중요하게 다가온다. ‘롱런’을 위해 전 세계 축구 도사들이 모여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입지를 다져야 하고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통해 4년 전 아픔을 씻어야 한다. 가을에는 향후 선수 생활의 향방을 좌우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의 인생을 건 도전이 막을 올렸다.◆ 첫 번째 과제는 EPL 정복 지난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EPL로 향한 손흥
손흥민(토트넘)이 교체로 등장해 제몫을 해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좋은 감각을 유지하는 모습이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AFC윔블던(3부리그)과의 2017~2018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한 수 아래인 윔블던을 맞아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투입되면서 공격이 풀렸다.후반 18분 해리 케인이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골문을 열었다. 케인은 2분 뒤 추가골까지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후반 26분에는
일본 스키점프의 백전노장 가사이 노리아키(46)가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 8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스포츠닛폰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8일 “가사이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비숍스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해 일본스키협회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파견 추천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도했다.일본스키협회는 오는 11일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남녀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가사이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8회 연속 출전하는 선수가 된다.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맏형 이준형(22, 단국대)이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동생 차준환(17, 휘문고)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2차 선발전까지 차준환에게 27.54점까지 앞선 이준형은 마지막 선발전에서 실수를 연발, 스스로 따 온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을 동생에게 내줘야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1~3차 선발전이 시작되기 전 한국 남자 싱글의 올림픽 참가는 불투명했다. 평창올림픽 국가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진서(22, 한국체대)가 쇼트프로그램 26
법무부는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 관람을 원하는 외국인에 대해 체류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기간 연장을 하려는 외국인은 경기관람 입장권 등 증빙서류를 연장허가 신청서 등에 첨부해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또 우리 나라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이 평창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면 법무부가 운영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현장교육 참여시간으로 8시간까지 인정해준다. 경기관람 입장권 등 증빙 서류를 법무부 장관이 지정한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제출하면 참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법무부는 결혼이민자, 외국인유학
정명 기자 /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압도적인 스코어로 2018년 첫 승을 장식했다.존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3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 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존슨은 2위 존 람(스페인·16언더파 276타)을 무려 8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2월19일 첫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존
부천 KEB하나은행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KDB생명을 완파하고 연패를 끊었다.KEB하나은행은 지난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72-5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은 7승 12패가 되며 4위 인천 신한은행(7승 11패)을 반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KDB생명은 6연패에 빠지며 4승 15패가 됐다.하위권 팀들의 경기였지만 연패 중인 양팀으로서는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기회였기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그러나 1쿼터부터 더블 스코어로 KEB하나은행이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챔피언들의 경연장에서 이틀 연속 순항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김시우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1타를 쳤다.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조던 스피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초반 샷이 흔들리며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던 필리페 쿠티뉴(26·브라질)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FC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에서 뛰던 쿠티뉴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 6개월, 바이아웃 금액은 4억 유로(약 5130억원)”라고 밝혔다.리버풀에서 핵심 미드필더였던 쿠티뉴는 지난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받았다.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망(프랑스·PSG)으로 이적하자 그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쿠티뉴 영입에 열을 올렸지만 리버풀의 거절로 실패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
10연승에 제동이 걸렸던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다시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3점슛 14개를 퍼부으며 97-67, 30점차 대승을 거뒀다.지난 3일 원주 DB에 져 연승 행진을 10경기에서 멈췄던 현대모비스는 20승(12패)째를 신고하며 3위 서울 SK(20승11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초반부터 박경상(3점슛 4개 포함 12점), 이대성(3점슛 3개 포함 14점)의 3점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은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4
프로농구 부산 KT가 11연패에 빠졌다. KT 역사상 최다 연패와 타이다.KT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지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둘 외에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부진 끝에 70-82로 패했다.11연패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한 KT 자체 최다 연패와 타이다. 오는 7일 단독 선두 원주 DB(22승9패)를 상대하기 때문에 불명예스러운 최다 연패 기록이 나올 우려가 커졌다.6연패 수렁에 있던 LG는 11승(20패)째를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명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최다빈(18, 수리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최다빈은 7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챔피언십 2018(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01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4.11점)과 합해 총 190.12점으로 2위에 올랐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11점을 얻어 4위였던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한화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1400여장의 입장권을 대량 구매했다. 대기업 중 첫 대량 구매다. 한화그룹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입장권 1400장과 올림픽 기념품을 대량 구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구입된 입장권은 한화 고객과 이웃에 나눌 예정이다.한화의 대량 입장권 구매는 국가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의 티켓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대기업이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졌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