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리그 시즌을 준비하는 구단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태국이 단연 인기다.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3월 개막하는 클래식과 챌린지(2부리그)의 각 구단이 전지훈련지로 태국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제주유나이티드, 강원FC,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 전남드래곤즈, 경남FC 등 클래식 구단의 절반인 6개 구단이 태국으로 떠난다. 챌린지에서도 성남FC, 수원FC, FC안양이 태국을 택했다.지난해에 비해 유럽의 인기는 주춤했다. 유럽 전지훈련에 나서는 구단은 FC서울과 울산현대 두 팀이다. 서울은 스페인에서 1차
이세돌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제주도에서 새해 벽두 빅매치를 벌인다.3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이 13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해비치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의 간판 기사인 이세돌·커제 9단은 알파고와 직접 맞선 ‘유이(唯二)’한 기사로 유명하다. 알파고 대결 이후 둘 간의 첫 만남이어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돌 9단은 지난 2016년 3월 구글 알파고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벌여 1승 4패를, 커제 9단은 지난해 5월 ‘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컬링 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개막 하루 전인 오는 2월8일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 하루에 최대 12경기씩 치른다. 2월 8~13일 혼성 2인조 경기인 믹스더블, 14~25일 남녀 경기가 벌어진다.남녀 컬링에는 각 10개국이 참가한다. 믹스더블에는 8개국이 출전한다.세 종목 모두 참가팀이 한 차례씩 맞대결하는 예선을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전과 금메달·동메달 결정전을 치러 메달 색을 결정한다.한국은 세 종목 모두 출전한다.가장 메달
K리그 정상 탈환을 위해 새판짜기에 돌입한 FC서울이 U-20, U-23 대표팀 출신 유망주 조영욱(19)을 영입했다. 조영욱은 대학 최고의 공격수이자 차세대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특급 선수다.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프로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선보였을뿐만 아니라, U-23 대표팀에도 만 18세의 나이로 선발되며,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과 타고난 골 감각으로 각급 대표팀을 거쳤다. 지난 2016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언남고를 거쳐 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 한국체대·세계랭킹 58위)이 새해를 기분좋게 출발했다.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25위 질 뮐러(35·룩셈부르크)를 2-0(6-3 7-6)으로 완파했다.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한 정현은 올해 첫 경기에서 강적을 물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현이 승리를 거둔 상대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3위였다. 정현이 꺾은 밀러는 지난 2001년 프로 생활을 시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통산 37승째를 수확했다.시프린은 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17~2018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평행 회전 결승에서 웬디 홀데네르(25, 스위스)를 제쳤다. 2명이 맞대결을 벌여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평행 회전에서 시프린은 결승 1차 시기에서 홀데네르를 0.01초 차, 2차 시기에서 0.17초 차로 앞섰다. 지난달 월드컵 대회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여자 평행 회전에서 우승한 시프린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정상에 서며, 강자의 모습을 자랑했다
세계인의 겨울스포츠 대축전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평창동계올림픽은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슬로건으로 오는 2월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등지에서 17일간 펼쳐진다.역대 가장 많은 90여 개국이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한다. 대회 기간 선수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스포츠단체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 등 4만5000여 명이 강원도를 찾을 전망이다.두 번의 고배를 든 끝에 힘겹게 유치를 확
국군 체육부대(상무) 야구단 합격자가 확정됐다.27일 국군체육부대는 2018년 1차 국군대표 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야구 종목에서는 14명이 선발됐다. 합격자는 모두 프로 소속이다.투수는 박진태·남재현(KIA 타이거즈), 강동호·김유영(롯데 자이언츠) 김찬호·김정빈(SK 와이번스), 임정호(NC 다이노스) 등 7명이다. 포수 이정훈(KIA), 박상언(한화 이글스)과 내야수 이재근(kt 위즈), 김웅빈(넥센 히어로즈), 최정용(KIA 타이거즈)이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외야수는 김준완(NC), 김재유(롯데)
막판 뒷심으로 무장한 한국전력이 3위를 탈환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14-25 25-15 20-25 25-22 17-15)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승점 29(9승10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28·10승8패)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서재덕, 윤봉우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의 연승이라 더욱 값졌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33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전광인은 16점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정명 기자 /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는 자유계약선수(FA) 오승환(35)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승환에 어울리는 팀이라는 평가를 내놨고 팬래그스포츠는 오승환의 계약 규모를 1년 400만 달러(약 43억1000만원)로 전망했다.MLB닷컴은 25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30개 구단에 선물이 될 만한 영입 후보를 꼽으며 오승환을 클리블랜드에 꽂았다. 올해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브라이언 쇼와 조 스미스를 각각 콜로라도 로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떠나보낸 클리블랜드가
“다치지 마라”, “조심해라.”1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 경기장. 그라운드에 신태용 감독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전날 북한전에서 승리한 신태용호가 쉴 틈도 없이 곧바로 일본전 준비에 나섰다. 동아시안컵에서 1승1무(승점 4)를 기록중인 한국은 2연승을 달린 일본(승점 6)과 16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곧 대회 우승팀이다. 한국이 이긴다면 대회 2연패도 함께 달성하게 된다. 이날 훈련은 북한전에 선발 출전한 선
고졸 루키 신인왕 이정후(18)가 무려 300%가 넘는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억대연봉 선수가 됐다.넥센 히어로즈는 13일 고척 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이정후와 기존의 2700만원에서 8300만원(307.4%) 인상된 1억1000만원에 2018년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작년 시즌 신인왕 신재영의 연봉 인상률과 같다. 팀내 최고연봉 인상률 타이 기록이다. 이정후는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을 받게 돼 신기하고 기쁘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줘서 정말 감사한다”며 “무엇보다 1차 지명해줘서 넥센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이
정명 기자/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승환(35)은 내년에도 빅리그에서 뛸 수 것인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들이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는 FA 오승환에 관심을 보이는 여러 구단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1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애리조나 구단이 오승환에 관심을 보였다”고 썼다. 팬래그스포츠는 “오승환은 애리조나에 딱 들어맞는 선수다. 애리조나는 트레이드를
54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데뷔 첫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KBL은 11일 라틀리프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34표를 획득, 두경민(DB, 15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라틀리프는 2라운드 9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8분 14초간 코트를 누볐다. 평균 26.4득점(전체 1위), 17.4리바운드(전체 1위)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5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14점 13리바운드
정명 기자 / 중국전 무승부를 뒤로하고 신태용호가 북한을 상대로 첫승을 노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팀을 상대로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지난 9일 중국팀에게 압도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수비 불안 탓에 2-2 무승부에 그친 한국은 북한을 누르고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북한과는 2년4개월만의 맞대결이다. 2015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가 가장 최근 경기다. 당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비기
정명 기자 / 지난해 이대호는 4년 총액 150억원에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고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100억원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본격적으로 100억원 계약 시대가 열린 것이다. 100억이라는 숫자가 주는 위압감은 정말 대단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들은 80억, 90억원대의 계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구단은 특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검증도 안된 외국인선수를 데려오려고 해도 1년 연봉으로 10~20억원을 줘야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발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발팀을 누르고 자존심을 세웠다. KLPGA 선발팀은 26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파72, 6373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1대1 홀 매치플레이에서 5승2무5패로 맞섰다. 전날까지 7대5로 앞선 KLPGA 선발팀은 합계 13대11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년 간 LPGA 선발팀에 무너졌던 KLPGA 선발팀은 대회 출범 3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6억5000만원이다.
정명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김진욱 감독이 마무리 훈련의 가장 큰 소득을 젊은 선수들의 기술적인 기량 향상과 프로 선수로서 책무를 깨달은 것으로 꼽았다.지난달 23일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로 떠나 26일까지 35일간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 kt 선수단은 2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진욱 감독의 지휘 하에 진행된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과 군 제대 선수, 육성군 유망주 등 약 45명이 참가했다. 김 감독은 “야구장과 훈련 시설, 날씨 등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가 기존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29), 타자 마이클 초이스(28)와 재계약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넥센은 22일 “브리검과 총액 65만달러, 초이스와는 총액 60만달러에 오는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한 브리검과 초이스는 내년 시즌에도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넥센은 지난달 26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인 총액 15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재계약 대상으로 협상을 한 끝에 브리검
정명 기자 / 프로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38)이 내년에도 전북현대의 녹색 유니폼을 입는다.전북은 22일 오는 12월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전북과 10년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09년 전북 입단과 동시에 창단 첫 K리그 우승에 일조한 이동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전북에서 K리그 5회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에서만 K리그 292경기에 출전해 138골 42도움을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