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다저스)이 내년 1월 아나운서 배지현(30)과 결혼한다.지난 1일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류현진과 배지현은 내년 1월5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엔스타즈는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합심해 결혼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06년 KBO 한화이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정명 기자 / “감독님의 웃는 모습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프로농구 부산 KT가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에서 탈출했다. KT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슈터 김영환의 활약을 앞세워 89대80으로 승리했다. 6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11패)째를 신고했다. 거듭된 패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꿀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환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6점(8리바운드)을 올렸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쳤다.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김영환은 “현대모비스에서 국
한국 야구의 간판 투수 류현진(30, LA 다저스)은 내년 시즌에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지난 8일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7년은 류현진에게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지난 2013, 2014년 다저스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다가 부상으로 2015, 2016년을 거의 통째로 쉴 수밖에 없었다. 올해 복귀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의문이 들었다. 류현진은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다소 기복은 있었지만, 내년 시즌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직구 구속도 시속 150km를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이탈리아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40, 유벤투스)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대회 유럽예선 스웨덴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 2차전 1무 1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이다. 아울러 14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도 불발됐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히는 부폰은 조국
안양 KGC 오세근(30·200cm)이 2017~2018 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KBL은 9일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오세근이 총 유효 투표수 101표 중 81표를 획득해 14표에 그친 서울 SK 애런 헤인즈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 시즌 오세근은 외국인 선수와 같은 활약으로 팀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다. 1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4분 42초를 뛰며, 20.4점(국내 1위) 10.0리바운드(국내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는 28점 20리바운드를
“우리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잘하리라 믿습니다. 평창 평창 파이팅!”지난 8일 울산에 도착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을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환영했다. 이날 오후 6시 첫째날 성화봉송 주자 85명이 태화교를 지나 첫째날 울산 구간 종점인 울산시청 햇빛광장에 도착하자 쌀쌀한 날씨에도 일찍부터 행사장을 지키던 시민들은 손에 든 깃발을 흔들며, 뜨거운 환호로 성화를 맞이했다. 시민들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으로 명명된 평창올림픽 성화가 울산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성화대에 불이 붙자 일제
정명 기자 / 상대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일까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피하고 싶은 팀으로 스페인을 지목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와 독점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은 내년 월드컵 조 추첨에서 2번 시드로 밀렸다. 추첨 결과에 따라 톱시드인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속할 수도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메시는 스페인 축구에 누구보다 익숙하다. 위력을 잘 알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
KBO 리그를 대표하는 안방마님 조인성(42)이 20년 동안 썼던 마스크를 벗고 제 2의 야구 인생을 모색한다. 조인성은 8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를 통해 현역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LG 트윈스로부터 신인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조인성은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첫해부터 1군 무대에서 뛴 조인성은 지난 2002년부터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2007년 4년 총액 34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LG에 남았다. 지난 2010
정명 기자 /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이근호가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FC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완승을 이끈 이근호가 37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이날 이근호는 김승용의 선제골을 도우며, K리그 15번째 ‘40-40클럽’(개인통산 67골, 40도움) 가입자가 됐다. 강원은 이근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SK 와이번스의 ‘간판 타자’ 최정(30)의 간절함은 ‘우승’을 향해 있었다. 올해 시즌 홈런 46개를 때려낸 최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타율 0.316(430타수 136안타) 46홈런 113타점 89득점을 기록한 최정은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세운 KBO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홈런 기록과 SK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구석은 있다. 역대 3루수 최초 50홈런 달성을 놓친 것,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그친
영국 출신 축구 전문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이 “현재 아시아 최고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듀어든은 7일 미국 폭스스포츠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1대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EPL 진출 세 번째 시즌 만에 통산 20골을 돌파한 손흥민은 종전 박지성이 갖고 있던 역대 아시안 프리미어리거 최다 골(19골)을 뛰어넘었다. 듀어든은 “역대 아시아 프리미어리그 최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37)가 구단의 코치직 제안을 뿌리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현역 연장의 길을 모색한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5일 "마쓰자카가 올 시즌을 끝으로 소프트뱅크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는 "소프트뱅크 구단이 재활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마쓰자카는 이를 고사하고 현역 연장을 위해 다른 구단을 찾는 것을 택했다"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2015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4억엔 등 총 12억엔을 받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마쓰자카는 계약
기성용(스완지시티)이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기성용은 이날 역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1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2승2무7패·승점 8)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있다. 기성용은 후방에서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했다. 그러나 상대방의 계속된 공격에 제대로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에 큰 힘을 보탠 로저 버나디나(33)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리 크래스닉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버나디나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버나디나의 별명을 ‘상어(shark)’라고 소개한 크래스닉 기자는 “버나디나가 한국에서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며 “버나디나는 KBO리그에서 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KIA와 계약하
내년 시즌 유러피언 투어 진출권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이 난다.올해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대미를 장식할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위드 솔모로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가 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 코스(파70·6652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시즌 19번째이자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 대상의 향방이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최진호(33, 현대제철)와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이정
KIA 타이거즈의 2017 프로야구 통합 우승의 여운이 이틀째 광주를 휘감고 있다.학교와 회사는 물론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8년 만에 이뤄낸 타이거즈 우승의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정수기 관리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박영수(39)씨는 지난달 31일 “오전에 6곳을 돌았다”며 “평일 오전 집에 있는 분들 대부분이 가정 주부인데 하나 같이 ‘어제 야구 봤는지’를 묻더라. 야구를 정말 잘 알고 있는 골수팬도 있었다. 정수기보다 기아 우승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학교 2학년 조은양(21, 여)씨는 “동아리방이나
정명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한다.토트넘은 오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격돌한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44분께 교체 출전한 탓에 호날두와 이렇다 할 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첫 골을 기록했고 26일 리그컵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도 도움 두 개를 기록하며, 최고의 컨
‘슈퍼루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을 확정하며, 미국 진출 당시 목표 중 하나를 달성했다. LPGA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박성현이 오늘 수학적으로 2017년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성현(1413점)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2위인 엔젤 인(미국·615점)을 798점차로 따돌렸다. 이 점수차는 지난 1996년 신인왕인 캐리 웹(1030점차)과 1998년 신인왕 박세리(929점차)에 이어 투어 사상 세 번째로 큰 점수차다. 이로써 박세리(1998년)
“여자 배구 선수로서 영구 결번은 너무 영광스럽죠.”은퇴를 선언한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가 정든 코트를 떠났다.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사니의 얼굴은 평온해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홈 경기를 앞두고 김사니의 은퇴식을 열었다. 김사니는 3년 전(2014~2015시즌)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주전 세터로 뛰며,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었다. 이날 환한 미소로 코트한 김사니는 전광판에 동료선수들과
정명 기자 / 코리안시리즈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두산과 NC의 두 외국인 선수가 격돌한다.두산과 NC는 2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질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선발로 각각 마이클 보우덴과 에릭 해커를 예고했다. 양팀은 2차전까지 1경기씩을 나눠가지며, 1승 1패로 균형이 이룬 가운데 3차전 승부를 앞두고 있다. 2차전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두산은 보우덴을 앞세워 시리즈 역전을 노린다. 지난해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두산의 막강 선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