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이 남성 근로자의 약 70%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 ‘맞춤형 임금정보’를 활용해 성별 임금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학력에 따른 남녀 임금을 비교한 결과 대졸 이상 기준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4540만원으로 남성 근로자 평균 6500만원의 69.8% 수준이었다. 인크루트가 자체 진행했던 동일 조사 결과(2019년 임금 수준)와 비교 시 2.3%p 격차가 좁혀졌다.전문대졸 기준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3389만원, 남성은 4665
한국은행이 지난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거시 경제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으로 판단했고, 가계부채 누증이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줄여나갈 필요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한은은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성장률 하락 등으로 올해 한은이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추가 인상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10일 한국은행의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 대로 주택 공급 확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 당선인은 임기 내 250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주택정책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수도권에만 130만 가구에서 최대 15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주택 유형별로는 청년원가주택 30만가구, 역세권 첫집 주택 20만 가구, 공공분양주택 21만가구, 공공임대주택 50만가구, 민간임대주택 11만 가구, 민간분양주택 119만가구를 각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공급에 방점을 둔 점도 눈에 띈다. 윤 당선인이 내놓
20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7.1%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사전 투표율에도 최종 투표율이 직전 대선 투표율을 하회한 것은 주요 후보의 높은 비호감도와 정치적 효능감 저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본투표까지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407만1400명(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포함)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9대 대선 77.2% 보다 0.1%p 낮은 수치다.반면 사전투표 투표율은 36.93%로 19대 대선 26.06% 대
시를 쓰는 시간은 숨결과 숨결이 포개어진다. 시침과 분침이 포개어지고 한밤중과 별이 포개어지고 어둠과 밝음이 포개어지는 달님과 햇님도 포개어진다. 새벽과 아침이 포개어져 객점 찬그릇도 포개어진다. 검과 검 칼 날 포개어질 때오늘과 내일이 포개어진다. 날카로운 쌍심지가 콧등에 시큰거리고 술잔과 술잔이 포개어져 넘친다.걸음과 걸음이 포개어져 이별과 만남이 포개어지는 나날 기쁨과 슬픔이 포개어지니 객잔은 언제나대박과 쪽박이 포개어지고 있어 숨이 턱밑까지 포개어지는 순간 시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내 눈 당신 눈 포개어진다.
인권운동가 박래군이 동학농민혁명의 호남과 충청을 탐사한 이야기를 펴냈다.책 ‘상처는 언젠가 말을 한다’(클)는 역사적 상처가 된 장소들을 인권운동가 박래군이 직접 찾아가 인권의 시각으로 정리해낸 답사기다.이 책은 저자가 인권기행 1권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책이다.저자는 전작에서 한 번쯤 가봤거나 알고 있는 장소들을 방문해 그곳의 의미를 뒤집어보거나 이면에 숨겨진 사연을 찾아냈다면 이 책에서는 주로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곳, 아예 길이 없는 곳에 남겨진 인권의 현장들을 탐사했다.이번 기행은 대한민국 근
CEO는 업무와 관련해 조직원을 언제 어떻게 간섭해야 하는지, 비판적이지는 않으면서도 직접적인 피드백을 어떻게 줄 수 있는지, 자신의 약점을 조직원에게 보이는 게 맞는지 등 갈피를 잡기 어려운 순간들도 많다.책 ‘CEO의 일’(행복한북클럽)은 CEO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경계를 확실하게 그어준다. CEO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는 물론 회사를 위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잘못된 행동에 관한 수많은 지표를 제공한다.이 책에는 CEO들이 꼭 거쳐야 할 총 일곱 가지 테스트가 담겼다. 전략을 단순하게 세울 수 있는가, 참다운 조
어디를 둘러봐도 꽃과 신록이 가득한 봄철이다. 봄은 만물이 기지개를 켜듯 움트기 시작하고 새로움이라는 기대감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계절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면서 화재위험요인도 증가하고 있다. 봄철(3월~5월)은 기후적 요인(따뜻한 기온+강한 바람+낮은 습도)과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여 참여하는 지역축제 그리고 겨울철 영하 기온으로 인해 중단된 건설현장 공사 재개 등 여러 가지 화재 발생의 최적 조건을 형성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봄철에 발생하는 화재는 연평균 2,669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1일 평균 화
정부가 1~2주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이 올 것으로 보고, 병상 등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된다면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다만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낮다고 보고 감염내과나 호흡기내과가 아닌 진료과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은 1급 감염병에서 코로나19를 제외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오전 비대면 기자설명회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하기로는 1~2주 내 정점을 형성할 거라는 예측하는 가운데 주중 확진자 증가율 자체는 둔화되는
인천광역시는 2022년 개학기(1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오는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와 10개 군·구에서 합동으로 실시하며 정비 구역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소재 주요 도로 주변이다. 중점정비 대상은 ▲추락위험이 높은 노후·불량 간판 ▲음란·퇴폐적인 선정성 유해광고물 ▲시민의 통행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현수막 등이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마음껏 등교할 수 없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번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통해 학생들의 새학기
강화군에 교육·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연중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혜의 숲 도서관’이 탄생했다.군은 10일 ‘지혜의 숲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유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지혜의 숲 도서관’은 선원면 창리 606-26번지에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1,189㎡의 부지에 건축면적 399㎡ 규모로 건립됐다. 단순히 책을 대출해 주던 과거 도서관 기능에서 벗어나 지식정보·문화·교육 기능을 함께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
인터넷에 허위로 중고차 매물을 올려 구매자를 유인한 뒤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4단독 윤민욱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4월 20일 인천 서구의 모 중고차 단지에서 피해자 B씨에게 시세 700만원 상당의 중고 포터2 트럭을 1380만원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포터2 중고차를 350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온 피해자에게 “1년에 2번씩 정기검사해야 하는데, 검사비
고양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1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 56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상가 신축 공사현장에서 30대 남성 작업자 1명이 떨어지는 철근에 맞아 숨졌다.A씨는 지하 2층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크레인을 이용해 200kg에 달하는 철근 150개 묶음을 지상에서 지하 2층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은 철근 더미가 A씨 머리 위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48분께 고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와 묘목장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 전 약제방제’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알렸다.국가관리검역병해충에 해당하는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감염될 경우 잎·꽃·줄기·과실 등이 검게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전염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탓에, 안성시는 지난해에만 67.8ha 면적의 과수원 및 정원수가 화상병으로 매몰됐다.안성시는 첫 번째 사전예방 조치로 ‘겨울철 궤양제거’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0일 광명동초등학교에서 지역사회의 생활편의와 평생교육을 위한 복합시설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기공식은 박승원 광명시장과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광명동초등학교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약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계획 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새로 지어질 광명동초 복합시설은 국비 등 총 174억 원을 들여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연면적 5,948.96㎡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복합시설에는 주차장(
화성시가 지역 대표 쌀 브랜드‘수향미’에 데이터농업을 접목할 계획이다.화성시는 3월10일 시청에서 조암농업협동조합, ㈜랩씨드와‘프리미엄 수향미 이커머스 협력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조암농협은 우정장안지역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고품질의 프리미엄 수향미 생산과 관련한 환경·영농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또한 ㈜랩씨드는 프리미엄 수향미 생산지에 카메라와 센서 등을 설치, 확보한 데이터를 상품서비스로 연계해 자사 이커머스 플랫폼인‘샵블리’에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협약으로 프리미엄 수향미의 모든 이력이 데이터화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실시한 대선에서 48.64%로 당선이 유력시됐다.KBS는 10일 오전2시 15분 현재 윤 후보가 48.64%로 당선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후보는 47.78%를 기록했다. 전국 개표율은 85.65%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3개 여론조사 업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9일 예측했다.본투표일 직전인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된 대선 예측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적게는 3.1%포인트에서 최대 7.6%포인트까지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1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46% 이재명 40%로 양자간 격차는 6%포인트였다. 이어 심상정 3%, 기타 인물 1% 순이었다. 10%는 의견을 유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8.30%)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8.28%)의 득표율을 0.2%P 차이로 역전하자 국민의힘이 일동 환호성을 지르며 고무된 분위기를 보였다.앞서 대선 개표율 2.92%를 기록한 오후 10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3%, 43.93%로 두자릿수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그러나 오후 11시 개표율 14.15% 기준 이 후보(50.11%), 윤 후보(46.67%)를 보였고, 개표율 30.0%를 돌파한 오후 11시41분엔 이 후보(49.63%)
더불어민주당은 9일 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인다고 나오자 한껏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모여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도 초박빙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환호성을 터뜨렸다.당초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 돌입 직전 상당수의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의 우세가 감지됐다.열세가 점쳐졌던 민주당은 실제 출구조사에서 초박빙이라는 결과가 전해지자 격앙된 반응을 보인 셈이다.여기에 호남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