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여부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이라도 처리하겠다는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협의되지 않는 의사일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해임건의안 상정 여부를 결정할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협의 우선’이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결국 정회를 선언했다. 그러나 여야 모두 물꼬를 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후 3시 본회의 전 최종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 직후 국회의장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게 “우리 국민의 자유, 안전,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용산 대통령실 2층 확대회의실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주 런던, 뉴욕을 포함해서 여러 차례 만나 우리 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바이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 포천2)는 28일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관리방안 모색을 위해 포천 국립수목원을 방문했다. 이날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이수목 경기도 산림과장으로부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운영 현황과 국립수목원 인근 지역의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양치식물원, 희귀·특산식물 보존원, 숲생태관찰로 등 국립수목원 시설을 살펴보았다. 김성남 위원장은 최근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인근 자일동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자일동에 쓰레기 소각장이 설치되면 광릉숲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8일(수) 소관 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였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심사위원 중 도의원의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외부 추천위원 수를 4명에서 6명으로 조정, 외부공모 위원 모집 및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별도의 규정으로 정하도록 하는 것이다.김동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의 공무국외출장은 의원의 전문성 향상과 입법정책 역량 제고를 위한 것으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도록
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가 지난 2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열린 제301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주요 안건은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으로 16일부터 2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심사에 이어 23일부터 2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진행됐다.또한 시의회는 회기동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시흥시의회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의결했다.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2년도 행
지난 4월, 국방부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국방부 이전 비용을 순수하게 예비비만 사용할 예정이며 자체 예산 전용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국방부는 이전·통합비용으로 자체 예산 222.6억을 추가로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방부 이전 비용’을 살펴보면, 국방부 이전과 올해 연말, 부서 재통합을 위해 책정된 예산이 총 340.9억이라고 했다.이 중 지난 4월 국무회의 의결 예비비가 118.3억이었고, 국방부 자체 예산이 222. 6억이었는데, 자체예산
2021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가 2,480명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2017~2021) 계속되는 증가추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2017년 대비 4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별 이식 대기 중 사망자를 보면, 신장이 1,182명(47.7%)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1,038명(41.9%), 심장 107명(4.3%), 폐 96명(3.9%), 췌장 56명(2
외교부에서 미국 의회, 주정부, 학계, 언론 등 여론주도층과 인적 교류 강화, 대미 외교 외연 확대, 한미 경제외교 협의 매커니즘 확대 구축을 위해 편성한 예산을 부실하게 집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외교통일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는 올해 7월까지 ‘북미지역국가와의 전략적 특별협력관계 강화’ 사업 중 ‘한미동맹 미래 파트너십 공고화를 위한 대미 외교지평 확대’ 예산은 전체 5억 500만 원 중 0원(집행률 0%), ‘동맹기반 강화 사업’ 예산은 전체 26억 500만 원
경기도의회 김광민 의원(더민주, 부천5)은 28일 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관련 부서 담당자와 삼익아파트 2동 조합원(조합원 자격상실)들과 분양신청 기간 연장 등 조합원 자격 회복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 앞서 김광민 의원은 “송내동은 부천 원도심 낙후지역으로 지역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행복 추구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 자리는 조합원들의 민원에 대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찾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조합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계획변경 및 사업 규모 변경 문제점 제기 ▲서면 투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 포천2)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도유림 관리실태 등 현장 점검을 위하여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포천 아쿠아스마트팜, 국립수목원을 방문했다. 27일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잣향기푸른숲을 방문하여 홍두선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으로부터 숲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힐링센터·치유숲길·목공방·유아숲체험장 등 산림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일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에 있는 산림휴양 공간으로서,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들이 국
당정이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택시 탄력 호출료 확대를 추진한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심야택시난 해소방안 마련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기사들이) 심야에 일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 낮에는 국민들이 이용하는 택시 요금에 대해 일절 인상 없이 심야 쪽으로만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정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당정은 심야 택시난 해소 대책으로 ▲택시 업계 규제 완화 ▲심야 탄력 호출료 확대 ▲대중교통 공급 확대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성 정책위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제1차 정례회 2021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앞두고 보다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시의회는 28일 시의회 앞에서 예산결산의 중요성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퍼포먼스는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다.앞서 시의회는 27일 안성환 의장이 강사로 나서 2021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안성환 의장은 "예산편성 못지않게 중요한 결산검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민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정책과 최근 사적 발언 논란 등을 비판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선명·대안 야당’을 부각했다. 2024년 개헌을 주장하면서 특위 구성도 제안했다.이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초부자감세, 탈원전 정책, 균형 외교, 시행령 통치 등을 언급하면서 대정부 비판 목소리를 냈다.먼저 코로나19, 국제 보호무역 기조를 지적하고 “이럴 때일수록 주요 선진국들처럼 위기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경기도의회 김광민 의원(더민주, 부천 5)은 28일 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관련 부서 담당자와 삼익아파트 2동 조합원(조합원 자격상실)들과 분양신청 기간 연장 등 조합원 자격 회복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 앞서 김광민 의원은 “송내동은 부천 원도심 낙후지역으로 지역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행복 추구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 자리는 조합원들의 민원에 대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찾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합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계획변경 및 사업 규모 변경 문제점 제기 ▲서면 투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구속된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의 파면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촉구했다.이어 킨텍스를 포함한 경기도 산하 모든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를 강력히 요구했다.김정영 수석부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28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화영 대표의 구속은 측근인사, 정실 인사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적 비리로 도민에게 피해를 준 이화영 대표이사를 즉각 파면하라”라고 촉구했다.의원들은 “이 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으며
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전, 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마친 5건의 안건을 종합심사했다.위원회는 2021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안, 2021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지출승인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4건의 안건은 원안가결했다.김병전 위원장은 집행기관을 향해 “예산을 100% 반납하는 사업의 경우 연도 내 집행하지 못할 것을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사용될 수 있도록 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은 23일 의장 접견실에서 ㈔한국청년회의소(Junior Chamber, JC) 경기지구 임원진과 접견했다.이날 접견에는 JC 경기지구 이대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 8명과 JC 최광순 감사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대일 회장은 “JC는 청년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꼭 필요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라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JC 경기지구의 활동에 더 큰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염 의장은 “개인적으로 정계 입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가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민주당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169명의 명의로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진상규명이란 미명 하에 검찰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다시 꺼내들고 야당 언론 겁박하기 바쁘다”라며 “민주당은 국민 앞에 약속한 대로 해임건의안 발의하고자 의총을 갖게 됐다. 외교안보 라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그간 대한민국이 쌓아 올린 외교성과 모래성처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사적 발언’ 보도와 관련해 연일 더불어민주당과 방송사간 ‘정언(政言) 유착’ 공세를 펴고 있다.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 채택 등을 필두로 한 민주당의 공세를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로 규정하고 맞대응에 나선 셈이다.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에서 “이번 대통령 해외 순방 자막 사건에서 보듯 다수당인 민주당은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국익 훼손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맞지 않은 부단한 정치 공세와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에 철저히 대응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이 법무부 장관과 검사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헌법재판의 공개변론에 앞서 국회 측이 법무부 장관 등은 청구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국회 측 대리인 장주영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 사무를 관장하고 감독하는 법무부 장관은 수사권과 소추권이 없어 검사의 수사권을 축소하는 법안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 청구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장 변호사는 “헌법상 영장청구권이 변동이 없기 때문에 검사도 개정법률에 대해서 권한쟁의 심판을 구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