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KIA와 롯데는 지난주(8월29일~9월3일) 나란히 5승1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주 초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한 KIA는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도 쓸어담았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역전패를 당하기 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1위 KIA(75승1무45패)는 2위 두산(71승3무50패)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한 때 두산에 1.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고무적인 점은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KIA는 최
우즈베키스탄 축구는 과거 고비 때마다 한국의 벽에 가로 막혔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우리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1골 뒤져 직행 티켓을 놓쳤다. 요르단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0명의 키커가 나선 승부차기 끝에 8대9로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한국전을 그동안의 숙원을 날릴 적기로 보고 있다. 이 경기를 이기면 우즈베키스탄은 직행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모든 관심은 5일 자정(한국시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열릴 한국전에 쏠려있다. 경기 당일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는 3만4000명의
정명 기자 / 전인지(23)가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5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하지만 쾌조의 샷감과 경기력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컴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만 6개를 기록하는 노보기 경기를 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미국의 베테랑 스테이시 루이스(20언더파 268타)에게 아쉽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처음으로 빨간색 상의에 파란색 스타킹을 착용하고 이란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에 나설 한국 대표팀이 빨강 상의-빨강 하의-파랑 스타킹을 입고 출전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대표팀은 주 유니폼인 빨간색 상의를 입을 경우 빨간색 스타킹을 착용해 왔다. 과거 보조 유니폼으로 파란색 상의를 입을 때 파란 스타킹을 신은 적은 있었지만 빨강 상의-파랑 스타킹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1일 소집 이후부터 파
심판의 애매한 대처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명승부가 펼쳐지던 잠실구장에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드리웠다.지난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롯데의 경기는 후반기에 가파른 상승세를 과시한 팀 간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전반기를 마칠 때만 해도 5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후반기 들어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면서 선두 KIA 타이거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가을잔치가 가물가물하던 롯데는 최근 20경기에서 8할 승률(16승 4패)을 거두는 등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고 있다. 후반기 들어 소위 ‘잘 나가는’ 팀간의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FC바르셀로나에서 꿈을 키우던 이승우(19)가 스페인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 헬라스 베로나가 한국의 천재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들 역시 이승우의 베로나행을 일제히 알렸다. 이승우는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로 바르셀로나가 2년 안에 다시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도 삽입됐다. 대동초등학교 시절인 2010년 남아공 다농 네이션스컵에 한국
한국과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앞둔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이 꽤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이란 대표팀은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불평은 이때 부터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측에서 제시한 연습 구장을 거부했다. 잔디 상태며, 이동 거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다. 케이로스는 수차례 변경을 요구하며,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물에 고인 트랙과 패인 잔디 사진 등을 올렸다. 이 사진을 본
정명 기자 /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표팀 예비 엔트리가 발표된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회관. 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은 예비 엔트리를 결정하면서 가장 고민된 포지션과 그나마 수월하게 결정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선수 3명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과 장현식(22·NC 다이노스), 그리고 두산 베어스 선발의 한 축으로 떠오른 함덕주(22)였다. 선 감독은 “선발 투수 중 박세웅과 함덕주, 장현식 같은 선수들은 쉽게 예비 엔트리에 넣기로 결정했다. 미래를 짊어질 만한 선수들이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7회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0으로 낮아졌다. 김현수는 4대1로 앞선 7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애틀랜타 선발 루카스 심스를 상대한 김현수는 5구째 75마일(121km)짜리 커브를 노려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오성옥 감독이 이끈 한국대표팀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서 34대20으로 완승을 거뒀다. 6전 전승(승점 12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첫 대회부터 7회 대회까지 33승 무패의 기록으로 7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한국 여자핸드볼은 이번 청소년대표팀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지난 3월 성인대표팀의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통산 13회 우승과 3연패 달성을 비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을 상대한다. 현재 한국(승점 13)은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이란에 이어 불안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단 1점차로 쫓기고 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한국이 이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다음달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갈린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28일 오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9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컬링경기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했다.컬링경기연맹은 법원의 회장 직무정지 처분으로 회장인준 취소가 내려진 지난 6월8일 이후 지금까지 새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체육회는 정상화 노력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따라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및 대회참가 준비 등 정상적인 단체운영을 위해 관리단체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관 제12조(관리단체의 지정) 2항에 의거 ‘60일 이상 회원단체장의 궐위 또는 사
정명 기자 / 시대가 바뀌었어도 30대 중반의 축구 국가대표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해당 포지션이 공격수라면 더욱 그렇다. 언제나 저돌적일 것 같았던 웨인 루니(32·에버튼)도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났다. 그런 면에서 이동국(38·전북)은 분명 특이한 케이스다. 한창 때는 게으른 공격수라며,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은퇴가 가까워지면서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찬사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동국은 이란(8월31일), 우즈베키스탄(9월6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둔 신태용호의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4타 차를 뒤집고 시즌 2승을 역전 우승으로 장식하며, 데뷔 시즌 남다른 포스를 풍기고 있다.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 클럽(파71·64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11언더파 273타로 마친 이미림(27·NH투자증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달성했다. 이
아스날이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들이 90분 간 상대 골문 안으로 날린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4로 졌다. 전반 17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아스날은 전반 40분 사디오 마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아스날은 후반에도 두 골을 빼앗기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스날이 EPL에서 유효슈팅없는 경기를 펼친 것은 지난 2014년 10월5일 첼시전
지난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은 앤디 머레이(30·영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2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머레이는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와 둔부 통증 탓에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윔블던 8강에서 탈락한 머레이는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머레이는 “지난달 윔블던을 마친 후 몇 주 동안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많은 전문의를 만나봤다. 또 확실하게 휴식하고 재활했
롯데 자이언츠가 5년 만의 가을야구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며 사직 구장을 가득 메운 홈 관중들 열광케 했다.롯데는 지난 2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이대호와 손아섭의 홈런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이자 홈 10연승을 달린 롯데는 64승 54패 2무가 되며, 5위 넥센(61승 58패 1무)과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벌렸다. 롯데는 1회 선취점을 올렸지만 추가 득점 기회를 병살타로 무산시켰다. 4회에도 1사 1, 2루에서 또 다시 병살타가 나오며, 경기를
정명 기자 /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UFC의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 승리했다.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맥그리거와의 복싱 슈퍼웰터급(69.85kg) 경기에서 10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이 경기 전까지 49전 49승을 기록했던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상대로 50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복싱 규칙으로는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메이웨더는 견고한 가드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안전한 경기를 선보였다. 반면, 맥그리거는 메이웨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의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맞붙는 세기의 대결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스거의 T대모바일 아레나에서 대결한다. 두 선수는 모두 서로의 승리를 자신한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메이웨더는 50번째 제물로 맥그리거를 선택했다. 맥그리거 역시 ‘초전박살’을 예고했다. 힘과 투지로 상대를 제압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메이웨더는 49전 전승을 기록한 레전드 복서다. 지난 1996년 애틀란타올림
불안한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원정 6연전에 나선다.KIA는 지난 23일 광주대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대7로 패했다. KIA는 시즌 최다인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70승 문턱에서 또 다시 좌절했다. 시즌 69승1무42패다. 무엇보다 안방에서 에이스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를 투입하고도 패해 충격이 크다. 올해 최대 위기다. KIA는 2위 두산 베어스(66승2무46패)에 3.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1위 수성도 안심할 수 없다. 문제는 타선이다. 5연패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