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나설 이란 국내파 선수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23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11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11명은 모두 이란 자국리그 소속이다. 이들은 이란 수도인 테헤란에 훈련 캠프를 차려 손발을 맞추고 있다. 국내파 명단은 골키퍼 2명, 수비수 5명 미드필더 1명, 포워드 3명으로 꾸려졌다. 공격진에는 지난해 10월 이란이 한국전 승리를 거뒀을 당시 풀타임을 뛴 바히드 아미리와 교체로 투입됐던 메흐디 타레미(이상 페르세폴리스)도 포함됐다. 만 23세가 된 지난 20
넥센 히어로즈의 젊은 승부사 김성민(23)과 김하성(22)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김성민은 지난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팀의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연속 삼성에 승리한 넥센은 시즌 61승1무55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부터 7위까지의 승차가 적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김성민은 시속 144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가미해 삼성 타선을
정명 기자 /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 팀이 5대0으로 앞선 8회 등판, 연속 두 개의 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강판됐다. 4경기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맷 시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마누엘 마고에게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맞고 점수를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신태용호가 소집 이틀째 훈련을 이어갔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 소집된 16명의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볼 뺏기 훈련에 나섰다. 김남일, 차두리 코치도 각 그룹에 들어가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안고 있는 김진수(전북)는 개인 훈련을 통해 회복에 집중했다. 약 20분간의 볼 뺏기 훈련이 끝나자 신태용
황우진(27·광주시청)과 전웅태(22·한국체)가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합작했다.황우진·전웅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7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독일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며 남자 계주경기 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근대5종은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 유래한 것으로 펜싱, 수영, 승마, 크로스컨트리, 사격 등 5개 종목을 겨뤄 경기 기록을 점수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더블헤더 경기에서 모처럼 활발한 타격감을 보였다.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 모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5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이적 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이적 후 첫 한 경기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부상 당한 직후에는 계속 화가 나더라. 많이 울었다. 하지만 이제 잊고 내년 시즌을 생각하겠다”한동민(28·SK 와이번스)의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빛나는 시즌은 부상에 막혀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그를 가로막은 것은 부상이었다. 한동민은 지난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 발이 베이스에 걸려 왼 발목을 다쳤다. 두 차례의 검진 끝에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10일 수술을 받았다. 한동민은 24일 퇴원할 예정이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기에
정명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강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정글과 같은 KLPGA 투어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미국이나 일본으로 진출해 우승을 휩쓸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종종 국내 투어에 도전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면 KLPGA 투어의 경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지난해 32개 정규 투어 가운데 해외파 선수가 우승한 사례는 지난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22·롯데)가 유일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하루에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종합 1위로 나섰다.한국은 21일에만 유도, 태권도 품새, 롤러, 다이빙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해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총 메달 18개로 종합 1위에 올라섰다.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한 북한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주최국 대만이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로 3위다. 다이빙의 김영남(21·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1~6차 시기 합계 453.0
2년10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38세 공격수 이동국(전북)의 등장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신태용호의 첫 소집일인 지난 2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는 총 16명의 대표 선수들이 소집됐다. 대다수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카메라 앞에서 각오를 밝힌 가운데 가장 많이 입에 오른 이름이 바로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한 행보를 걸어왔다. 생머리를 휘날리며, 1998년 5월16일 자메이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2014년 10월14일 코스타리카전까지 16년 간 대표팀을
8월 중순이 지나고 무더위가 물러가면서 SK 와이번스 베테랑 타자 박정권(36)이 ‘가을 사나이’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올해 시즌 주장을 맡은 박정권은 그라운드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94경기에서 타율 0.272(243타수 66안타) 13홈런 42타점에 그쳤다. 팀이 기대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입추가 지난 후 박정권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올해 절기상 가을의 시작은 지난 7일이었다. 이날 이후 10경기(선발 6경기)에 출전한 박정권은 타율 0.440(25타수 11안타) 4홈런 13타점을 몰아쳤다. 안타의 절반이 홈런인
강흥식 기자 /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FC안양(이하 안양)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안산은 지난 3월,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루카의 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하며 홈 2연승을 이어나간 좋은 기억이 있다. 이후, 원정에서는 아쉽게 1대2로 패하면서 현재까지 양 팀은 1승 1패의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황에서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안산은 5승 8무 12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현재 리그 9위
손흥민(25·토트넘)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 대신 투입됐다. 지난 13일 뉴캐슬과의 개막전 교체 투입 이후 2경기 연속 출전이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날 첼시에 1대2로 패하며, 개막전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른팔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도 압박 붕대를
경정은 물 위를 질주하는 모터보트들이 벌이는 치열한 1턴 마크 경쟁이 매력이다. 경정에서 강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터보트 조종술과 경주 흐름을 읽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같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은 뛰어난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2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과거 미사리 경정을 대표하는 강자로 1기 이응석, 2기 김종민 선수를 손꼽았다. 하지만 현재는 7기 심상철 선수가 최강자로 등극하며, 경정 팬 사이에서 ‘믿을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2016년 다승, 상금, 성적 부문 1위를 차지한 심상철은 올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 개막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로베르토의 추가골을 앞세워 2대0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상 이탈,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 이적으로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이 무너졌다. 결국 이날 개막전에는 리오넬 메시 홀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메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
신태용호 합류를 앞둔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상 펠텐과의 홈경기서 교체투입돼 후반 45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5대1 대승을 도왔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28분 무나스 다부르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팀의 다섯번째 골을 넣었다. 시즌 7호골로 지난 18일 콘스탄차와 치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2경기 연속 골이다. 황희찬은 올해 시즌
정명 기자 / 벌써 11승. 올해 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잡은 최원태(20)의 승수다.올해 프로 2년차인 최원태는 선발로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 투수로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투수들은 시즌 중반이 지나면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최원태는 8월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거의 거르지 않고 꿋꿋하게 로테이션을 지켰다. 올해 시즌 22경기에서 132 1/3이닝을 소화한 최원태는 11승 6패 평균자책점 4.62의 성적을 거뒀다. 넥센은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숙적 이란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세계랭킹 30위)은 20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이란(세계랭킹 25위)과 준결승에서 81대87로 패했다. 한국은 아시아의 농구 강호 이란을 상대로 경기 초반 크게 밀렸지만 이후 역전에도 성공하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연속된 턴오버로 아쉽게 졌다. 지난 2003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아시아농구연맹선수권대회(ABC) 결승전 이후 14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달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와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팀의 17대7 대승에 일조했다. 시즌 첫 4안타 경기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51에서 0.257(408타수 105안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