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 SK 와이번스 거포 유망주 최항(23)이 연일 맹타를 선보이며, 친형 최정(30)의 공백을 책임지고 있다.SK의 붙박이 3루수 최정은 최근 왼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최정은 12일 문학 kt전에 대타로만 출전했고 13일 kt전에는 아예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최정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또다시 왼 종아리에 통증이 생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이 2년 재계약을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최근 윤 감독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윤 감독은 오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여자 대표팀을 맡아온 윤 감독은 2015년 6월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냈고 올해 4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B조 1위(3승1무)로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
정명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라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열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5대1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
가벼운 통증을 털어내고 돌아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3(391타수 99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추신수는 이날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가벼운 통증 탓에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했던 추신수는 15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는
프랑스 전지훈련 중인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랭킹 13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다.새러 머리(29·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3개국 친선 대회 1차전에서 프랑스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비록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2위인 한국이 13위 프랑스를 상대로 한 점 차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는 것 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은 1피리어드 1분 32초와 4분 57초에 몰린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정명 기자 /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다.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김현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김현수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이지 못해 최근 출전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전날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친 김현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엘 클라시코’ 더비 도중 판정 문제로 심판을 밀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스페인축구연맹은 15일(한국시간) 호날두에 대해 5경기 출장 정지 처분과 함께 3805유로(51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에도1750유로(236만원)의 벌금을 내렸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7~2018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이 경기서 호날두는 팀이 0대1로 뒤진 후반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서 뛰던 파울리뉴(브라질)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울리뉴 영입을 위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9억원)다. 이 금액은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8000만 유로), 루이스 수아레스(8125만 유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950만 유로)를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세계최강의 위용을 자랑하는 한국여자골프가 역대 3번째로 미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상금왕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한국여자골프는 15일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무려 21승을 합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LPGA 투어가 휴식기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22개 대회 중 12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지난 2015년 15승에 불과 3승차로 접근했다. 태극낭자 군단의 활약은 JLPGA 투어에서도 빛난다. 올해 20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29)이 개인 통산 최다승에 도전한다.양현종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시즌 16승(3패)을 올린 양현종이 이날 승리투수가 된다면 개인 통산 최다승이다. 양현종은 2010년 16승8패, 2014년 16승8패의 성적을 올렸다. 17승 고지에 올라서면 개인 통산 최다승을 수확한다. 양현종은 지난 6월1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파죽의 9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생애 첫 20승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시즌 NC전에 3경기에 나온 양현종은 2승1패 평
정명 기자 /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광복절 새벽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일본을 꺾고 한국 농구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레바논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본과 8강 결정전에서 81대68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 아시아컵 8강 진출을 놓고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만났다. 농구 종목에서 한국은 그 동안 일본을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해왔다. 세계랭킹에서도 한국(30위)은 일본(48위)보다 18계단이나 앞섰다. 그러나 최근 각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흥행 보증 수표’ 슈퍼매치가 시작된다.수원 삼성과 FC서울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슈퍼매치’를 갖는다. 경기에 앞서 수원 서정원 감독과 서울 황선홍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슈퍼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는 팀의 주축 선수인 조나탄과 염기훈(이상 수원), 윤일록과 데얀(이상 서울)도 함께 했다. 서정원 감독은 “슈퍼매치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 슈퍼매치에서 많은 축구팬들이 경
정명 기자 / 선두 KIA 타이거즈는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10대1로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이날 경기전까지 후반기 5할 승률(8승 8패 1무)에 머물렀던 KIA는 이날 오랜 만에 투타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이끌어냈다. KIA의 시즌 성적은 66패 36패 1무가 되며, SK 와이번스를 꺾은 NC 다이노스(61승 42패 1무)와 승차를 5경기 반 차로 유지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 승리투구가 되며 시즌 16승(3패)째를 올렸다. 지난 2010년과 2
한국이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주장 오세근이 분전했지만 이정현이 무득점에 그치는 등 외곽슛 난조로 홈팀 레바논에 패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FIBA 랭킹 30위)은 9일(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레바논(FIBA 랭킹 43위)과 C조 예선 1차전에서 66대72로 졌다. 레바논의 높이에 맞서 오세근, 김종규와 함께 장신 포워드 임동섭이 선발로 출전했다. 김선형과 이정현이 백코트를 책임졌다. 경기 초반 김선형과 김종규가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고 임동섭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경기를 대
두산 베어스의 붙박이 4번 타자 김재환(29)이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김재환은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대1로 뒤진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29호)를 작렬했다. 지난 7월26일 수원 kt전부터 1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벌인 김재환은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1년 빙그레 장종훈, 1999년 삼성 이승엽, 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 올해 시즌 KIA 최형우가 세운 11경기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탁구장은 오전부터 선수들의 기합 소리로 가득찼다. 훈련장 한 쪽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중국 출신 중진융(59) 코치가 쉴 새 없이 공을 쳐줬다. 선수들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날아오는 공에 연신 굵은 땀을 쏟아냈다. 박스에 가득 담겼던 공은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중진융 코치는 대한탁구협회가 여자 탁구의 재건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인물이다.대한탁구협회는 여자 탁구가 최근 두 번의 세계선수권 16강 탈락과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강행 실패로 최악의 시련을 겪자 세계 최강인 중국탁구협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SK텔레콤이 만지면 달라진다. 적어도 수영계에서는 틀린 말이 아니다. SK텔레콤 전담팀은 최근 한국 수영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SK텔레콤이 수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2007년부터다. 당시 이들의 관심은 박태환(28·인천시청)에게 집중됐다. 후원 형식으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 획득을 도운 SK텔레콤은 이후 본격적으로 그를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이듬해 박태환이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하면서 SK텔레콤 전담팀은 확 바뀌었다. 새로워진 구성원과 다시 뛰기
정명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맨유와의 슈퍼컵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맨유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4번째 우승으로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상 5회·이탈리아)의 최다 우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맨유는 26년 만의 정상 복귀가 무산됐
‘괴물’의 면모를 되찾은 류현진(30·LA 다저스)이 이제 포스트시즌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선발을 두고 경쟁하다 불펜 투수로 밀렸던 때를 떠올리면 완전히 딴판이다. LA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나설 것 같은 투수 3명을 꼽아달라’는 독자의 질문에 “다저스는 아마도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 알렉스 우드를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류현진이 흥미로운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AP통신은 “만약 다저스 선발 투수들이 모두 건강하다면 커쇼와 다르빗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상하이)이 이재영(흥국생명)을 지목한 자신의 발언이 의도와 달리 전달되고 있다며 바로잡기에 나섰다. 김연경은 8일 매니지먼트사인 PPAP를 통해 “내 의견은 대표선수의 관리뿐만이 아닌 인재 발굴 및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었다. 이를 설명하는 와중에 이재영 선수 실명이 거론됐지만 이는 이재영 선수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에게 해당 되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연경은 지난 7일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필리핀으로 떠나기 전 이재영이 이번에는 팀에 왔어야 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