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기자 / 수원 삼성의 기세가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수원은 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수원은 올해 여름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최근 7경기에서 6승1무의 호성적이 이를 증명한다. 이 기간 동안 수원은 16골을 몰아치고 4골 만을 내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뽐냈다. 조나탄을 필두로 공격수들이 최전방을 확실히 책임지자 뒷문도 안정을 찾은 모양새다. 수원과 광주는 불과 사흘 전인 지난 5일 리그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수원
‘괴물’의 면모를 되찾은 류현진(30·LA 다저스)의 투구에 현지 언론들도 극찬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메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의 8대0 승리에 앞장선 류현진은 지난 6월1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3승째를 따낸 이후 50일 만에 시즌 4승째(6패)를 수확했다. 이날 8개의 삼진을 솎아낸 류현진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이 메이저리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최초의 은퇴 투어를 시작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의 은퇴 투어를 오는 11일 대전구장을 시작으로 전 구장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은퇴 투어’는 은퇴를 앞둔 선수가 홈은 물론 원정 구장에서도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아름다운 퇴장’을 기념하는 행사다. 각 구장의 홈 구단이 타 구단 선수를 예우하며 마련해주는 행사인 만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KBO 리그에서 은퇴 투어를 치르는 선수는 이승엽이 최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8년간 활약
정명 기자 / 김인경(29·한화)이 링크스 코스의 비바람을 뚫고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조디 유워트 셰도프(잉글랜드·16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체코에서 담금질에 한창인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체코 1부리그 엑스트라리가 소속 디나모 파르두비체에 패배했다.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체코 흐라데츠 크랄로베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파르두비체와의 2017 몽필드컵 3차전에서 경기 초반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상황에서 잇달아 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1대4로 졌다. 지난 5일 오전 몽필드 HK와의 2차전(4대3 연장패)을 치른 후 24시간 만에 다시 링크에 선 선수들은
한국 육상 단거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가진 기량을 펼쳐 보이지 못하고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40을 기록,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8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국영은 스타트에서도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며, 레이스 초반부터 처지기 시작해 가속도를 충분히 내지 못하고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한국 육상 100m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 준결승에 오른 김국영이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삼진 2개를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연전에서 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던 추신수는 지난 4일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
정명 기자 /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비로소 그를 제친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개틀린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리스천 콜먼(21·미국)이 9초94로 뒤를 이었다. 볼트는 9초95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좀처럼 볼트의 벽을 넘지 못하던 개틀린은 볼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개틀린은 “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밀티히트 활약으로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르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던 추신수는 최근 2경기에서 5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8(357타수 92안타)로 상승했다. 팀도 시애틀에 5대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1대1로 맞선 1회말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지난 7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번달의 감독에 선정됐다.서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9일 제주전을 시작으로 12일 인천전, 15일 포항전, 19일 전남전, 23일 상주전에서 5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의 5연승은 올해 시즌 K리그 클래식 최다 연승 기록이다.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수원이 5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은 7월 한 달간 6경기 합계 15골 5실점으로 12개팀 중 최다득점, 최소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K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
AS로마(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선수인 프란체스코 토티(41)가 현역 시절 마지막으로 착용한 유니폼이 우주로 향했다. 토티는 지난 5월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와 최종전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토티는 후반 9분 모하메드 살라를 대신해 교체로 등장해 4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28년 로마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AS로마는 선수 생활 내내 한 팀에서 뛰며 헌신한 토티를 위한 이벤트를 구상하던 중 유니폼을 우주로 보내기로 했다. 영원히 그의 업적을 기억하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경기 입장권을 10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뷔페가 제공되는 R석이 15만원이며 대표팀 의류가 선물(품목 및 사이즈 무작위)로 증정되는 레드박스석은 12만원이다. 본부석이 위치한 서쪽은 스페셜석 7만원, 1등석 6만원, 2등석 4만원이다. 본부석 건너편인 동쪽은 서쪽에 비해 1만원씩 저렴해 1등석 5만원, 2등석은 3만원이다. 남쪽은 하단(1층) 3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장원준(32·두산 베어스)은 데뷔 후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꾸준함으로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지난 2004년 롯데에 입단한 장원준은 12시즌 동안 큰 부상도 뚜렷한 슬럼프도 없이 묵묵히 마운드를 지켰다. 루키 시즌 중반부터 선발 보직을 맡아 2년 차 시즌부터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매년 26경기 이상 등판했고 올해 시즌에도 이미 19경기에 출전해 100이닝을 훌쩍 넘겼다. 8개월의 장기 레이스를 치르면서 이처럼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육체와 강인한 체력, 철저한 자기
정명 기자 /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 입성을 앞둔 브라질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 몸값을 예약했다. 네이마르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PSG 이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숱한 구설에도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던 바르셀로나는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은 PSG가 바이아웃 금액인 2억2200만 유로(약 2964억원)를 제시하면서 어쩔 수 없이 선수를 내주는 분위기다. PSG 입성과 함께 네이마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수로 등극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
정명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3안타 경기를 펼쳤다.추신수는 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추신수는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올해 3안타 경기는 5번째다. 시즌 타율은 0.255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1회말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미레즈의 4구째 85마일(137km)짜리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사랑은 식지 않았다.볼트는 2일(한국시간) 제16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영국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은 열려있다. 나 역시 무리뉴 감독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볼트는 소문난 맨유의 광팬이다. 틈나는 대로 맨유의 경기를 보러 찾아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선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도 수 차례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사람들은 내가 맨유에서 선수로 뛰고 싶다고 얘기 하면 그게 모두 농담
KBL은 다음달 4~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대회는 오는 9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진출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예선이다. 대회는 지난 시즌 국내 챔피언 안양 KGC를 비롯해 중국의 쓰촨 핀셩, 일본의 선로커스 시부야, 대만의 타이베이 다씬 타이거스 등 4개국 4개팀이 참가한다. 팀당 3경기씩 총 6경기의 풀리그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출전권(2팀)이 걸려있으며, 개최국인 중국을 제
차세대 기대주 삼총사 임은수(14·한강중)와 김예림(14·도장중), 유영(13·과천중)이 “후회없는 연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임은수와 김예림, 유영은 28~오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에 나선다. 빼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이들은 나이 제한 탓에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를 빛낼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9회말 3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에 막혀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LG는 9회말 바뀐 투수 김세현을 상대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9회 1사 후 이천웅의 볼넷과 박용택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이형종의 우전안타 때 2루에 있던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으로 내달렸지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넥센 우익수 이정후의 홈 송구가 워낙 정확해 타이밍상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동갑내기 ‘절친’ 류현진(30·LA 다저스)과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을 이전과 같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31일 오전(9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