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0시 45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화성휴게소 부근 목포 방향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승용차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A(38)씨와 B(25)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추돌한 뒤, 뒤따르던 승용차 3대가 차례로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와 차량 밖에 나와 있던 B씨가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천시는 지역 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산란계 17만1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작업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마장면에서 산란계 17만여 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최근 폐사 증가로 이천시에 신고했다. 이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험체 5마리를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결과가 나오는데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AI 확진에 따라 산란계 17만1000여마리를 살처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굴착기와 지게
등산화 밑창에 20억원가량의 마약을 밀수입한 50대 여행 가이드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마약 밀수입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56)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07년 4월 지인으로부터 ‘중국에서 마약을 반출해 한국으로 보내주면 상당한 대가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등산화 밑창에 숨겨 신고오는 방식으로 593g의 마약(시가 2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1
24일 0시 4분께 경기 구리시 사노동의 한 실험용 기자재 제작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 내 성형기와 프레스기 등 기계류와 실험용 기자재 원재료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3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응급상황에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 중이던 임신부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부상을 당하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수원소방서 소속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40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2차선 도로에서 오른쪽 진출로로 빠져나가다가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아 구급차 안에 있던 30대 임신부 B씨와 남편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가 난 이후 아이를 무사히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로 알려진 ‘밤의 전쟁’ 운영자가 징역 3년 선고받았다.2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등 혐의로 기소된 ‘밤의 전쟁’ 운영자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억8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김 판사는 “성매매 알선 범행은 일반 공중의 성의식과 성도덕에 미치는 해악이 큰 범죄”며 “이 사건 범행은 각자 역할을 분배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데다 피고인은 공범 체포 후에도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이어
김포골드라인 전동차의 제동장치가 고장이 나 운행이 14분간 지연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23일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9분께 마산역에서 장기역으로 이동하던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1대가 고장났다.이로 인해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명은 장기역에서 하차한 후 후속 열차에 옮겨 탔으며, 이 역을 지나는 전동차 운행이 14분간 지연됐다.골드라인 관계자는 “전동차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레일과 마찰이 생겨 연기가 발생했고, 현재 임시열차를 투입해 정상운행 중”이라며 “고장이 난 전동차는 기지로 옮겨 정
피해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재편집, 유포한 40대 외국인이 경찰에 구속됐다.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한국계 미국인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과 다크웹 등에 공유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과 불법촬영물을 확보한 뒤 피해영상물을 합성·재편집해 해외 불법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닉네임을 삽입하기도 했다.특히 A씨는 피해 영상물을 자극적으로 편집해 유포하는 것은 물론, 해외 불법사
지난 20일 오후 경기 양평군에 추락한 KF-16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21일 군 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께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엔진 이상으로 양평군 양동면 야산에 추락하면서 산불이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구조인력을 투입했으나 산불 발생 위치가 지상 진화대 투입이 어려운 위치여서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산불진화헬기 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다행이 밤 사이 산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오전 9시께 주불이 진화된 데 이어 오전 9시30분께 잔불 정리도 마무
지난 21일 오후 9시27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농산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샌드위치판넬조 창고 1개 동(249㎡)과 지게차·집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595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난 불이 5시간30여분만에 초진됐다.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3분께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펑 하며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인근 건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에 준하는 소방력을 투입했다.이후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오후 4시3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80명을 투입·5시간30여분만인 오후 9시1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이 불로 인한 별도 인명
20일 낮 12시 57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산림당국은 현장에 산불진화헬기 1대에 장비 12대, 산불진화대원 43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38분 만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아직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비교적 빠른 시간에 산불이 진화되면서 산림 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산림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 되는대로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물류센터에 보관돼있던 고가의 스마트폰 등 2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20대 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 송명철 판사는 절도, 특수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3년, B(26)씨에게 징역 1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물류센터에 보관돼있는 13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미판매 운동화 제품이 들어있는 상자에 넣은 뒤 본인이 해당 신발을 주문해 배송받는 방식으로 1억3000여만원어치 132개 물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또
시장에서 말다툼하던 중 행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인천 중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45분께 인천 동구 한 시장에서 행인 B(50대)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얼굴만 알던 사이인 B씨와 마주친 뒤 “왜 쳐다보냐”고 B씨에게 시비를 걸었고, 말다툼 과정에서 B씨의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판정을 받았으나, 치료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에 기표소 안에서 촬영한 투표용지를 SNS 인증 게시판에 올린 40대가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호성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5일 인천 부평구 한 투표소의 기표소 안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1회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어 A씨는 같은날 자신의 주거지에서 SNS 투표인증 게시판에 “찍어봅니다, 좋은 결과 좋은 대통령 되시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촬영한 투표지 사진을 업로
어릴적 자신을 괴롭힌 것에 앙심을 품고 10년 만에 친언니를 찾아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0대)씨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18일 낮 12시 6분께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친언니 B(3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B씨에게 휘둘렀지만 B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이웃 주민들은 B씨 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는 B씨의 딸도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자동차 엔진 밸브 등 7억원 상당의 회사 제품을 빼돌려 고철업체에 판매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박현이 판사는 절도, 사기,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19년 8월 자기가 근무하던 경기도의 B회사에서 보관 중이던 시가 2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엔진 밸브 1200개를 빼돌려 고철업체에 판매하는 등 이듬해 3월까지 총 7억여 원 상당의 회사 제품을 훔쳐 고철업체에 되판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또 2020년 7월~8월 농막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고교 동창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주거침임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9분 인천시 서구의 빌라 2, 3층 사이 계단에서 고교 동창 B씨의 어깨, 등 부위를 흉기로 6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2에 전화해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에게 저항해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가상화폐 등을 거래하는 가짜 투자사이트를 개설하고 전문가 행세를 하며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구속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8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A씨 등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가짜 투자사이트를 홍보해 피해자 54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총 52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이들은 피해자들이 가상화폐, 금 등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매수·매도 정보를 주며 수익을 약속했다. 그러나 일당이 운영한 사이트는 가짜였고 피해자들의 수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