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사랑은 식지 않았다.볼트는 2일(한국시간) 제16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영국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은 열려있다. 나 역시 무리뉴 감독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볼트는 소문난 맨유의 광팬이다. 틈나는 대로 맨유의 경기를 보러 찾아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선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도 수 차례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사람들은 내가 맨유에서 선수로 뛰고 싶다고 얘기 하면 그게 모두 농담
KBL은 다음달 4~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대회는 오는 9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진출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예선이다. 대회는 지난 시즌 국내 챔피언 안양 KGC를 비롯해 중국의 쓰촨 핀셩, 일본의 선로커스 시부야, 대만의 타이베이 다씬 타이거스 등 4개국 4개팀이 참가한다. 팀당 3경기씩 총 6경기의 풀리그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출전권(2팀)이 걸려있으며, 개최국인 중국을 제
차세대 기대주 삼총사 임은수(14·한강중)와 김예림(14·도장중), 유영(13·과천중)이 “후회없는 연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임은수와 김예림, 유영은 28~오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에 나선다. 빼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이들은 나이 제한 탓에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를 빛낼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9회말 3점을 뽑아 4-3으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에 막혀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LG는 9회말 바뀐 투수 김세현을 상대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9회 1사 후 이천웅의 볼넷과 박용택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이형종의 우전안타 때 2루에 있던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으로 내달렸지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넥센 우익수 이정후의 홈 송구가 워낙 정확해 타이밍상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동갑내기 ‘절친’ 류현진(30·LA 다저스)과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을 이전과 같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31일 오전(9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29·골든 스테이트)가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났다. 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에 참석해 2000여 명의 농구 팬들과 약 2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리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 홍보차 동생인 세스 커리(27·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지난 26일 한국을 찾았다. 가드 포지션인 커리는 3점슛의 상식을 벗어나는 슈터다.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 1, 2, 4위, 연속 경기 3점슛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지연(익산시청), 서지연·윤지수(이상 안산시청), 황선아(익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27-45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비록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이번 은메달은 기대 이상의 성과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다. 전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금메달에 이어 여자 사브르 대표팀까지 은메달을 거머
필요한 건 단 2승. 여자배구대표팀이 1그룹 승격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결선 라운드가 열리는 체코로 출국했다. 지난 1993년 창설된 그랑프리 대회가 지금처럼 그룹으로 나뉜 것은 2014년부터다. 당시 1그룹에서 8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5년, 2016년 대회를 건너뛰면서 2그룹으로 내려앉았다. 2그룹 우승팀에는 내년 시즌 1그룹 승격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인 팀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비디오 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s) 시스템이 도입됐다면 이른바 ‘신의 손’ 득점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2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와의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 8강전에서 골키퍼와 경합 중 교묘하게 손을 사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지금처럼 VAR이 있었다면 당연히 취소될 골이었지만, 당시 주심과 선심은 그의 반칙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 마라도나는 경기가 끝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전반기를 마치고 짧은 휴식기에 들어갔다.팀당 23라운드를 마쳤다. 뜨거운 열기만큼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조나탄(수원)은 프로축구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을 울산은 프로출범 후 통산 500승을 고지에 올랐다. ◆ 조나탄 ‘4경기 연속 멀티골’… 데얀 ‘6번째 해트트릭’ 올해 시즌 가장 핫한 선수는 단연 조나탄(수원)이다. 조나탄은 올해 시즌 K리그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프로축구가 지난 1983년 출범한 후 3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종전 연속 멀티골 기록은 2001년 김도훈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지성(36)이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지난 24일(한국시간) IFAB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성은 IFAB의 신임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IFAB 자문위원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AB 자문위원은 은퇴 축구 선수, 전현직 감독, FIFA 관계자 등 최대 20명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축구 규칙 변경 등 IFAB 현안이 있을 때 조언자 역할을 한다. 박지성과 함께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마르코 반 바스텐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분과위원장 등이 18명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2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0년 원우영(남자 사브르 개인전) 이후 7년 만이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지난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소속팀 합류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지난 6월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경기를 마치고 국내에 입국한지 42일만이다. 이후 기성용은 국내에서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무릎 슬개건 사이가 벌어져 염증이 생겼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에 집중하며 부상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날 기성용은 오른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취재진들 앞에 섰다. 목발을 짚지 않을 정도다. 기성용은 “무릎수술은 잘 끝났다. 이제 가벼운 런
선동열(54) 전 WBC 대표팀 투수코치가 국가대표팀 첫 전임 감독에 선임됐다.KBO(한국야구위원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지난 18일 열렸던 제2차 이사회에서 야구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대회의 경우 KBO가 내부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의거 대표팀 인원을 선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를 분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4일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동열 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KBO가 파견하는 국가대표팀에 전임감독제를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선 감독
1년 전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봤던 박태환(28·인천시청)이 부활을 알렸다. 박태환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박태환은 전체 8명 중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분명 지난 2016년의 악몽과 작별을 고할만한 성과였다. 지난해 8월 생애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출격한 박태환은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이탈리아 로
태극 낭자들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국제배구연맹(FIVB)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나선 한국 여자 배구가 파죽의 7연승으로 예선을 마쳤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주차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3-0(25-23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한국은 8승1패(승점 25)로 12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29일부터 체코에서 열릴 결선에서 2번 시드를 받아 3번 시드팀과 준결승을 갖는다. 이 경기를 이기면 체코(1번 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아 하늘에 쏘아올린 불꽃들이 춘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지난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레고랜드 진입교량 일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200 불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함께 200여일 남은 올림픽을 홍보하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불꽃축제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졌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중국팀 15분, 한국팀 25분 등 총 40분 동안 진행해 시민들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프리시즌 첫 골을 맛봤다.지동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레겐스부르크(독일 2부리그)와의 연습 경기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프리시즌 3경기 만의 첫 골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고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지동원은 후반 1
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록한 칩슛이 대회 최고의 골 4위에 올랐다.FIFA는 지난 2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최고의 골 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이승우가 지난 5월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전반 18분에 터뜨린 선제골이 4위로 뽑혔다. 당시 이승우는 후방에서 윤종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어 받아 중앙선에서부터 약 40m를 드리블 돌파로 질주해 상대
정명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최강’ KIA 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롯데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나온 앤디 번즈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9회 대타 나경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나경민은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낸 후 도루에 성공해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전준우의 내야안타 때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곧바로 번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이 점수를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