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성남미디어센터가 스크린 속으로 산책을 떠나 일상 속 호흡을 맞추고 숨을 가다듬는 특별한 영화제를 개최한다.성남미디어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성남아트센터 내 큐브플라자 2층 야외 원형광장과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2023 성남다시영화제’를 개최한다.영화제 제목의 ‘다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다시(re-)’와 문장부호 ‘–(dash)’의 의미로 재조명과 연결을 뜻한다.‘성남다시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제 기획에 관심 있는 성남미디어센터 청년영화기획단이 작품 선정부터 세부 프로그램까지
K-전문장애아티스트의 향연 ‘미라클렉스 콘서트’가 지난 13일 안산시 상록구 보노마루 공연장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과 일반 시민들을 위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KBS 장애인 앵커 출신 최국화 아나운서의 사회로 바퀴 달린 성악가 이남현 교수를 비롯 일렉톤 김하얀 김미나, 시각장애 색소폰 이예슬, 지적장애 국악인 이지원과 이송연(민요자매), 발달장애 바이올린 송우련, 팝 소프라노 한아름 가수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한 공연으로 주옥같은 노래와 연주를 선사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세계 1위 부자, 미래 산업의 선두주자, 괴짜, 몽상가, 사기꾼, 천재, 영웅, 혁신가, 허풍쟁이, 냉혈한, 관종…. 한 사람이 이렇게 극과 극의 별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일론 머스크를 향한 대중과 언론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린다.일론 머스크, 그는 천재인가 몽상가인가, 영웅인가 사기꾼일까?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공식 전기를 쓴 저자 월터 아이작슨이 ‘일론 머스크’(21세기북스)를 분석했다. 아이작슨은 ‘타임’의 전 편집장이자 CNN의 최고경영자였던 세계적인 전기 작가다.이 공식 전기의 집필을 위해 2년간 머스크
물의 과외공부 박용운 어둠에 잠긴 청계호수저녁 한 권을 다 읽은촉촉한 물의 알갱이들이 늪을 빠져나온다 소리 없이 주변을 다 암기하는 물안개호수를 딛고 일어나 허공 한 귀퉁이를 펼친다 주변을 감싸는 자욱한 물의 필체들 무지개로 날고 싶은 꿈뼈가 없어 흐느적거리며산자락 휘감고 계곡을 오르지만하루도 살지 못하는 헐렁한 물방울들수없이 날갯짓하여도하늘에 한 글자도 쓰지 못했다 가만히 걸어오는 아침어둠을 살펴 조심조심 걷지만햇살에 녹아내리는 물의 손가락풀잎의 겉장이 다 젖었다 호수를 빠져나와 날마다 주변을 복습하는 물의 과외공부또 새벽을 기다
남북평화철도의 KTX광명역 출발을 염원하는 평화콘서트가 광명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 이하 KTX범대위)는 지난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일직동 새빛공원 자경저류지에서 평화콘서트를 주최했다.이날 콘서트에는 가수 피터펀의 오프닝 공연, 추승호 마술사의 마술공연, 성악가 김아름, 정주영의 듀엣 공연과 광명시민오케스트라의 공연 등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졌다.한 시민은 “집과 가까운 곳에 한바탕 즐거운 공연
배홍배 시인의 산문집 『내 마음의 하모니카』(시산맥)가 출간되었다. 398페이지로 엮어낸 에세이와 사진이 수록된 산문집이다.김해빈 시인은 “배홍배 작가는 폭넓은 영역을 오가며 깊이 있는 작품을 천작해오고 있는 종합 예술인이다.이번 산문집에서는 평소에 관심을 가진 사진까지 수록해서 읽는 이의 몰입도를 높인다. 시와 음악과 사진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수준 높은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산문집을 통해 제시하는 일상적인 글 속에서도 시적인 요소가 무게 있게 배어 있어서 향수 같은 아련함이 샘물처럼 솟아나기도 하고 동시에 출렁이
부천시는 도당산 정상에 위치한 부천천문과학관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지용호 천체사진 작가 외 10인을 초대해 천체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천체사진 전시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천체사진 약 20점을 부천천문과학관 1층 전시실과 로비 및 복도에 전시할 예정이다.오는 23일(19:00~19:50)에는 지용호 천체사진 작가를 초빙해 시민들에게 직접 찍은 천체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작가와의 시간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reser
지난 3월 저작권 분쟁 중 별세한 ‘검정고무신’의 원작자 고(故) 이우영 작가가 황금펜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3일 웹툰협회는 “대한민국 만화·웹툰계에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토대를 이끈 이우영을 수상자로 선정해 2023년 황금펜촉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상은 이 작가의 동생인 이우진 작가와 부인 이지현 씨가 대리 수상했다.시상식에서 이우진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반드시 소송에서 이겨 ‘검정고무신’을 되찾겠다”고 전했고 전세훈 웹툰협회 회장은 “만화가 누구라도 이우영이 될 수 있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방현희가 코인 테라·루나 사태를 소설로 만들어냈다.‘코인: 위버멘시 프로젝트’(릿릿)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K-코인’의 몰락으로 시작한다. 마치 지난해 초대형 코인 테라·루나가 급락해 51조가 증발한 것을 연상케 하는 설정이다.관계사가 잇따라 파산하고 시장이 악화한 가운데 수사당국은 홀연히 사라진 K-코인 개발자 최현수의 행방을 추적하지만 어디서도 흔적을 찾지 못한다. 이윽고 추적자들은 현수의 하나 남은 가족인 여동생 현지에게 시선을 돌려 현수의 흔적을 쫓는다.방 작가는 실제로 벌어졌던 코인 사태의 중심에는
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주말엔 만화 톡톡’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에서 12월까지 7개 시립도서관에서 만화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만화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우수 만화 작품을 대상으로 부천시 관내 도서관을 순회하며 진행한다.또 해당 작가의 작품 속 한 에피소드를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로 들려주는 낭독 공연, 작가 토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 전원에게 디지털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행사도 준비했다.도서관별 일정은 ▲10월 14일 김
제15회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이 2023년 9월 23일(토)에 상동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한국예총부천지회(회장 오은령)는 부천시민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범시민 축제인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은 각계각층의 부천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만들어진 행사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하여 문화도시 부천의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형성하고 도시형 시민축제로 매년 자리매김 하고 있는 행사이다.행사는 참여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회식, 콘테스트, 춤한마당, 시상식 순으로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하기 좋은 계절, 공원이나 체육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기거나 가을 산행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일교차가 급격히 커지는 시기에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낮아져 상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 특히 체중이 불어나거나 근력이 약해진 경우라면 장시간 야외활동 시 부상의 위험이 크다. 실제 무릎이나 발목 등 하체 관절의 손상이 빈번하게 생길 수 있는 만큼 무릎과 발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잘 골라야 한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진호선 병원장은 “낮은 강도의 운동이라도 한꺼번에 무리하면 무릎, 발목, 발바닥
박하람 작가의 웹소설 ‘그 선비의 깊은 샘엔 용이 산다’가 드라마로 제작된다.13일 리디는 제작사 몽작소와 함께 ‘그 선비의 깊은 샘엔 용이 산다’를 드라마로 공동개발한다고 밝혔다.웹소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로 용족 출신의 여주인공 ‘파랑’과 조선 규장각 각신 ‘도겸’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웹소설 완결 이후에도 독자들이 꾸준히 정주행하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리디 관계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세밀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그 선비의 깊은 샘엔 용이 산다’는 많은 팬들이 영상
2022년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1년 6개월이 지나 이제 이 전쟁은 교착 상태로 향하고 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1년 반이 지난 지금, 침공 직후 지배적이었던 관점, 그러니까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의 지도자인 푸틴은 악이고, 우크라이나는 선이며 젤렌스키는 민주 진영을 지키는 영웅일까?책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른다’(오월의봄)의 저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분법적 방식을 넘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지금까지도 이 전쟁을 다루고 있는 서방 세계 중심의 관점은 크게 달라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 소설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신작 ‘닿을 수 있는 세상’(열린책들)이 국내 출간됐다.전작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로 오랑주 뒤 리브르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한 케랑갈은 이번 소설에서 갓 성인이 된 폴라 카르스트가 실물을 생생하게 재현해 내는 ‘트롱프뢰유’ 기법을 배우며 한 명의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트롱프뢰유가 그저 기술적 훈련만은 아니라는, 단순한 시각적 체험에 머물지 않는다는, 트롱프뢰유는 사유를 흔들 수 있고 환상의 본질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감각적 체험이라는, 어쩌면 그림의 본질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작품들로 구성된 ‘디즈니 특별전’이 진행된다.BIAF2023 디즈니 특별전에는 (1940), (1989), (1992), (1995), (2016), (2016), 총 6개의 디즈니 대표작을 상영한다.또한 , , 를 공동 연출한 존 머스커(John Musker) 감독, , 협력 프로듀서 브래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구축과 통일시대 준비를 위해 나아가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장 황선조, 이하 국민연합)은 지난 9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청파동 통일빌딩 8층 대강당에서 국민연합 송광석 회장 이임 및 황선조 의장 취임식을 국민연합 회원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송광석 회장은 이임사에서 "재임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통일준비국민위원 교육, 한반도 통일공감대 조성 등 남북통일운동에 매진해 왔으며, 그 공로로 국민연합이 2016년 대통령표창을 받게 돼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6회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로봇페스티벌은 ‘부천의 미래 100년, 로봇과 함께’라는 주제로 전국의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연과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개막식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하며 행사를 빛냈다.8개 종목 17개 부문으로 진행된 로봇 경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 1,453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지난 9일 시민 중심형 축제를 목표로 개최한 2023 하남뮤직페스티벌「뮤직 인(人) 더 하남」이 많은 시민의 관심 속에 성료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하남시민과 하남예술인 450여 명이 참여한 전례 없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약 5,000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하였다.하남예총 및 하남시청소년수련관 힙합동아리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재)하남문화재단 장소영 대표의 지휘 아래 꿈의 오케스트라(하남), 하남시오케스트라 등 연합팀의 연주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하남시민이자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특별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협상가이며 외교전략가인 이천의 자랑 장위공 서희선생의 뜻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2023 장위공 서희 외교문화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서희의 외교, 평화를 열다”라는 주제로 서희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10월 6일 개막식은 ‘염원’이라는 주제로 평화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대북 축하 공연과 ‘서희선생 강동6주 담판 재연’으로 시작으로 55사단 군악대공연, 외교담판 인형극, 문화제의 활기를 더할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나라의 전통의상,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