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간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지난 2015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가 무응찰의 아픔을 겪은 황재균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다시 미국 문을 두들겼다. 국내 구단들의 거액 제안을 모두 뿌리치고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시즌 개막 이후 3개월 동안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메이저리그 입성의 길이 보이지 않은 황재균은 결국 지난 6월27일 계약 조항에 포함된 ‘옵트아웃
만 14세 4개월의 태국소녀 아타야 티티쿨이 여자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티티쿨은 지난 9일 태국 파타야 피닉스 골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3년 2월20일생인 티티쿨은 만 14세 4개월 19일 만에 세계무대 정상에 올라 종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12년 호주여자골프 투어 ‘뉴 사우스 웨일스오픈’을 제패할 때 기록한 14세 9개월을 4개월여 앞당겼다. 티티쿨은 지난 2013년 뉴질랜드 오픈에서 1
정명 기자 / ‘총상금 500만달러(약 57억원), 우승 상금 90만달러(약 10억원)’역사와 전통,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이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다.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지난 1946년 시작해 올해 72회째를 맞는 여자프로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US여자오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다른 4개 대회와 그 규모를 달리 한다. 이번 시즌 US여자오픈을 제외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1년 만에 다시 밟은 빅리그 무대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신고식을 치렀다.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양키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보다 지난 5일 홈런왕 출신 크리스 카터가 지명 양도되면서 빅리그로 콜업됐다.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양키스 데뷔전부터 홈런포를 때려내며,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0대4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투수 미겔 카스트로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상대 구원 올리버 드레이크를 상대한 김현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시속 93.6마일(약 151km)짜리 직구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볼티모어 벤치는 7회말 수비 때 김현수를 빼고 투수 재크 브리튼을 투입했다.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의 선택은 ‘모험’보다는 ‘안정’이었다.추후 상황에 따라 본인이 선호하는 공격 축구로 회귀할 여지는 있지만 다가올 최소 두 경기에서는 뒷문 단속에 치우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내비쳤다.신 감독의 A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8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이다. 9월5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가 최종예선의 마침표를 찍는 것도 그의 몫이다. 한국은 최종예선 두 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승점 13(4승1무3패)으로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
정명 기자 / ‘별들의 축제’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풍성한 이벤트로 팬들을 만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4~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최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확정해 6일 발표했다.‘별이 빛나는 밤, 선수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특별한 추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행사는 KBO리그 최고의 별들이 펼치는 올스타전 본 경기와 차세대 유망주들의 퓨처스 올스타전뿐만 아니라, 홈런레이스와 퍼펙트피처,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퍼펙트히터 등 이색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14일 열
NC 다이노스의 오른손 타자 모창민(32)이 올 시즌 초반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NC는 현재 ‘주포’가 두 명이나 빠져있는 상태다. 지난 1일 나성범이 손목 부상으로 10일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권희동, 박석민 등 다른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전혀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모창민도 나성범, 스크럭스의 공백을 잊게 만드는 타자 중 한 명이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맹활약을 펼친 모창민은 6월 들어서도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4년 NC로 이적한 2년간 모
정명 기자 / 팀을 떠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붙잡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발벗고 나섰다.페레즈 회장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이적설은 미디어를 통해 알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곧 그를 만나 설득하겠다”고 말했다.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현재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축구연맹 컨페드레이션스컵에 참가중이다. 지난 16일 포르투갈 일간지 ‘아볼라’에 따르면 스페인
세계랭킹 1~3위 톱랭커들이 일제히 중도에 짐을 싼 가운데 통산 1승에 불과한 미국의 신예 브룩스 코엡카(27)가 US오픈 우승을 거머쥐었다.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코엡카는 216만달러(약 24억5000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코엡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골프장(파72·774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공동 2위를 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34)가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지난 5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팬 투표에서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는 유표 투표수 75만8494표를 획득해 2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질주했다.최형우는 지난 12일 발표된 1차 중간집계에서도 46만2153표로 최다 득표 1위였다.나눔
81번째 슈퍼매치의 승자는 FC서울이었다. 서울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친 서울은 라이벌전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20점)과 득점(18골)에서 수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서울은 골득실(서울 +3·수원 +1)에서 앞선 6위로 올라섰다.서울은 역대 슈퍼매치 전적에서 29승20무32패로 격차를 좁혔다. 수원은 2만 관중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15년 4월18일 5대1 승리 이후 슈퍼매
정명 기자 /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5승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끝난 슬로바키아와의 2그룹 최종전에서 3대2(25대18, 18대25, 25대18, 20대25, 15대7)로 이겼다. 1승도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5승4패(승점 12)를 기록한 한국은 슬로바키아(4승5패·승점 13)을 따돌리고 12개팀 중 6위를 차지했다. 월드리그는 다승-승점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한국전력), 한선수(대한항공) 등 주축 선수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1위 탈환을 노린다.NC는 13일부터 서울 원정 6연전을 치른다. 고척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 후 잠실벌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의 일전을 벌인다.NC는 현재 38승1무22패로 1위 KIA 타이거즈(39승22패)와의 승차는 불과 반경기차다. 3위 두산(32승1무26패)을 멀찌감치 따돌려 2강 체제를 구축했다.NC는 6월 들어 9승1패의 놀라운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는 5승1패를 기록했다.선발과 불펜진 모두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중후반에 강인
FC서울 박주영이 구단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서울에 따르면 박주영 유니폼은 2017시즌 상반기 유니폼 판매량에서 구단 소속 선수 중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외국인 공격수 데얀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K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로서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는 모습이다. 데얀 역시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박주영과 데얀의 유니폼 마킹 합계는 전체 판매량의 57%에 육박한다. 오스마르는 3위를 차지했고 주세종, 윤일록이 뒤를 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의 몸값이 800억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3일(한국시간)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110명의 예상 이적료를 공개했다. CIES는 선수 성적, 구단의 성과 국제적인 위상, 계약기간, 연령 등을 고려해 가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6150만 유로로 전체 50위를 차지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778억원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단연 1위다. EPL 입성 첫 해에는 부진했지만 2016~2017시즌 21골이나 터뜨리며 몸값을
KPGA 코리안투어 8개 ‘카이도시리즈’ 중 3번째인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 V1 오픈’(총상금 3억원)이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7158야드)에서 펼쳐진다.이번 시즌 KPGA 투어는 7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7명의 다른 선수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3개 대회에서 2명의 다승자(최진호·주흥철)가 탄생한 것을 감안하면 지금쯤 멀티 우승자가 나올 때가 됐다.지난 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매치킹’에 등극한 김승혁(3
정명 기자 / “우리는 원정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따라서 내일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카타르와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카타르에 왔다.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그런 감정들을 뒤로 하고 우리에게 줘진 임무를 잘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에서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은 이란(승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팀이 1대3으로 뒤진 9회초 동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49(189타수 47안타)를 유지했고 8홈런 28타점 32득점 5도루가 됐
대수비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대14까지 뒤처진 6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회초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했다. 김현수는 세베리노의 2구째 시속 98마일(약 158km)짜리 강속구를 노려쳤지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김현수는 9회 무사 1루에서 2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