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독일식 의회민주주의틀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국내 최고 독일 전문가로 알려진 김 전 위원장은 한국외대 졸업 후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부가가치세 실시를 계기로 정부 정책에 조언하기 시작해 근로자재형저축, 의료보험 실시를 가능케 했다.1987년 헌법 개정 당시 제119조 2항 ‘경제민주화’’조항을 도입했다. 독일식 경제사회 모델 가운데 우리나라가 따를 수 있을 만한 부분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
이 책 ‘집중력 설계자들’(위즈덤하우스)저자인 역사학자 제이미 크라이너는 “집중을 위한 사투가 단순히 현대인이 아닌 인류의 역사에 걸쳐 이뤄졌다”고 주장한다.전 세계적으로 ‘집중’이 화두인 시대에 “5년, 10년, 또는 50년 전보다 요즘 들어 더 산만해졌다”는 분석이 있지만 저자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1500년 전의 중세인들도 산만함에 시달렸다. 심지어 수도자들도 예외는 아니었고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한 그들은 가장 고요한 곳에서 조차 끊임없이 집중력이 흔들렸다.이런 가운데 집중의 고수로 칭송받은 중세 수도자들은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흥미로운 부천, 놀라운 부천’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상동도서관 1층 문학커뮤니티 공간에서 부천시 기록자료와 시민작가도서를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부천시 시 승격 50년을 맞아 부천의 사라진 풍경, 기억과 이야기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소장 중인 향토·역사자료 중 일부 기록자료 61종과 지난해 발행한 일인일저 시민작가 도서 96종을 관람할 수 있다. 통계로 본 부천의 변화와 그 시절 부천 사진을 확대해 시민의 생활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자료는
부천시는 지난 4일 한국문학번역사업으로 ‘Six pieces from Bucheon, 부천작가 작품집’을 출간했다. 시는 영미권 중심의 문학계에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국내 문학작품을 선정·번역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부천 문인 작품 중 단편 4편, 시 2편을 선정·출간해 창의도시 네트워크 및 국내외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시는 2020년부터 시작된 한국문학번역사업을 통해 매년 한국 및 부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발행했으며 작품으로는 ▲부천 문인 3선 ‘클로저 투 러브(Closer to Lov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만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펴내는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9호를 9월 5일 발간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성시대에 활발한 만화비평을 통해 만화 소비를 진작하고 만화비평 향유의 문화적 기반을 조성해 한국만화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만화 비평서 '지금, 만화'를 발간해 오고 있다. 최근 ChatGPT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향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AI를 두고 웹툰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창작자의 과도한 노동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웹툰
우리 사회는 아직 자살 문제를 개인 문제, 일부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고통을 겪는 개인 역시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이들이 치료 과정을 밟아 나가는 일은 더욱 쉽지 않다.책 ‘죽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희망 찾기’(사회평론아카데미)는 고통을 겪는 당사자와 그 주위의 다양한 사람까지도 대상으로 한다. 자살 생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이 책은 희망을 말하는 섣부른 조언을 지양한다. 대신 부정적 생각을 제대로 마주하여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질문응답지를 통해 터득해 나가도록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서점 활성화 예산 전액 삭감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문체부는 3일 발표한 설명자료에서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장한 내년도 지역서점 활성화 예산 11억 전액 삭감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역서점 개별 지원에서 도서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디지털 도서물류 지원)으로 재구조화했다”고 밝혔다.“2024년 정부예산안에 신규 사업으로 ‘디지털 도서물류 지원’ 사업 12억5000만원을 반영했다”며 “지역서점에 대한 지원예산은 총 15억1000만 원으로 오히려 올해 예산 대비 증액됐다”고
성남문화재단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명작 속 음악들을 오케스트라 하모니로 즐길 수 있는 ‘2023 디즈니 인 콘서트 : Beyond the Magic’을 오는 9월 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2023 디즈니 인 콘서트’는 무대 위 대형 LED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장면과 함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배우들의 하모니로 디즈니 작품 속 명곡을 만나는 공연이다.공연은 ‘인어공주’, ‘라이온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오랜 시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고전 명
청년작가 장다원의 ‘낙화(落火)’ 전시회가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중앙홀 갤러리A 에서 열린다. 2023년 안산문화재단의 ‘일상에 예술 더하기 Life+art’ 프로젝트의 전시 작가로 선정된 장다원 작가는 우리나라 전통 종이에 동양채색기법을 사용하여 작품 속에서 재료가 주는 전통적인 표현과 현재를 살아가는 작가의 시선이 어우러져 예술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장 작가의 작품 속에는 작가 자신이 사랑을 주었고, 작가 역시 사랑을 받았던 한 마리의 개가 작품 속에서 등장하여 독특하고 신비로운 상상력과 역동적인 에
‘2023 화성시 청년예술단’ 제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일 화성아트홀에서 열린다.4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인구 100만 특례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정통 순수 클래식 장르 공연으로 구성했다.1부는 국내 초연곡인 ‘스파르타쿠스 서곡’과 오페레타 ‘미소의나라 서곡’ 등의 작품이 화성시 청년예술단 관현악단만의 해석으로 연주된다.2부 공연은 보컬팀의 즐겁고 유쾌한 ‘오페레타 박쥐’ 갈라 콘서트가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지정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사전예약을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에버랜드가 11월19일까지 80일간 가을축제를 연다.올 가을 에버랜드에서는 레서판다 레시 캐릭터가 식물들의 생장을 관장하는 마법사인 플랜트로어(Plantrower)에 선정돼 행복한 땡스기빙 파티를 연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먼저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가든 중앙 메인 화단에는 강렬한 주황빛의 메리골드,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알록달록 피어난 가을 꽃과 열매들을 연출하고, 양배추, 수수, 기장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이 국제경쟁 심사위원 11인을 발표했다.심사위원장으로는 BIAF2022 장편 대상 알랭 우게토 감독, 함께하는 장편 심사위원은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마이클 아리아스 감독, 인기웹툰 「여신강림」 김나영(야옹이) 작가가 선정됐다. 아카데미에 출품하는 단편 대상을 심사할 심사위원으로는 픽사의 애니메이터, 감독인 쉐드 브래드버리, 선댄스영화제에서 수상한 감독 겸 크리에이터 영국의 톰 CJ 브라운, 그리고 베스트셀러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BIAF)’는 9월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배지 온라인 등록을 시작한다.배지 가격은 3만 원이다. 참가 등록은 영화 및 문화 관련 산업, 영화제 종사자뿐만 아니라 대학생, 일반인 전부 신청 가능하다.배지 소지자는 영화제 기간 동안 1일 최대 4편까지 상영작 티켓 발권이 가능하며, 게스트 패키지 제공 및 게스트라운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배지 신청은 BIAF 홈페이지의 행사가이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 기간에 배지 카테고리 메뉴의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 동의, 배지 정보 등록을 거쳐야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 이어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와 함께하는 축제 연계 관광상품 ‘2023. 부천 페스타 투어-BICOF편’ 행사를 추진한다.‘부천 페스타 투어-BICOF’편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주 토요일인 오는 16일에 1회 진행되며, 부천 주요 관광지와 부천국제만화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관광코스로 기획됐다.특히, 이번 투어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만화캐릭터 쿠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베이킹 수업’이 준비돼 있다.
최근 서점가에서 다양한 분야의 수험서가 주목 받고 있다.1일 예스24의 분석에 따르면 수험서 가운데 공인중개사 수험서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해는 관련 수험서 판매량이 5.3% 감소했으나 올해 122.3%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해 반등했다.오는 10월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을 앞두고는 최종요약서 형식의 도서가 새롭게 시리즈 출간돼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예스24 8월 4주차 베스트셀러에서 ‘2023 박문각 공인중개사 김덕수 최종요약서 1차 민법·민사특별법’, ‘2023 에듀윌 공인중개사 오시훈 필살키 최종이론&마
갈대의 발 양현 다 늦은 저녁, 저녁 강변을 걸어가다쿨럭이는 목소리에 고개 돌리니젖은 발을 빼느라 갈대가애를 쓰고 있다하늘에 기대어 살아온 날들제자리를 벗어날 수 없다는 걸불현듯 달아나 보면여기보다야 낫지 않을까애써 위로하는 순간들 겹치고퉁퉁 불은 발을 건져 올려서마른 풀 위에서 본다기울기 시작한 달은 속도를 내고구름 속을 넘나들다가빛 망토를 거두어 구름 영토를 벗어난다잃어버린 하루의 나침판을 기웃거리면서쿨럭이는 내 몸을 끌고 간다보잘것없는 나의 하루가저 뻘 속의 갈대발 같다 세상은 여성과 남성이 반반이다. 78억 인구 중의 39억
광명시 광명2동 주민자치회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동 행정복지센터와 목감천 벽천분수 일대에서 2023년 「제3회 광명2동 주민총회」와 「제6회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자치계획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총회가 개최된 데 이어, 목감천 벽천분수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광명2동 주민총회는 ▲2022~2023년 주민자치회 주요 활동 보고 ▲2024년 마을사업 제안발표 및 질의응답 ▲2024년 마을사업 숙의토론 및 공유 ▲현장 공감 투표 순으로 진
홍익대학교 광고홍보축제 HUAF(Hongik University AD&PR Festival)에서 9월 1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MZ세대의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식탁에서 만나는 바다, 맛나는 바다’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HUAF의 공모전은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을 이끌고 나아가 국내산 수산물 섭취를 독려하고자 개최되었다. 본 공모전은 누구든지 맛있는 수산물을 식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공모전은 MZ세대에게 국내산 수산물 소비와 섭취에 대해 깊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한국협회장 송광석, 이하 가정연합)은 세계평화를 위해 일평생 살아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남북통일을 결의하는 새출발의 장으로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11주년 기념식을 지난 9월 1일(음력 7월 17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HJ천주천보수련원 대강당에서 가정연합 목회자 및 신도들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종교에서는 죽음을 일컬어 천주교에서 선종(善終), 개신교에서 소천(召天), 불교에서 입적(入寂)이라고 표현하는데, 가정연합에서는 성화(聖和)라고 표현한다. 문선명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