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일하며 사장의 휴대폰을 이용해 은행계좌에 있던 약 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종업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8단독(판사 김동희)은 컴퓨터 등 사용사기,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15일부터 5월25일까지 인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사장 B씨의 휴대폰으로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총 39회에 걸쳐 491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A씨는 해당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던 중 B씨로부터 모텔 운영을 도와주면 숙박비
사실혼 관계 여성의 10대 딸에게 술을 먹이고 취해 잠든 틈을 이용해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운영 및 사실상 노무제공 금지 포함)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3년 사실혼 관계인 B씨, 중학생인 B씨의 딸 C
13일 오전 3시25분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플라스틱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블록조 1동이 전소되고 사출성형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또 50대 공장관계자가 오른손바닥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기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12일 오후 2시12분 경기 김포시 고촌읍행정복지센터 인근 사거리에 세워져 있던 공유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전기자전거에서 배터리를 분리한 뒤 9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전기자전거 1대가 불에 탔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공유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김포시는 2020년 9월 해당 공유 전기자전거를 도입했고, 현재 650대를 운행 중이다.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는 국산으로 알려졌다. 김포지역에서 이 배터리를 사용하는 자전거가 몇 대인지는 조
부천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남자친구의 오피스텔에 찾아온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소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말 부천 관내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남자친구인 B씨는 전날 오전 7시55분께 부천시 심곡본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A씨가 필로폰을 하고 자신의 집에 찾아와 발작증세를 보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해 마약 간이검사를 통해 양성반응을 확인했다.A씨는 경찰에서 “3주전
남양주시 진접읍의 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가 지게차로 하차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 포크에 끼여 숨졌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50대 남성 A씨가 물류센터에서 혼자 지게차 하차작업을 하다가 지게차 포크에 끼였다.A씨는 3시간이 지난 12일 오전 2시가 돼서야 다른 작업자에 의해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가 조작 레버를 잘못 작동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운전 뺑소니도 모자라 출동한 경찰관을 차에 매달아 움직이고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28일 오후 8시 40분께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서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고 경기 의정부시로 도주했다. 사고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자택 주변에서 차 안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 하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 백번에 달하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스토킹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경기 양주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말 약 일주일 동안 전 여자친구인 B씨에게 100여개의 문자와 100여통의 전화를 하며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신변보호 조치를 받고 있던 B씨에게 ‘만나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두려움을 느낀 B씨는 지난달 30일 “전 남자친구에게 문자 등 연락이 계속 온다”며 경찰
부천서 가정불화로 8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오정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0시18분께 부천시 오정동의 한 빌라에서 아버지 B(80대)씨의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으며 이후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회사원인 A씨는 술에 취해 가정불화로 아버지 B씨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
김포시 구래동의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무너져 내리면서 차량 3대가 파손됐다.10일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구래동의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무너졌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상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강풍에 의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종업원을 무차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이상호 왕정옥 김관용)는 상해치사,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징역 7년을 유지했다.A씨는 2019년 8월 10일 자정께 경기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종업원 B(40대)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나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이 사건 범행 전 집에서부터 피해자를 만나러 가기 위해 면허취
연락하지 말라는 전 직장동료를 스토킹하고 계속 무시당하자 살해 계획까지 세운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2부(고법판사 김관용 이상호 왕정옥)는 살인예비,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직장동료 B씨로부터 “더 이상 연락을 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내가 무슨 짓 할 수도 있으니까 잘 피해다녀”라고 문자한 것을 비롯해 한 달간 40여
인천의 한 카페 마당 통로에 대변을 보고 속옷까지 버려두고 간 60대 남성에게 건조물 침입 ‘무죄’가 선고됐다.이 사건 ‘마당 통로’가 카페의 위요지, 즉 건조물의 부속토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인천지법 형사7단독(판사 이해빈)은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30일 오후 3시8분께 피해자 B씨가 운영하는 인천 남동구 한 카페 마당 통로에 대변을 보고 속옷을 버려두고 감으로써 B씨가 관리하는 건조물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카페 입구 앞에 이르러 출입
하남시 검단산 인근에서 주로 출몰하던 멧돼지가 미사 신도시에 출현,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6일 하남시와 하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께 소방당국에 “하남시 풍산동 거리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전 8시30분에는 덕풍동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에도 아파트 단지 등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7건이나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과 함께 연휴 첫날 아침부터 하남시를 휘저은 멧돼지 수색을 벌였으나 최종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포획
음주운전 단속을 방해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동승자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혜원)는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16일 오후 11시 35분께 직장 동료인 B씨의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이 B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경찰관들을 밀치고 잡아당기는 등 음주 측정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남양주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아파트 단지 앞을
만취 상태로 물품 보관창고에 불을 질러 억대 피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인터넷 쇼핑몰 모델을 한 아내와 지인의 관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정작 방화로 억대 피해를 입은 창고는 남성의 아내나 지인 소유가 아닌 엉뚱한 사람의 창고였다.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생활용품 보관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인화물질로 불을 낸 A씨는 술에 취한 상태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재판부의 선처로 집행유예에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다.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혜원)는 식료품을 훔쳐 절도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19일 오후 1시 30분께 남양주시의 한 식자재 마트에서 매대에 진열돼 있던 3만원 상당의 마늘 2봉지를 쇼핑백에 집어넣어 절취했다.이어 그 다음날인 1월 20일에도 같은 마트를 방문해 13만원 상당의 녹두 7봉지를 쇼핑백에 집어넣고 계산을 하
자신의 집 앞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행인을 흉기로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 13분께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단지 앞 길가에서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와 함께 있던 30대 여성 C씨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A씨는 연인 사이인 B씨와 C씨가 이날 자정이 넘어 자신의 아파트단지 앞에서 말다툼하는 소리에 이들과 시비가 붙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녀를 밀어 넘어뜨려 다치게 하고 안방에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3단독(판사 권순남)은 상해 및 감금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13일 오후 10시께 인천 남동구 한 주거지에서 동거녀 B(24·여)씨와 말다툼하던 중 화가 나 B씨의 얼굴 부위를 밀어 넘어뜨려 선반에 손가락과 머리 등을 부딪치게 하는 등 B씨에게 약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또 다음날 오전
만취 상태로 모르는 사람의 창고에 불을 질러 억대 피해를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생활용품 보관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인화물질로 불을 낸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창고주와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씨가 낸 불로 창고 2개동과 차량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862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