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부진을 거듭하며 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다. LG는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졌다. 지난 24, 25일 두산 베어스에게 연달아 패한 LG는 26~28일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난 14일 2위까지 올라갔던 LG는 이후 11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데 그치면서 순위가 4위까지 떨어졌다.LG 하락세의 중심에는 타선의 침묵이 있다. 최근 2주 동안 11경기에서 LG의 득점은 34점에 불과했다. 경기당 3점 정도 밖에 뽑지 못한 셈이다.스윕을 당한 SK와의 3연전에서는 타선이 더욱 부진했다. 3경기에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컵 득점왕 소감에 이같이 밝혔다.손흥민은 29일 경기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첫 소집 훈련을 마치고 “약팀을 상대로 몰아넣은 것이라 솔직히 개인적으로 너무 창피하다. 앞으로는 리그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첼시에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지만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 FA컵에서 6골(1도움)로 애덤 모건(커즌 애쉬턴)과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손흥민은 FA컵에서 아시아 선수 중
정명 기자 /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거리응원이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광화문 광장의 거리응원은 지난 23일(조별리그 2차 아르헨티나전), 26일(조별리그 3차 잉글랜드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행사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붉은악마 거리응원의 열정을 되살리고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축구와 문화로 국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5월의 봄 소풍을 테마로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장에
헨리 소사(LG 트윈스)와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또다시 맞대결을 펼친다.소사와 정원준은 23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지난 5일 어린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소사와 장원준의 리턴 매치다. 당시 소사는 7 3분의1이닝 7피안타 1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원준 역시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소사는 올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중이다.장원준은 팀이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등판하지만 LG전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장원준은 3승3패 평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의 장하나(25·BC카드)가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전격 복귀하면서 '절대 강자'의 자리에 오를지 관심이다.장하나는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2010년 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장하나는 2011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2014년까지 국내에서 활약했다. 2년 차인 2012년 데뷔 첫 승을 거뒀고, 2013년에는 3승과 함께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거머쥐었다.2014년에도 KLPGA 투어에서 2승을 추가한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프랑스는 지난 2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프랑스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온두라스를 압박해 승리를 따냈다.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프랑스는 E조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전반 초반부터 프랑스가 강한 압박과 공격으로 온두라스를 상대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귀스탱이 오른발 슈팅
정명 기자 / 아르헨티나와의 쉽지 않은 승부를 앞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다시 한 번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신 감독은 지난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아르헨티나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최악의 상황은 비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니와의 개막전에서 3대0 승리를 챙긴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전을 잡으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남은 잉글랜드전이 부담스러워진다. 아르헨티나 역시 잉글랜드에 0대
두산 베어스가 지난주 4연승을 달리면서 잠시 주춤했던 선두권을 위협했다.두산은 지난 16~21일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를 만나 4승2패의 성적을 올렸다.지난 16일 17일 NC전에서 모두 1대2로 석패했던 두산은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우승 후보 KIA를 3연패의 늪에 빠뜨리는 등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발휘했다.두산은 올해 22승1무19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 KIA(28승16패), 2위 NC 다이노스(25승1무17패), 3위 LG 트윈스(25승18패)를 맹추격하고 있다.두산의 최근 4연승 중 3차례가 역전승이다.
최순실 게이트는 그야말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덩달아 그 중심에 있던 체육계는 최근 1년 동안 유례없는 격변기를 맞았다.체육회 통합과 함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 출발선에 섰지만 최순실 사태로 부패 집단 또는 적폐 청산의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큰 상처를 입었다.당장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제스포츠 이벤트의 대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됐다.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면서 체육계 전체로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었다. 22일 체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뒤 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신태용호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옵션은 FC바르셀로나 듀오인 이승우와 백승호다. 대다수의 기회는 두 선수가 측면과 중앙을 흔드는 순간에 나온다.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수는 ‘막내’ 조영욱(고려대)이다. 조영욱은 바르셀로나 듀오를 좌우에 둔 쓰리톱의 꼭짓점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이들이 좀 더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골이다. 이 잣대로만 평가하면 포지션에 비해 득점포가 잠잠한 조영욱은 그리 이상적인 원톱은 아니다. 조
정명 기자 / 열 손가락이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세계 4위 고봉 로체(8516m) 등정에 성공했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김홍빈 대장이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 원정대’를 이끌고 로체 정상을 밟았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원정대에는 장애인 3명이 베이스캠프(5400m)까지 동행했다. 김 대장은 지난 3월24일에 출국해 카트만두를 시작으로 고소적응을 위해 대원들과 임자체(6189m)를 거쳤다. 현지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때를 기다린 김 대장은 당초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등정일을 18일로 잡았다.하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아이파크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FC서울을 제압하고 FA컵 8강 진출을 이뤄냈다.부산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전서 정규시간과 연장 120분 동안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서 8대7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를 거둔 부산은 대전을 2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전남 드래곤즈와 4강 진출 티켓을 넣고 혈투를 벌인다. 반면, 지난해 FA컵 준우승에 머물렀던 서울은 부산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초반부터 서울이 라인을 끌어올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반전을 꿈꿀 수 있을 만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눈에 띄었다.삼성은 지난 16일과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이겼다. 이번 시즌 들어 삼성이 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올 시즌 첫 위닝 시리즈다. 삼성이 연승을 달린 것은 지난해 9월23일부터 27일까지 4연승을 한 이후 232일 만이다.삼성은 4월 내내 투타가 모두 부진했다. 9승 28패 2무라는 성적이 이를 말해준다. 타선이 부진하니 윤성환, 재크 페트릭 등 1, 2선발이 나와도 점
2경기 만에 복귀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세 번째 3안타 활약을 펼쳤다.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신수는 리드오프로 출전해 3안타 경기를 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44에서 0.260(123타수 22안타)로 끌어 올렸다. 타점과 득점은 각각 17개와 19개로 늘었다.추신수는 이번 시즌 1번 타자로 출전했을 때 가장 좋은 활약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 대표단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 동계스포츠 강국의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특히 프랑스 파리와 독일 퀼른이 공동 개최하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기간 중인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파리와 퀼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과 테스트 이벤트의 성공 개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
정명 기자 / 프로농구 ‘철인’ 주희정(40)이 20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정든 코트를 떠났다.주희정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결정을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당장이라도 휴가 끝나고 (동료들과) 훈련을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데 조금씩 마음을 비워내며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공허함을 채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주희정은 아들 지우(7)와 함께 기자회견장을 방문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과 이규섭 코치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희정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며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지난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다행히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의 호투에 힘입어 5대1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팀이 5월 들어 9
지난 1977년 출범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은 40년 넘게 축구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통했다.그동안 13번이나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각국의 ‘어린 재능’들과 여러 차례 맞붙었다. 이들 중에는 훗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한 경우도 많다.대한축구협회는 대회 개막 나흘을 앞두고 한국과 상대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을 정리했다. ◆ ‘붉은악마’를 가로막았던 둥가, 베베토, 조르징요한국은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동양의 붉은악마’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거함 브라질. 김종부의 골로 기
넥센 히어로즈의 차세대 에이스 최원태(20)가 약관의 나이로 연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최원태는 지난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점) 호투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6회까지 김태균에게 1안타만 내줄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이날 최원태는 완벽한 제구력과 빠른 승부로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3.21로 끌어내렸다.최원태는 지난 2015년 넥센에 1차 지명을 받았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계약금
정명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오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오는 6월11일까지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에서 3주간 총 24개국이 참가한다.한국은 이번 대회서 8강 이상의 성적이 목표다. 쉽지만은 않다. 한국은 A조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그리고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를 상대한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