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소재 제약회사 공장에서 큰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22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제약단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수십건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64대와 인력 14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후 오후 4시45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으며, 화재 발생 약 4시간여만인 오후 6시23분께 진화 작업을 마쳤다.건물 내부에는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물질이 보관돼있어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5분께 경기 이천시 백사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10m 높이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근로자 7명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일부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술에 취해 유흥주점 업주와 다툼을 벌이다 방화를 시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고양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가 “영업시간이 끝났으니 나가달라”고 하자 업주와 다툼을 벌이다 방화를 시도한 혐의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식용기름인 콩기름과 라이터를 가져와 방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붙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배달기사로 위장해 방과 후 수업으로 비어있는 교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하남경찰서는 배달기사로 위장해 빈 초등학교 교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수도권 초등학교 13곳을 무단 침입해 교사들의 소지품을 뒤져 현금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배달기사 복장을 하고 학교에 들어갔으며, 훔친 금품은 카드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2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1분께 인천 남동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쏘나타 차량이 모닝 차량 후미를 들이받았다.이 사고의 충격으로 모닝 차량은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8.5t 화물차를 충돌했으며, 모닝 차량 운전자 A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이후 전복된 쏘나타에 탑승해 있던 남성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운전자를 쫓고
치마를 입고 인천대공원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논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6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남성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10분께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한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시 A씨는 치마를 입는 등 여성 옷차림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경찰이 A씨를 검거할 당시 시민경찰학교 교육생인 여성 B씨가 피의자
지인과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고소 당하자 앙심을 품고 보복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4부(재판장 류경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29일 오후 4시45분께 인천 연수구 한 공중화장실 앞 인도에 서 있는 지인 B씨를 보게 되자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뒤 승용차를 운전해 돌진하는 방법으로 B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범행 전날인
새벽시간대 주차된 택시만 골라 유리창을 깬 뒤 현금 수백만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야간침입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9월 한 달 동안 파주시의 아파트 단지와 빌라 등 주차장에서 택시만을 골라 12회에 걸쳐 현금 32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택시 기사들이 영업하고 남은 돈을 차량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주로 새벽시간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과정에서 A씨는 쇠막대나 드라이버를 대고 돌로 쳐 유리창을 깬 뒤 차량에 침입, 현금을
직원들이 퇴근한 오토바이 매장에 침입해 고가의 오토바이를 3대나 훔쳐 달아났던 50대가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남양주북부경찰서는 오토바이 매장에 침입해 오토바이 3대를 훔쳐 달아난 A(50)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남양주시의 한 오토바이매장에 침입해 폐쇄회로(CC)TV를 파손한 뒤 3시간여에 걸쳐 고가의 오토바이 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장 주변 CCTV에 찍힌 범인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지난 22일 양평군에서 A씨를 검거했으며, 장물로 넘겨질 뻔한 오토바이 3대는
무면허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10대 남성이 또래 미성년자의 성매매를 알선한 포주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영업행위 등),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A(17)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A군은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께 무면허 상태로 인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를 낸 뒤 뒷좌석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던 동승자 B(10대)양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앞서 같은 날 오전
해경이 지난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과 관련 최근 서울 가양역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DNA 분석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시신은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1시46분께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발견됐다. 광성보를 찾은 낚시객에 의해 발견된 시신은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신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또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해경은 최근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
생후 4개월 아기의 얼굴에 순간접착제를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한대균)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3·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A씨로부터 압수한 순간접착제 1개를 몰수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술에 취해 직장 상사를 마구 폭행, 중태에 빠뜨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4일 오후 9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노래방에서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상사인 5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말리는 노래방 업주 C씨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A씨는 이날 노래방으로 오기 전 B씨를 비롯한 또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수면제를 먹고 잠든 교제 중인 여성을 강간하고 다른 남성과 교제를 의심하며 이틀 간에 걸쳐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준강간, 상해, 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 경기북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교제중이던 여성 B씨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잠이 들자 강간하고 B씨의 휴대전화에 담긴 내용을 동의없이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해 교회 부설 주차장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교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7단독(판사 이주영)은 산지관리법 위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국유재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보전산지이자 국유재산인 인천 미추홀구 한 임야 173㎡에 아스콘을 포장해 교회 부설 주차장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보전산지를 전용, 토지의 형질을 변경,
샤넬 가방, 루이비통 가방, 루이비통 지갑, 롤렉스 시계, 88올림픽 기념 주화, 86서울아시안게임 주화, 에르메스 팔찌 등 백화점 명품관을 방불케하는 고가의 물품들이 한 체납자의 집에서 무더기로 나왔다.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2명의 가택을 수색해 현금 200만원, 명품가방 등 물품 70점을 압류하고 46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체납자 가택 수색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세금 납부 의사가 없어 재산 명의를 변경하는 등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할 경우 진행하는 강제 징수 절차다.
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살인사건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차리면서 실명이 적힌 위패를 설치해 논란이 일었다. 문제를 인지한 공사 측은 뒤늦게 위패를 철거했다.21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19일부터 30일까지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이날 오전 본사와 각 사업소, 별관 등 20곳에 신당역 피해 직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중 마포구 성산별관 내 설치된 분향소에 피해자의 실명이 적힌 위패가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차 가해 우려 등으로 유족 동의없이 피해자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는데,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공사는 이날 오후
이웃 주민이 자신을 신고해 처벌을 받게 됐다며 보복 협박을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포천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B씨의 거주지를 찾아가 “너 때문에 오늘 법원을 다녀왔다”, “가만두지 않겠다”, “죽여버리겠다”며 보복 협박을 한 혐의다.앞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워 신고를 당했는데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처벌을 받게되자 그 신고자가 B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5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한 경찰서는 지난 4월 중감금치상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4월2일 오전 B(30대·여)씨가 거주하는 인천 한 오피스텔에 찾아가 5시간 동안 B씨를 감금하고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연인이었던 B씨가 이별 통보를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늑골이 골절되는 등 전신에 중상을 입고
발달장애를 겪던 8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4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2부(고법판사 김관용 이상호 왕정옥)는 20일 이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A씨와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혼자서 아이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를 비관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만, 살인은 한 번 침해하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3월 2일 수원시 조원동 자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