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기자 /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피겨 선수들의 대다수는 ‘피겨여왕’ 김연아(27)를 지켜보며, 꿈을 키운 이른바 ‘김연아 키즈’들이다.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의 출전권 2장을 확보한 최다빈(17·수리고)도 예외는 아니다. 최다빈은 지난 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합계 191.11점으로 전체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최다빈의 선전으로 한국 여자 피겨는 내년 평창에 두 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게
김성길 기자 / 경기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동계스포츠 종목인 루지팀을 창단했다. 루지를 종목으로 한 직장 스포츠팀 창단은 경기도가 국내 최초다. 경기도는 3일 오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김남철 경기도루지경기연맹회장,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수석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루지팀 창단식을 열고 선전을 기원했다.경기도는 루지팀 창단이 강원도와 맺은 상생협력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A(4부리그)에 3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북한이 IIHF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엔트리에는 선수 20명, 코치·지원인력 10명 등이 포함됐다.북한 아이스하키의 저변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IIHF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선수 수가 2320명이다. 남자 시니어 선수는 170명, 여자 시니어 선수는 920명으로 기록돼 있다. 또 아이스하키 링크장은 실내 링크 3개, 야외 링크 13개 정도다. 평양 빙상
한국공항공사(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5월18일부터 일본의 관문 공항인 도쿄 하네다 공항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한국관광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하네다 공항에 설치되는 홍보관의 공식명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한국관광 홍보관’이다.이번 하네다 공항에 설치되는 홍보관은 약 2개월간 하네다 공항 국제선 4층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한국관광 및 공항에 대한 안내 정보를 비롯해 동계 스포츠와 관련된 VR기기를 직접 체험할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베이징에서 하루를 묵은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20분 북한 땅을 밟는다.B조에 속한 한국은 5개국 풀리그로 열리는 이번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해야 내년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은 5일 인도,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차례로 경기를 펼친다. 모든 관심은 북한전에 쏠려있다. 북한 대표팀에서 경계할 대상은
정명 기자 / 유소연(27·메디힐)이 포피 폰드에 몸을 적시며, 오랜 우승 갈증을 풀었다.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연장 승부 끝에 미국의 강자 렉시 톰슨(22)을 꺾은 유소연은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 이후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이 대회 전통의 세리머니인 18번홀 그린 옆에 있는 호수인 ‘포피 폰드
김인창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염종현)는 30일 오전 11시 수원시 WI컨벤션 르메르아이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했다.이날 해단식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1)과 윤화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 송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임동본 경기도의원(자유한국당, 성남4)이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는 3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2017시즌 KBO리그 개막전에는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가 유일하게 토종 선발(양현종)을 내보냈지만 올 시즌에는 사상 처음으로 10명의 외국인 선수가 개막전에 출격한다.대부분의 팀이 선발 원-투 펀치를 외국인 투수로 채우고 있다. 외국인 타자들 역시 중심타선이나 리드오프 등 중요한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총 30명(롯데 1명 교체)의 외국인 선수가 KBO리그 무대를 누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원 소속팀과 재계약하거나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기업은행은 지난 2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2(21-25 25-20 24-26 25-21 15-8)로 역전승을 거뒀다.1차전을 패한 흥국생명은 2, 3차전을 모두 풀세트 끝에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기업은행은 2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리쉘(42점)과 박정아(23점)가 또다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들은 중요한 순
빅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다시 무력시위를 펼쳤다.박병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박병호가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5경기, 8일 만이다.홈런을 때려내면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56에서 0.36
정명 기자 / 위기에 빠진 슈틸리케호가 시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한숨을 돌렸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홍정호의 선제골을 앞세워 시리아에 1-0 승리를 거뒀다.지난 23일 중국 원정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원톱으로 황희찬을 세우고 공격 2선에는 손흥민, 구자철
류현진(30·LA 다저스)이 개막 선발진 합류를 사실상 굳히며, 지난 2년 간의 침묵을 깨고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실점했다.앞선 시범경기 동안 매경기 투구 이닝을 늘려 나간 류현진은 4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선발투수의 자격요건인 5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 77개를 기록하면서도 뚜렷한 구속 저하나 제구 난조 등의 불안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당장 선발진 합류에 무리가 없음을 증명했다.현지 언론은 이날 류현진이 무난하게 경기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남자 프로농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오세근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오세근은 기자단 투표 101표 중 총 65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표차이로 MVP에 올랐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오세근은 신인상과 챔프전 MVP를 수상한 경험이 있다. 정규리그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오세근은 이날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오세근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정명 기자 / U-20 월드컵 대표팀이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를 완파하고 아디다스 U-20 4개국 대회 2연승을 달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잠비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승우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완승했다.이날 2연승을 달린 한국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지난 25일 온두라스에 3-2 승리를 거둔 U-20 대표팀은 오는 5월20일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상승세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달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
2017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에서도 대기록이 야구장을 수 놓을 전망이다.지난해 KBO 리그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올해는 900만 관중 시대의 첫 걸음을 뗀다.이것 말고도 올 시즌에도 굵직한 대기록들이 쏟아질 전망이다.단연 주목되는 기록의 주인공은 삼성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1290득점과 3833루타, 434개의 2루타를 기록 중이다. 해당부문 1위인 양준혁의 1299득점과 3879루타 458개의 2루타를 모두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되면 이승엽은 홈런, 득점
문성민이 살아난 현대캐피탈이 무서운 뒷심을 뽐내며,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대한항공에 3-2(17-25 23-25 25-22 25-19 15-12) 역전승을 거뒀다.역전 드라마의 일등 공신은 단연 문성민이었다. 1세트에서 9점, 공격성공률 38.09%에 그치며, 애를 태웠던 문성민은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36점, 공격성공률 55.17%로 진가를 발휘했다. 전체 득점 중 25점은 3~5세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지금 상태로는 월드컵 진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뼈아픈 진단을 내렸다. 기성용은 지난 23일 중국 창사 허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중국에 0-1로 패한 뒤 “앞으로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모두 변화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한 수 아래인 중국을 맞아 허무하게 당했다. 64%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실속이 없었다.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공격진은 예상보다 훨씬 무기
대한항공이 첫 통합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뗐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0(27-25 27-25 25-22)으로 이겼다. 6년 만에 정규리그 패권을 거머쥔 대한항공은 경기 감각 저하의 우려를 넘어 5전3선승제의 챔프전 1차전까지 거머쥐었다. 앞서 치러진 12번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은 총 10번이나 정상을 밟았다. 확률은 83.3%다.가스파리니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고 김학민이 13점으로 지
U-20 월드컵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꺾고 아디다스 U-20 4개국 대회 첫 승을 올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온두라스와의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오는 5월20일 열리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펼친다.한국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영욱을 중심으로 좌우 날개에 이승우, 백승호가 포진했다. 중앙은 한찬희, 이진현, 김승우
정명 기자 /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8연승을 질주한 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KGC인삼공사는 지난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지난 22일 정규리그 2위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에 83-100으로 패배하면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를 마치면 우승 세리머니를 할 계획이었다.이 때문에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한창 순위 싸움을 펼칠 때처럼 이날 경기를 운영했다.그는 이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