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다.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 남동구 만수동 25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 40여명이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다만 화재로 인해 아파트 3개동이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현장에 직원을 투입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54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0대
21일 오전 4시8분께 경기 광명시 하안동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1명이 다쳤다.이 불은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소방은 소방관 57명, 장비 18대 등을 투입해 오전 4시27분께 불을 껐다. 화재 발생 옆집 거주자인 50대 여성 A씨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화재 당시 아파트에 있던 115명은 자력 대피했다. 7명은 소방당국이 구조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광명 = 정석철 기자
19일 오후 9시 35분 경기 이천시 신둔면 한 공장에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다.불은 발포원단 생산 공장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소방은 오후 9시 5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0시 13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진화작업을 벌였다.이후 20일 오전 0시 34분 연소 확대를 저지한 뒤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오전 2시 9분에는 큰 불길을 잡고, 오전 2시 33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투입된 소방관 176명, 장비 70대 등이다.당시 공장에 있던 근로자 14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포시 생활용품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19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54분께 양촌읍 학운리 생활용품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물류창고 철골조 2동, 연면적 861.5㎡가 불에 탔다.불은 인접 공장 외국인 근로자가 “창고 내 원료에 불이 붙었다”며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24명, 장비 48대를 투입해 7시간 여만인 이날 오전 7시 41분께 불을 껐다.앞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3분 뒤인 오전 1시7분께
19일 오전 7시2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이날 불은 15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 있는 경비원 숙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숙소에 있던 경비원 1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기소방은 소방관 30명, 장비 84대 등을 투입해 오전 7시53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과 소방 등은 화재 진압이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성남 = 진종수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91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17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동국대학교일산병원 10층 병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해당 병실 일부가 불에 탔고, 10층에 있던 66명을 포함해 병원 입원환자 19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간호사들이 소화기로 진압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배연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병실 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
15일 오전 1시26분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6층 요양원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경보가 울려 퍼졌다.화재경보음을 듣고 황급히 병실로 발걸음을 옮긴 요양보호사 A씨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병실 귀퉁이에서 불길이 연기와 함께 치솟고 있었기 때문이다.A씨는 황급히 이불로 노인들을 감싸는가 하면 침대를 불길과 멀리 떼어놓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당시 다급한 병실 상황은 폐쇄회로(CC) 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A씨는 병실로 급히 달려와 화재가 발생한 쪽 침대를 이동시키기 위해 체중을 실어 필사적으로
시립화장장 직원의 실수로 고인 2명의 유골가루가 뒤섞였다.15일 인천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인천가족공원 시립화장장 승화원에서 아무 관계가 없는 2명의 유골가루가 하나의 유골함에 섞여 담겼다.당시 화장장 직원이 분골기 안에 있는 유골가루를 덜어내지 않은 채 다른 유골을 넣어 분골한 것으로 파악됐다.유골함 수령이 예정시간보다 지연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유가족이 직접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직원의 실수를 밝혀냈다.공단은 섞인 유골가루를 임의로 유골함 2개에 나눠 담아 화장장 뒤편 수목장에 안치한 상태다.유족들은 공단
베트남에서 마약류를 여행용 캐리어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그는 세관에 적발되자 캐리어를 들고 도주하기도 했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2년 10월20일 오전 6시2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합성대마 약 47.28g과 엑스터시 10정 등 시가 522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베트남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직접 마약류를 산 뒤
수원 지역의 태국 음식점에서 불법 체류자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태국인 등 이들 15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0시께 수원시 권선구의 태국 음식점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15명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체류 기간이 지난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김유립 기자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에서 직장 동료에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1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평택 추팔산업단지 내 자신의 직장 사무실에서 동료인 B(30대·여)씨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B씨는 병원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평택 = 김덕현 기자
교통사고를 낸 60대가 경찰 확인 결과 마약사범으로 밝혀져 구속됐다.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1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평택시 팽성읍의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조회했고, 최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임을 확인했다.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해 12일 구속했다.평택 = 김덕현 기자
설 연휴 기간 술에 취해 50대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구속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11일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께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다.당시 A씨는 지인 C씨와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왔고 범행 직후 C씨에게 이를 알려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B씨의 옆에서 잠들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A씨는 범행은 시인했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계속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
설날 산에 갔다가 연락이 끊긴 60대 치매 남성이 약 5시간만에 구조됐다.11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36분께 “남편이 산에 간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수색에 나선 소방은 60대 남성 A씨가 평소 자주 등반하는 경기 양주시 율정동 천보산 옥정 IC 인근 등산로 입구에서 A씨의 자전거를 발견했으나, 청각장애와 경증 치매 증상이 있는 A씨는 보이지 않았다.이후 소방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능선을 추론해 수색을 이어갔고, 약 5시간만인 오후 11시 15분께 천보산 정상 인근에서 A씨는 발견했다.A씨는
설 명절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이 살던 여자친구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시흥경찰서는 11일 현주건조물방화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33분께 시흥시 정왕동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B씨와 함께 살던 다세대주택 2층 집 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고, A씨는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B씨는 화재 당시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자신의 동생이 사는
생후 2개월 밖에 안된 아기를 홀로 사는 아버지 집에 놔두고 일주일 간 귀가하지 않은 20대 미혼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구리시 소재 본인의 주거지에 생후 2개월이 갓 지난 아기를 놔두고 외출해 귀가하지 않는 등 아동에 대한 기본적 보호·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족과 함께 남편의 묘소를 방문했다가 실종된 치매노인이 7시간여 만에 산속에서 무사히 구조됐다.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에서 “함께 아버지 묘소에 온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아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어머니인 80대 A씨는 치매 증상을 갖고 있는 상태로, 이날 아들이 차에서 짐을 내리는 사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수색반을 꾸려 주변 지역부터 수색을 진행했으나 반나절이 지나도록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결국 수색 범위를 확대한 합동 수색
수원시에서 신호 위반 화물차가 횡단보도 위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쳤으며, 경찰은 운전자 A(40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6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51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도로에서 1.5t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57·여)씨와 C(59·여)씨가 의식장애 등 크게 다쳐 병원 이송됐다.김유립 기자
누범기간 중 전국에 있는 점포를 돌며 12회에 걸쳐 수 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경기 고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2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보드게임장에 침입해 현금 18만원을 훔친 혐의다.이밖에도 A씨는 약 2개월 동안 부산, 대전, 전주, 천안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PC방과 무인점포 등에서 12회에 걸쳐 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동종 범죄로 복역 후 누범기간 중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술에 취해 버스기사를 발로 차고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고양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19분께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인 50대 버스기사 B씨의 옆구리를 발로 찬 뒤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하차를 요구했으나 B씨가 “벨을 눌러야한다”며 그냥 지나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유치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