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미국에서 열린다. 한미일 3국이 첨단산업·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안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반도체·배터리, 기술안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용품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8일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최근 보도된 상품들에 대한 내부조사를 시작했다”며 “안전인증이 필요한 상품이 국내 규정의 요구사항보다 부족한 경우에 대해 플랫폼에서 즉시 삭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해외 직구 상품 안전성 검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정부가 급등한 과일값 안정에 주력하면서 3만원에 육박하던 사과값이 한 달 만에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평균 가격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286원으로 전월보다 18.3% 하락했다.1년 전보다는 4.6%, 평년보다는 2.6% 높은 수준이다.정부가 지난달부터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풀어 사과 납품단가 지원을 ㎏당 기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리고, 대형마트 등 할인행사를 지원한 효과로 분석된다
총선 이후 공약 이행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8일 재정당국에 따르면 각 부처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전달한 '2025년 예산편성지침'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예산요구서 작업에 돌입했다.예산편성지침은 한해 예산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문서다. 각 부처가 지침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 5월말께 기재부에 제출하면, 기재부가 이를 바탕으로 재원여건과 사업별 타당성을 따지는 예산안 편성 작업을 본격화한다.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예산지침에서도 건전재정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사례1=광명시는 2017년 지방소득세 등 21건, 3천600만 원을 체납하고 해산 간주된 폐업법인의 제2차 납세의무자 A씨가 거주하는 경상남도 창원에 찾아가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를 진행했다. A씨는 1천만 원을 납부하고 남은 체납액에 대하여 분할납부를 약속해 체납처분을 보류했다.#사례2=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며 2021년부터 재산세 등 700만 원을 체납한 B씨는 부동산 등 납부할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사정 등을 핑계로 납부를 회피해 왔다. 광명시 체납관리팀이 거주지에 방문해 가택수색을 고지 후 진행하자 즉시 300만 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4월 30일까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4년 LED 조명교체 무상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 현재 광명시 관내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 중 연 매출 5억 원 이하 사업장이다.시는 30개소를 선정하여 조명 컨설팅, LED 조명 무상 교체, 사후(2년)관리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신청은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 방문, 등기우편,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자 선정 후 5월 2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올해 3년 차를 맞은 LED 조명교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1일~4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47.0원으로 직전 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리터당 1728.8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7.4원 상승한 리터당 1615.0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17.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했지만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당장 계통한계가격(SMP)이 안정세인 만큼 큰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지금과 같은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SMP 역시 오름세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3시15분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72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전기요금 인상과 안정적인 국제유가에 지난해 3, 4분기 잇따라 흑자를 거둔 한전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1.1% 오르며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곡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원유 가격이 오르며 국제 팜유, 대두유, 해바라기씨와 유채씨유 등 유지류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1% 오른 118.3포인트(p)를 기록했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을 통해 해외리콜제품들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국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에 나선다.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모니터링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실태를 들여다보고, 소비자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국표원은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정기 모니터링, 해외 리콜제품 유형별 소비자 위해
농협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할인행사를 5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농협은 오는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짭짤이 토마토, 참외, 수박, 깐마늘, 청양고추, 한우 1등급 등심 등 제철 농축산물을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서울 창동, 양재 등 하나로마트 7개소에선 대파 할인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추장, 김치, 햇반, 위생용품 등 가공·생활용품은 자체 할인 행사인 ‘살맛나게’를 통해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5월엔 제철 농축산물 할인전, 건강식품 모음전, 홈파티 아이템 기획전, 1인 가구 간편식
정부가 비수도권 취업준비 청년들의 수도권 거주부담 완화를 위해 정주비용 및 학습공간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용노동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응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올해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앞서 고용부와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내일배움카드 또는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직업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주비용 및 학습공간 비용을 지원해왔다.수도권 거주부담 완화를 위해 정주 비용은 최대 150만원(월 50만원씩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흑자 폭은 전월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증가에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고,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분명해졌다고 풀이하면서 2월 전망 당시보다 개선세가 빠르다고 평가했다.한은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기존 소득 합산 기준이 1억3000만원에 딱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더 소득이 높게 잡히기 전에 신생아 특례 대출을 빨리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기준이 2억원까지 상향돼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4월 출산 예정인 30대 직장인 A씨)정부가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 부부 소득기준을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결혼 패널티'를 없애기 위한 정책 보완에 나선 가운데, 신혼부부 및 출산 가구들이 이 같은 정부의 조치에 화색을 보이고 있다.5일 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
무신사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은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오드타입은 오는 30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앳코스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앳코스메는 3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플랫폼이다.팝업 행사는 ‘일본 첫 상륙 K-뷰티’를 주제로 떠오르는 한국 뷰티 브랜드를 일본 현지 고객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최근 ‘K뷰티’에 대한 일본 내 수요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진 K뷰티 브랜드를 가장 먼저 알린다는 취
일반담배 던힐과 전자담배 글로·뷰즈 등을 생산·유통하는 BAT가 어린이들이 실수로 자사 전자담배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일드 락(Child Lock·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 도입을 글로벌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BAT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담배 포럼에 참여해 미성년자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디바이스 내 첨단 기술 도입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도입은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4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자사 전자담배 제품에 차일드 락 도입을 검토 중이다. 미성년자나 어린이들이 실수로 전자담배
국민들은 앞으로 새로운 국회가 가동되면 무엇보다 ‘민생’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29일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인 ‘소플’을 통해 국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응답자의 33.6%가 ‘민생 문제 해결’을 꼽았다.또 ‘기업 지원’(12.3%), ‘자영업 지원’(12.3%) 같은 ‘경제재생’(24.6%)과 ‘저출산 해결’(22.7%) 등도 응답률이 높았다. 이어 국민들은 ‘지역균형’(8.8%), ‘복지’(6.6%), ‘기후위기’(3.7%) 순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1년 전보다 51조원 가량 감소했다. 경기 부진에 따른 소득 증가가 둔화된 반면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소비 증가세는 유지된 결과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부문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직전년(39조9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순자금 운용액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차감한 값으로 빌린 돈을 제외하고 예금과 주식 등의 자산으로 굴린 여유자금을 의미한다.지난해 가계 및 비
지난달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3.4% 오르면서 4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공식품은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고, 외식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3.1%)을 상회하면서 여전히 국민 먹거리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20.21(2020=100)로 전년보다 3.4% 상승했다.외식물가는 지난해 11월(4.8%) 이후 꾸준히 둔화세를 지속 중이다. 작년 12월(4.4%), 1월(
정부가 12일 이후부터 농수산물에 대한 선별적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을 추진한다. 전월대비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선 품목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가격 변동성이 커진 품목을 집중 지원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파 875원의 가격 할인은 사실상 종료된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대파 1㎏평균 가격이 2504원으로 전월 4024원보다 저렴하고 평년 2720원을 하회하는 만큼 지원이 더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