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고물가·고금리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저리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은행에서 대출 시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지난해 확대한 이차 보전율을 2%로 유지하고, 총 융자 규모도 약 15억 원 증액된 8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ESG 인증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고, 추가 금리우대를 적용하여 관내 기업이 ESG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할 수
하나금융그룹은 12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4년 연속 수상했다.하나금융에 따르면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등과 더불어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하나금융은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이래 2019년부터 5년 연속 금융 부문 ‘탄소경영 섹
삼성전자가 13일 HBM(고대역폭메모리)에 SK하이닉스 기술을 도입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의 ‘MR-MUF’ 공정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 제조 장비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최근 첨단 HBM 전쟁에서 SK하이닉스는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자체 기술인 ‘MR-MUF(Mass Reflow Molded Underfill)’ 기술이 꼽힌다.HBM은 D램 칩을 쌓을수록 용량이 커지는데, 더 많이 쌓으려면 D램 칩의 두께가 필연적으로 얇아지게 된다. 많이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1개월 만에 감소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으로 기타대출이 감소한 영향이 크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는 여전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직 가계대출의 본격적인 감소세를 점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4년 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줄며 2023년 3월(-6조5000억원) 이후 첫 감소를 기록했다.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 전월대비 1000억원 늘어난 것을 기점으로 5월 2조6000억원, 6월 3조2000억원,
#. A씨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개발을 위해 토지매입 작업을 진행하자 지난 2022년 11월 사촌동생이 보유한 대지를 수천 만원 주고 저가에 취득했다. 저가 취득 후 양도인 A는 알박기 수법으로 개발사업을 지연시켜 취득가액의 150배에 달하는 양도대금을 ‘용역비’ 명목으로 추가 지급받기로 약정했다. 지난해 4월 수십 억원의 대금을 추가 수령했음에도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A의 형제자매가 대주주로 있는 특수관계법인을 통해 고액 양도대금을 우회 수령하는 방법으로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 기획부동산 법인 B는 개발가능성이 낮은 임야를
작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사과값이 떨어질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10㎏당 도매 가격이 역대 최대인 9만원대로 올라서며 1년 만에 두 배 넘게 급등했다. 정부 할인 지원으로 소매 가격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재배면적 감소와 이상 기후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2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 올랐다. 지난해 사과 도매가격이 평년(4만1165원)과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벌법(분산법)’의 시행을 앞두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전기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3차 전력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분산에너지특별법에 담긴 특화지역 지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루어졌다.우선 김형중 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장이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이어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가 지난2월 2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천시 안흥동 중심에 분양을 앞둔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는 앞서 공급된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스카이’에 이은 3번째 롯데캐슬로 대규모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가 준공되면 약 2068세대에 이르는 초고층 대단지 타운으로 거듭나면서 이들 단지가 내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오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을 앞둔 가운데 이 노선의 수혜를 받는 경기 화성시에서 갭투자가 성행하고 있다.최근 3개월 내간 전국 시군구 기준으로 갭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동탄신도시를 품은 화성시였다. 45건의 갭투자가 이뤄져 전체 1230건의 거래 중 3.6%를 차지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32건), 충남 천안시 서북구(32건), 세종시(28건), 인천 서구(28건) 등이 그 뒤를 차지했다.화성의 갭 투자 현황을 보면 1억 이하의 소액으로 갭투자를 한 케이스가 여럿 보인다. 동탄신도시에 속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한국무역협회(경기북부지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K-푸드, K-뷰티 열풍에 발맞춰 중동지역 최대 경제도시인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상담회에는 부천 중소제조기업 10개 사 11명이 참여했다. 3박 5일간 기업별로 7~11개 사가 매칭돼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총 90개 사와 상담이 이뤄졌다.특히 상처치료제 전문 생산업체인 D사는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R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상 회의를 통해 추가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화장품 전문업체인 N사는 K-푸드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법정단체 출범 10주년을 맞아 ‘중견기업 홍보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MZ세대 참여형 중견기업 홍보 콘텐츠 구축에 나선다.중견련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견기업과 중견련 역할 및 위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중견기업 홍보 서포터즈’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대상은 영상 촬영·편집 능력을 보유한 청년,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다. 지원동기, 관심도, SNS 활용도,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고려해 총 10명을 선정한다.‘서포터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매월 두 건 이
푸본현대생명이 연금개시 후 종신토록 길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맥스 업(MAX UP)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상품은 금리가 떨어져도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고,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가입 나이는 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며, 연금개시 나이는 45세부터 85세까지다. 보험료납입기간은 5년, 7년, 10년납으로 선택할 수 있고 월 보험료는 최소 20만원이상이다.이 상품은 연금액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나뉜다.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에 QR코드 방식을 도입한 결과 이용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한국은행 전자금융팀은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운영 실적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일평균 25건에서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일평균 536건으로 21배 늘었다고 11일 밝혔다.한은은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대상을 안드로이드폰에서 비안드로이드폰으로 확대하고, QR코드 입출금 방식을 도입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설 명절 기간 중 이용실적은 1810건으로 2023년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3명 중 1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입국이 사상 최대로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2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만2000명(2.1%) 증가한 수치다.신규가입자 31만2000명 중 외국인은 9만7000명(31.08%)이었다. 외국인 가입자는 지난 2021년부터 정부가 단계
팬데믹 이후 국내 기업들이 고인플레이션 비용 압력에 평균 6.4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업들의 잦은 가격 인상이 물가 둔화의 주요 불확실성으로 거론되면서 국제유가 등 새로운 충격 발생 시 인플레이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은 11일 ‘팬데믹 이후 국내기업 가격조정행태 변화의 특징과 영향-BOK이슈노트’를 발간했다. 저자는 조사국 물가동향팀 이동재 과장과 임서하 조사역이다.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국내기업은 가격 인상빈도를 늘리면서 비용압력에 대응한 반면 가격조정폭은 팬데믹 이전과 큰 변화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0.7% 하락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올해 들어 상승 전환했던 설탕 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불안 조짐을 보였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하락한 117.3포인트(p)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2월(116.5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인 공사비 상승에 대해 깊게 고민 중이라고 언급했다.박 장관은 8일 열린 국토부와 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적정 공사비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주요 국책사업의 지연은 물론 주택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공공공사의 기획, 설계, 시공 등 건설공사 전 단계에 걸쳐 공사비가 불합리하게 책정되는 사항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이어 “민간공사는 전문기관의 조정 등을 통해 공사비 갈등이 해소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건설업계에 당부사항도 건넸다. 박 장관은 “
KB금융그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인 것으로 조사됐다.KB금융은 이를 해결하고자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 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를 지원한다.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 지원 자금과 점포 운영에 관한 애로사
현대차의 국내 생산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늘었다. 다만 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로 전기차 생산 증가율은 둔화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공장에서 총 27만175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다. 지난해 전주공장과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뺀 전체 국내 생산(약 181만대) 중 전기차 비율은 사상 처음 15%를 넘어섰다.현대차의 국내 공장 전기차 생산 비율은 2016년 만해도 0.39%에 불과했으나, 이후 빠르게 오르며 2020년 5.11%로 올랐다. 202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전기차 전용
비씨카드를 비롯한 4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담보대출(스탁론)을 부적절하게 운영했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재를 받았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비씨카드와 미래에셋캐피탈, 엠캐피탈, NH농협캐피탈 등 4개사에 각 경영유의 1건 및 개선사항 2건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각사별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개인 대상 스탁론을 개인사업자 운전자금 용도로 확대해 주식을 담보로 한 사업자 운전자금 대출을 취급했다.이 과정에서 4개사는 개인사업자 스탁론의 용도외 유용 여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