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을 만났더니 곧 떠난다면서 또 만날 기약하기 어렵다며 지금 할 말 있으면 다 하라면서 넌 이곳에 있을 건지 사바 세계 줄타기 계속할 건지 강 건너 어느 언덕 발 붙힐 곳 있는지 진지하게 물었다. 참으로 나는 소이부답 심자한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벚꽃이 너무나 아름다워 폭발하는 슬픔을 달래 보려고 시를 지어 보았다. ☆벚꽃 1찬바람 눈보라 칠 때죽지 못해 살았고화마가 생가를 태워도목 놓아 울지 못했다갑자기 이게 어찌된 일인가.분홍빛 찬란한 화장을 하고온 몸에 수백만게 별을 달았네흰구름을 피우며 환호하다니한겨울 시꺼먼 알몸이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찌고 건강에 더 해롭다’, ‘전자담배는 덜 해롭다’. 흡연자들은 흡연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론은 ‘아니다’이다. 살이 약간 찌더라도 흡연보다는 덜 해롭고 전자담배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젊은 사람들은 흔히 건강관리는 40세 이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 20~30대에 당면하는 여러 과제들 때문에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금연이나 절주를 권하면 흡연과 음주가 사회생활에 필요하다면서 끊을 수 없는 다양한 이유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자주 본다
정부에서는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이렇게 5개의 국경일을 정하고 온 국민이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경일 말고도 식목일, 어린이의 날, 현충일처럼 특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53개의 ‘국가기념일’을 정하고 관할 중앙부처나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중 3월 넷째 금요일이 ‘서해수호의 날’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
정부가 공공주도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2021년 2월 4일에 발표이후 부천 일부 지역이 주민 동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며 오도 가도 못하고 발목이 잡힌 가운데 공공개발 철회 하고 ‘민간사업으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부천시는‘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2021. 2. 4.)’에 따라 5차 선도사업 후보지 총 5곳(소사역 북측,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송내역 남측, 원미사거리 북측)에 이어 10월 28일 추가로 송내역 남측2, 원미공원 인근 등 2곳을
바야흐로 봄이 찾아왔다. 포천시내 곳곳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즐겁고 설레는 새학기지만, 한 편으로는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시정을 책임지는 포천시장으로서도 고민이 많다. 포천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전국적으로 저출산 기조가 계속되고, 학령인구는 매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관내 중학교 졸업생 중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막는 것도 큰 숙제다. 다행히, 관내 중학교 졸업생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은 2020년 87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여주시장 이충우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입니다. 이에 따라 여주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각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산불 발생이 잦은 데에는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나 불법소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022년 3월 초 경상북도 울진군 북동부 일대에서 전국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인 산불이 발생하였다. 약 열흘 간 지속되었던 이 산불로 인해 재산피해액만 최소 1,600억원 가량이 집계되었을 만큼 대규모의 산불이었으며,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와 피해를 남긴 산불로 기록되었다.우리나라가 위치한 한반도의 경우 남동쪽으로 고기압이 위치하고, 북서쪽으로 저기압이 위치하는 까닭에 여름철·겨울철 계절풍의 영향을 항상 받고 있다. 이로 인해 11월부터 대기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며, 3~4월이 되면 높아지는 온도와 함께 건조한 대기가 만나
민선8기를 시작으로 시정의 최우선을 ‘시민’과 ‘민생’을 중심으로 펼쳐왔다. 2023년 연두순시 현장에서 14개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였고 발로 뛰는 민원처리를 실천하고 있다.민생현장에서의 신속한 민원처리, 규제개선, 반도체특화, 이천쌀 소비 촉진 등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 모두와 함께 이천에 살고 있는 다양한 ‘가족’이다.가족의 형태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의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부모님, 자녀가 함께 사는 형태였다면 지금 시대의 가족의 형태는 조손
내가 임무 수행하고 있는 부대는 이천시 지역방위부대다. 지역방위부대는 군 병력은 적으나 작전지역이 넓고 지역 인구수가 많아 군 단독작전보다는 통합방위작전이 필수적이다.따라서 우리 부대는 평소 시장님을 비롯해 지역의 경찰, 소방서장님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우리 부대가 유사시 어떠한 임무를 수행하는지, 군의 중요성과 안보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 부대가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기회있을 때마다 자주 만나 군을 홍보하는 이유는 바로 성공적인 통합방위작전을 위해서다. 우리 군이 이 지역을 위해
세상에서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람도 건물도 나라도 사상도 다 지나갑니다. 지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잊혀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당하는 아픔도 슬픔도 고난도 시험도 다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은 영원토록 남아 있습니다(시 40:8). 시험,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을 피할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고난을 견디는 일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고난이 복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난도 다 지나가기에 참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고보 사도를 통
옛 작품의 경우 저자 이름을 알 수 없을 때 저자를 보통 무명씨(無名氏)라고 했다. 작자 미상이란 이야기다. 수로부인에게 꽃을 바치는 ‘헌화가’처럼 견우노인이라는 애칭이라도 얻으면 그나마 다행이다.오는 2030년 군위·의성에 개항하는 공항의 이름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다. 최근에는 이 공항 이름을 ‘대구경북신공항’으로 변경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공항에는 보통 공항의 이름은 지역명을 사용한다. 포항공항, 대구공항, 인천공항, 김해공항 등등이 그렇다.하지만 세계의 공항 명칭은 도시 지명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공항명칭으로 사용한다.
고대 성경시대에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어머니의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기의 이름을 대중에게 선포하는 것은 아버지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난지 8일 이전에는 결코 아이의 이름을 묻지 않는 것이 풍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시 일반적으로 이름을 짓는 방법에서 벗어났습니다. ‘예수’ 히브리어로는 ‘예슈아’라고 하는 이름은 근본적으로 ‘구원’이라는 단어인 ‘호슈아’라는 단어에서부터 나와서 ‘그가 구원하실 것이다’라는 의미를 갖고있습니다. 이 이름은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나 아버지 요셉에 의해서 지어진 이름이
도서관은 인류의 모든 지식과 정보, 상상과 아이디어의 보고(寶庫)로서 후대를 이어주면서 지금의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우리나라는 1990년 문화부가 처음 생기고 국가의 도서관 정책이 교육부에서 문화부로 이관되면서부터 지금의 공공도서관이 만들어졌다. 그전까지의 공공도서관은 대체로 입시 중심 또는 공부방(열람실)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학교공부나 시험공부를 하는 곳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문화부 출범 이후 도서관에 대한 인식은 다양한 문화 및 공동체 활동 중심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지식과 정보, 문화
코 끝에 눈물이 맺히는 겨울이 다가 오고 있다. 겨울의 추운 날씨를 나기 위해 집집마다 묵혀둔 전기매트를 꺼내 체온을 올리고 가족끼리 오순도순 귤을 까먹으며 티비를 시청하는 정다운 계절말이다. 하지만 몸이 따듯해지는 마법의 난방기구 덕분에 겨울은 따듯하게 날 수 있을지 몰라도 화재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기구 중 하나인 전기매트의 경우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68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32명의 인명피해와 약 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통계를 살펴 보면 가
여러분들은 11월 11일 하면 어떤 날이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가래떡 데이, 혹은 특정 과자의 날을 떠오르겠지만 이 날은 세계사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다. 바로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erance Day),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이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24일에 「유엔참전용사법」을 제정하여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유엔참전국과 추모하기 위하여 매년 11월 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이를 기리기 위
2020년 3월 24일 대한민국은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11월 11일인 유엔참전용사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였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래로,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라는 표어 아래 진행된다. ‘턴 투워드 부산’ 표어 그대로 11월 11일 오전 11시, 추모 사이렌이 울려퍼지고 22개 유엔참전국이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함으로써 그 뜻깊은 순간을 함께 기리고 기억한다. 이 행사는 1차 세계대전 종전일
7월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이후 3개월의 계도기간이 끝났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시행 후 3개월 간 발생한 우회전 보행자 교통사고는 5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도기간 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보행자 중심의 운전 의식이 향상 된 것 같다.또한,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0. 12.부터 보행자 보호 의무위반 단속도 시작되었는데 중점 단속 기준을 살펴보면, 보행자의 명확한 횡단 행동 또는 의사가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려고 하는 때’
분단이후 중부전선을 철통같이 지켜오던 6군단이 10월 1일 고단한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6군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포천시민은 환호했다. ‘드디어’ 6군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들에게는 당연한 보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국방부는 6군단 부지에 후속부대를 재배치하여 지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군단은 1954년 창설된 이후 장장 68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시의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인 자작동에 위치하며 체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30년 만에 부활 되었다. 지방의회는 헌법상 제도적 보장을 받는 기관으로 지방화·분권화 시대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장에 독주를 견제하는 기구이자 자치입법기관으로서 민의를 대변하고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32년 만의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되어 2022.1.13.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제도 등 의회 자치권과 위상이 강화되었다. 다만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개별로 둘 수 없는 지방의원은 의회사무기구를 통해 의정활동을 지원받고 있으며, 위원회 중심으로 의안을 전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터넷쇼핑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택배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올 추석 택배 물량이 평시(7월 평균) 대비 최대 2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택배절도는 19년→78건, 20년→89건, 21년→92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택배 물량이 많아지는 명절과 5월(가정의 달)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해드리기 위해 주문한 선물세트를 누군가 몰래 가져간다면? 이보다 더 황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