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4명 중 3명이 알바생들의 채용·근무 과정에서 ‘노쇼(통보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자영업자 256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인력 운영’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77.3%가 알바생 채용·근무 과정에서 노쇼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세부적으로 보면 면접 약속에 나타나지 않는 알바 구직자(79.3%), 최종 합격 후 첫 출근날 나타나지 않는 알바생(63.6%), 갑작스럽게 무단으로 결근하는 기존 알바생(52.0%) 순으로 많았다.알바 인력 운영 중 가장 큰
봄날씨가 만연한 가운데, 2030세대와 4050세대가 선호하는 야외활동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G마켓이 지난 1~8일 등산용품과 캠핑용품의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2030세대는 캠핑을, 4050세대는 등산을 선호했다.전년동기대비 나침반, 로프, 스패츠 등 등산장비 거래액은 4050세대에서는 각각 173%, 3%, 54% 늘었지만 2030세대에서는 -147%, -26%, -202%로 거래액이 감소했다.캠핑용품 거래액 추이는 반대였다.캠핑용품 중 하나인 헤드랜턴은 2030세대에서 전년동기대비 330% 증가했지만, 4050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보조금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상무부·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해 행정부, 의회, 주요 씽크탱크 핵심 인사를 차례로 만난다.안 장관은 미국 측과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 반도체 보조금·IRA 인센티브 관련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도 청취한다. 국내 기업의 원활한 대미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
총선이 끝난 뒤 상속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상속세 개편 의지를 드러낸 이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차원의 방안 마련을 언급한 만큼 총선 이후 상속세 개편 논의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변수는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할 경우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야권에서는 상속세 개편을 대기업과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감세로 규정하고 있어 의석수에 따라 상속세 개편을 위한 동력이 좌우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현행법상 상속세 최고세율은
강화군이 오는 30일까지 관내 개인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 서비스 업체 중,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른 평가를 거쳐 지정된 업소이다.모집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이며, 가맹 사업자(프랜차이즈업소) 및 법인 등은 제외된다.현재 강화군에는 외식업 5개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상반기 2개소, 하반기 2개소로 총 4개소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
멘델이 유전의 법칙을 발견한 지 200년도 지나지 않아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가 발견되며 유전자편집 시대가 열렸다.지금 과학계는 유전공학에 주목하고 있다. 유전자를 연구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학문인 유전공학에 대한 이해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필수다.책 ‘유전공학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김영사)는 복제를 넘어 창조까지, 혁신하고 논쟁하는 유전공학의 세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이 책은 유전공학 역사를 살펴보며 꼭 알아야 할 기초 개념과 기반 기술을 짚어낸다. DNA가 정확히 무엇
계급 갈등, 인종 갈등, 성별 갈등, 세대 갈등 등 갈등 대부분은 결국 개인이나 조직의 이익과 가치 때문에 발생한다.상대에게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조직의 이익과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갈등 관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세계적 갈등 관리 전문가 피터 T. 콜먼 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 20~30년 동안 컬럼비아대에서 의뢰받은 각 조직 갈등 사례를 연구했다.그의 연구 과정과 결과를 토대로 쓰인 책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마리북스)은 자신의 생계와 직결되는 조직 갈등을 다룬다.수많은 사람이 높은 권력과 낮은 권력의 다양한 감정과
봄철은 황사, 미세먼지와 더불어 꽃가루까지 날아다니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 환절기에는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도 약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월과 3월에는 약 73만 2천 명과 약 76만 5천 명 수준인데 4월에는 약 100만 명을 넘기며 3월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루브르에는 ‘모나리자’, 이곳에는…서관은 규모도 규모지만, 소장품 측면에서도 미술관의 핵심으로 꼽힌다. 미술관의 최대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지네브라 데 벤치’(Ginevra de’ Benci)도 이곳에 있다. 아메리카 대륙을 통틀어 딱 한 점 있는 다빈치의 작품으로, 내셔널 갤러리는 1967년 500만 달러에 사들였다.이는 당시 내셔널 갤러리가 사들인 가장 비싼 작품으로, 현재는 그 가치를 헤아리기 어렵다. 다빈치 작품이 시장에 잘 나오지 않을뿐더러, 진위가 확실한 작품은 이미 글로벌 미술관들이 소장하고
다음 달부터 한곳을 제외한 전국 모든 의과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의대생들이 단일대오를 깨고 학교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의대생들이 실제로 수업 복귀를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총 16곳이다. 가천대와 경북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 WISE캠퍼스·서울대·연세대·영남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한양대 등이 수업을 시작했다.다음 주인 오는 15일부터는 16곳에서 추가로 수업을 재개하고 나머지 대학들도 1곳을 제외하고는 다음
#. 착과량이 절반 가량 줄었지만 소중하게 키운 사과가 농가에서 최초 출하될 때 개당 1500원 가량에 판매된다. 이후 산지 공판장, 도매시장 등 총 5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단계별로 수수료가 붙어 비싼 몸이 된다. 1500원 하던 사과는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에는 4000원으로 뛴다. 산지를 떠나 소비자에게 닿기까지 무려 가격이 167%나 오른 셈이다.사과 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사과 대란' 원인으로 꼽힌 생산량 감소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유통 시장이 오프라인 도매시장에 쏠려 있어 중간 유통상들
A씨는 당첨되지 않은 로또를 코인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말에 코인 리딩방에 들어가 투자금을 이체했다. B 코인재단 업체 직원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알려준 코인 지갑 사이트에 가입하면 피해 보상 대상자 우대 조건으로 시세의 30% 수준에 B 코인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투자를 유도했다.상장 예정 문서와 지급보증서(확약서) 등까지 보여줬지만 모두 사기였다. 해당 지갑 사이트는 자산 보유 현황만 보여줄 뿐 실제 지갑 주소나 송금 기능이 없는 등 제 기능을 못하는 가짜 사이트였고, 업체 직원은 SNS 등을 삭제하고 잠적했다.최근 거래소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자사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 계약 체결의 62.1%가 자체 채널로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있어 제휴나 광고 의존도가 낮다”며 “출시한 지 10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초기 계약자 기준 재가입률도 30% 수준으로 평균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임을 감안할 때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상품은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했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
상반기 중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미국에서 열린다. 한미일 3국이 첨단산업·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안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반도체·배터리, 기술안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용품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8일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최근 보도된 상품들에 대한 내부조사를 시작했다”며 “안전인증이 필요한 상품이 국내 규정의 요구사항보다 부족한 경우에 대해 플랫폼에서 즉시 삭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해외 직구 상품 안전성 검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정부가 급등한 과일값 안정에 주력하면서 3만원에 육박하던 사과값이 한 달 만에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평균 가격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286원으로 전월보다 18.3% 하락했다.1년 전보다는 4.6%, 평년보다는 2.6% 높은 수준이다.정부가 지난달부터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풀어 사과 납품단가 지원을 ㎏당 기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리고, 대형마트 등 할인행사를 지원한 효과로 분석된다
안성시 건축과(과장 김지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3월부터 청렴일보를 발행하고 있다. 2023년 안성시 청렴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 하면서 청렴일보 발행은 건축과의 대표 청렴 시책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발행의 취지는 직원들 간 청렴 의지를 공유하는 소통의 창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전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우리 선조들의 청렴 일화부터 청렴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지난 3월호에서는 청탁금지법 해설,
강화군이 4월부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화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확대 운영한다.강화군은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2021년 11월부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을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평균 850가구, 2,500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하였으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이에 군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차량을 한 대 더 추가해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3인 1조 1개 팀에서 2인 1조 2개 팀으로 변경해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을 맡고 당일 접수된 내용을 즉각 처리한다.이전에는 민원을 신청하면 1~2일가량 기다려야 했
경기 안성시의 축사 철거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8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10분께 안성시 소재 축사 철거공사장에서 A씨가 7.5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A씨는 축사 위에 설치된 채광창을 철거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등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