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20일 남은 가운데 여야가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주요 격전지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부터 한강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힌다. 이 곳의 선거 결과가 전체 성적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활을 건 여야의 승부가 점쳐진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결과가 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가 조수진 변호사로 확정됨에 따라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해당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22
정부가 과일값 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하루 만에 소폭 상승했다. 정부는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가격 안정 시까지 확대 집행하고, 바나나·오렌지 수입물량을 집중 공급하는 등 정책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지만 빠른 안정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대체 과일이 공급되고, 본격적으로 과일이 출하되는 여름철 전까지는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20일 기준 2만3776원으로 전날(2만3725원)보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고 21일 밝혔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지난 분기 기준 최대치인 +5원을 적용 중이다.연료비 조정단가는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
* 항상 보습에 신경쓴다.* 체내 수분 부족에 주의한다.* 아로마 오일로 피부를 회복시킨다.* 주름지고 처진 피부 대처법■원인: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는 콜라겐을 생성해서 피부의 신진대사가 기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 콜라겐 생성도 줄어들다 보니 피부가 생기와 탄력을 잃고 거칠어진다.[포인트]피부가 건조해지면 몸속과 피부 모두 촉촉하게 해 줘야 한다. 물을 잘 챙겨 마시고 세안 후에는 보습을 충분히 해 주자. 충분한 보습을 위해 기초화장품은 아끼지 말고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항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엔데믹에 따라 해외 공연이 본격화되면서 K팝이 인기를 끌고, K드라마 등 K콘텐츠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자동차와 2차 전지 등 특허권 수출 증가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호조에 기여했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년 11억1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연간 기준 역대 최대 흑자로 직전 최대치는 2021년 기록한 1억6000만 달러다. 상반기는 1억
정부와 교통업계가 모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국토교통부는 20일 국토교통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 번째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버스·터미널, 택시·플랫폼 업계와 함께 국민의 이동권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했다.한국교통연구원이 교통산업의 현황 및 진단을 발표하고 국토부가 오래된 규제완화, 인력난 해소 지원방안, 서비스 다양화 지원방안 등의 정책 추진방향을 알렸다.아울러 차고지 규제 완화, 거점 버스터미널 육성, 터미널 시설규제 완화, 공정한 택시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가 출시 한 달 만에 30만장이 발급됐다고 20일 밝혔다.이 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해외 여행에 집중됐다. 먼저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 환전 수수료가 무료다.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는 수수료 50%를 우대하고 만약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두면 각각 연 2%, 1.5%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또 전 세계 1200여 공항라운지를 상·하반기 각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연회비가
김창기 국세청장이 20일 “복합 경제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납세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창기 청장은 이날 3월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김해세무서와 부산강서세무서를 찾아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했으니 이에 대한 문의에 성실히 안내하고 그 외에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적극 검토해 세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세무서 방문 이후에는
“꾸준히 집을 보러 오긴 하는데 아직 매매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어요”올해 여름 수도권의 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A씨는 기존에 살던 집을 내놨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걱정이 많다.기존 주택을 처분해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제때 집이 팔리지 않을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A씨는 “한두 달 정도만 더 있다가 그때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호가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올해 들어서도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입주율이 7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지난달에는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수분양자 중 절반이 기
안성시는 지난 19일 ‘성남·옥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구도심인 성남·옥천동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0일 시에 따르면 성남·옥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은 성남동 326번지 일대 15만2728㎡ 규모로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2024년부터 5년동안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재생사업이다.시는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안성맞춤’이란 비전을 기반으로 안성맞춤 주거환경, 경관맞춤 경관개선, 주민맞춤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집수리 정비사업, 가로환경 개선사업, 거점시설 조성사업,
양주시(양주시장 강수현)가 19일 오전 양주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덕계12통 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덕계중학교 일원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운동은 2024년 학교 신학기 개학을 맞아 불법 주정차 근절 및 교통안전 사고를 방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도로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석자들은 관내 덕계중학교 사거리와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스쿨존 내 통행하는 운전자들과 학생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홍보 물품과 전단을 배부하며 자칫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할 수 있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학부생 6명이 캠퍼스 생활을 기록한 `지스트의 온도(출판사 퍼플)’를 펴냈다고 19일 밝혔다.저자들은 국가과학기술 연구중심대학인 GIST에서 경험한 학교생활을 수필, 시, 만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친구·후배들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회고록 형태로 집필된 이 책은 특히 내용 중간중간 만화를 수록해 독자의 흥미를 끈다.책을 발간한 주인공은 GIST 학사과정 20학번과 21학번 입학생인 심수연(21학번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 재학), 김현아(20학번 화학과 학사 졸업, 현 GIST 화
어느 날 갑자기 온 세상이 색을 잃고 흑백으로 보인다면 산해진미라도 그 맛이 왠지 밍밍하게 느껴지고, 어떤 수려한 풍광을 보아도 더는 전처럼 감동적이지 않을 것이다.우리는 색으로 가득한 세계에 익숙해 그 소중함을 쉽게 잊어버린다. 흑백사진이나 흑백영화만 떠올려봐도 색이 생활과 감각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책 ‘색채학의 50가지 비밀’(유엑스리뷰)은 색 이야기를 엄선된 50가지 질문들을 통해 하나씩 파헤친다.디자이너 조앤 엑스터트와 색채학자 아리엘 엑스터트는 이 책에서 최신 연구 결과와 컬러풀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노지채소 주산지농협이 참여하는 '노지채소 생육 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6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봄철 주요 노지채소는 배추, 무, 양파, 대파, 마늘, 당근 등이다. 안정적 가격을 유지하던 겨울 노지채소는 잦은 강우로 2월부터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특히 물가 체감도가 높은 배추, 대파는 1월 한파에 이은 2월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양파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되는 햇양파 수확을 앞두고 2023년산 재고 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
오는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정부가 물가 잡기에 나선만큼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20일 전력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연료비조정단가를 '+5원'인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정부가 2000명이 늘어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20일 오후 발표할 전망이다. 지방 거점국립대와 정원 40~50명대 '미니 의대'는 많게는 지금의 2배까지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와 경북대 등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원을 함께 신청한 대학들도 많은 만큼 관련한 배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이다. 배정 결과에 따라 의대 지형이 크게 바뀔 만큼 그 영향이 매우 클 전망이다.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해 왔던 의료계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의료 현장을
CJ제일제당이 B2C(기업대소비자간)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힌 가운데 밀가루를 주로 쓰는 라면·제과 업체는 "아직 제품값을 내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삼양식품·오뚜기 등 라면 제조 업체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도 제품값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환율, 유가, 물류비 등 원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인하를 논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삼양식품 관계자도 "인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오뚜기 관계자 역시 "CJ
과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상반기 2% 물가 안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이번 주부터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을 즉각 투입하고, 필요시 유류세 인하도 연장하는 등 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 기조로 삼고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19일 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긴급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이번 주부터 즉시 투입하고, 물가 안정 때까지 지속 지원을 약속했다. 급등하는 과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 등 정책 효과로 사과와 배의 소매 가격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름 햇과일이 출하되기 전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인 15일(4만5381원)보다 8.4% 내려갔다. 배 한 개에 4100원꼴이다. 소매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1년 전(2만734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52.0% 비싼 수준이다.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