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타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고 잠을 잔다는 이유로 친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이규훈)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5년과 함께 치료감호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23일 오후 9시께 인천 서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어머니 B(사망 당시 62세)씨를 양 주먹과 발, 효자손 등으로 약 30분 동안 때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평소처럼 어머니 B씨에게 커피를 타 달라고 했으나 B씨가 자느라 커피를 주지 않는 것에
9일 오전 오전 5시55분께 충북 진천군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향에서 A(54)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이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내 전역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4시27분께 화성시 정남면에서 집중호우로 경사로가 유실되면서 숙소용 컨테이너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컨테이너 2층, 2동이 매몰돼 중국인 노동자 A씨(43)씨가 숨지고 B씨(60)는 부상을 입고 화성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숨진 A씨는 컨테이너 1층에 거주하고 있었고 구조된 B씨는 2층에 있다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화성소방서는 이날 폭우로 경사로가 유실되면서 컨테이너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긴급구조차량 등 10대가 긴급출동
초등학생인 자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아버지에게 중형이 구형됐다.9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 명령도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이 자녀인 피해아동을 지속해서 학대해 죄질이 불량한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남은 인생을 아이들에게 속
인터넷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부당이득을 취한 태국인 일당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태국 국적 A(30대)씨 등 11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회원들에게 도박자금을 받는 등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11명을 구속하고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며 “조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동료기사를 버스에 매달고 차량을 운행해 다치게 한 40대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버스 운전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경기 화성시 병점동 한 도로상에서 70대 동료 버스기사 B씨가 자신이 운행하는 버스 운전석 유리창에 매달려 있는 데도 약 50m 가량을 운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버스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으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회차지에서 주차문제로 시
5일 오전 9시30분께 경기 가평군 북면 화악리 계곡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왔던 A(64)씨와 B(31)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부자 관계로 아버지인 A씨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자 아들 B씨가 구하러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직 호흡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경기 김포시 운양동 한강 하구에서 표류 중인 여성 시신을 군 관계자가 발견했다.반팔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있는 상태로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다소 진행된 상태였으며, 나이는 20~40대 정도로 추정된다.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앞서 지난달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부근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처럼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단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
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위험에 처한 40대 남성이 주민들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4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30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천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반려견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이 남성은 반려견과 공놀이를 하던 중 반려견이 공을 잡으려고 물에 빠지자 반려견을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발견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즉시 드로우백(투척용구조구명로프)과 구명환을 이용해 남성과 반려견을 안전지대로
지난 3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 구리시 인창동 왕숙천 다리 하부에서 6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여성은 다리 하부 교각에 걸려 있었으며, 상류에서 실족해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은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도주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4일 인천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37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주택 앞 거리에서 6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복부 부위에 자상이 있었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을 의심하고 그의 주택으로 올라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B(30대·여)씨를 발견했다.경찰은 B씨의 남편 C(40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말기 암 환자를 속여 맹물을 치료제로 팔아 2억4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챙긴 무역업자와 대학교수가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사기 혐의로 무역업자 A(60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모 대학교수 대체치유학과 교수 B(50대)씨를 불구속기소했다.A씨 등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6월 사이 충남 천안 등 일대에서 말기암 환자인 C씨 등 4명을 상대로 암 치료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맹물을 치료제로 속여 총 2억4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과정에
양주시의 한 도로를 운행 중이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다.3일 양주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양주시 남방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됐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녀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결과 음주운전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밤사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
지난 2일 오후 8시1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인테리어용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집기비품과 기계류, 공구류 등이 소실되고 건물 1동(198㎡)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854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불이 나 1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6분께 인천 동구 화수동 두산인프라코어 연구동에서 불이 났다.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6시30분께 지역 내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구동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장비 35대(고성능화학차, 무인방수탑차 등)와 소방대원 등 107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7시36분께 불을 완전히 끄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국제연합(UN)을 사칭하는 단체가 발급한 가짜 여권으로 국내 사업가들을 속여 입국하려 한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정환 판사는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불가리아인 A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초 UN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유사한 엠블럼을 사용하는 단체서 받은 가짜 외교관 여권 등을 이용해 한국의 사업가 B씨에게 접근한 뒤 “사업에 3000만달러(약 351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속여 자신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내도록 했다.이후 불가리아로 출
지난 밤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28일 소방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15분께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3명이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70명을 동원해 약 30분만인 오후 9시 43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혼을 요구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0시17분께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말다툼 끝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자해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게임 조정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 25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역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보도와 도로 사이에 설치돼 있던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를 들이받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며 “추후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
가평으로 여행을 온 20대 여성이 북한강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28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께 가평군 설악면의 한 펜션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남자친구의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구조대는 약 11시간에 걸쳐 수색한 끝에 오후 2시10분께 펜션 바로 앞 선착장 인근 북한강에서 실종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20대 여성 A씨는 남자친구, 지인 커플과 함께 가평으로 놀러와 펜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남자친구가 잠들었을 때 혼자 펜션 밖을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