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이 살던 여자친구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시흥경찰서는 11일 현주건조물방화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33분께 시흥시 정왕동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B씨와 함께 살던 다세대주택 2층 집 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고, A씨는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B씨는 화재 당시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자신의 동생이 사는
생후 2개월 밖에 안된 아기를 홀로 사는 아버지 집에 놔두고 일주일 간 귀가하지 않은 20대 미혼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구리시 소재 본인의 주거지에 생후 2개월이 갓 지난 아기를 놔두고 외출해 귀가하지 않는 등 아동에 대한 기본적 보호·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족과 함께 남편의 묘소를 방문했다가 실종된 치매노인이 7시간여 만에 산속에서 무사히 구조됐다.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0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에서 “함께 아버지 묘소에 온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아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어머니인 80대 A씨는 치매 증상을 갖고 있는 상태로, 이날 아들이 차에서 짐을 내리는 사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수색반을 꾸려 주변 지역부터 수색을 진행했으나 반나절이 지나도록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결국 수색 범위를 확대한 합동 수색
수원시에서 신호 위반 화물차가 횡단보도 위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쳤으며, 경찰은 운전자 A(40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6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51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도로에서 1.5t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57·여)씨와 C(59·여)씨가 의식장애 등 크게 다쳐 병원 이송됐다.김유립 기자
누범기간 중 전국에 있는 점포를 돌며 12회에 걸쳐 수 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경기 고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2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보드게임장에 침입해 현금 18만원을 훔친 혐의다.이밖에도 A씨는 약 2개월 동안 부산, 대전, 전주, 천안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PC방과 무인점포 등에서 12회에 걸쳐 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동종 범죄로 복역 후 누범기간 중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술에 취해 버스기사를 발로 차고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고양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19분께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인 50대 버스기사 B씨의 옆구리를 발로 찬 뒤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하차를 요구했으나 B씨가 “벨을 눌러야한다”며 그냥 지나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유치장에
화성시 양감면 한 필름제조 공장에 발생한 화재가 진압됐다.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 화성시 양감면 한 필름제조 공장 창고에 불이 났다.경기소방은 오전 7시 11분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2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가량 만인 오전 8시 42분 불을 끄고 비상 대응을 해제했다.투입된 소방력은 소방관 130명, 장비 46대 등이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화성 = 김창주 기자
인천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하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실탄에 맞고 검거된 40대가 구속됐다.인천 강화경찰서는 A(43)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절도,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5일 0시43분께 인천 남동구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훔쳐 달아난 차량이 강화 초지대교에 진입한 것을 확인
지난 4일 오후 2시 13분께 경기 포천시의 한 금속 사출공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25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공장 2동 96㎡와 금속가공 기계 및 기자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55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오후 3시 3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포천 = 정의선 기자
2일 오전 5시30분께 경기 하남시 풍산동에서 마을버스가 지식산업센터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장소는 마을버스 회차 지점으로, 다행히 경상을 입은 70대 버스기사 외에 다른 승객은 없었다.경찰은 버스 제동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남 = 정성식 기자
안산시 금은방에서 수백만 원 상당 금목걸이를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1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께 안산시 상록구 한 금은방에서 시가 400만 원 상당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업주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안산 = 장병옥 기자
1월31일 오전 8시께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역주행해, 마주 오던 차량들과 충돌했다.사고 장소는 왕복 8차선 대로의 직선 구간으로, A씨가 어떻게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상 방향에서 진행하던 차량 5대가 파손되고 해당 차량들에 타고 있던 운전자 5명도 경상을 입었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목격자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씨가 사고 경위를 조사
은행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불을 지르려다가 미수에 그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월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2부(고법판사 김관용·이상호·왕정옥)는 현존건조물방화미수, 절도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징역 1년을 유지했다.A씨는 2022년 8월26일 경기 지역의 은행에서 대기표에 불을 붙인 뒤 창구 앞 상품 안내서에 옮겨 붙이려고 하다가 청원경찰에 제지돼 미수에 그쳤다.은행원에게 현금을 지급하지 않고 지역화폐카드 충전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인천의 한 공장건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53분 만에 진화됐다.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 부평구 청천동의 1층짜리 공장건물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연면적 363㎡ 규모의 건물 1개동이 전소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해당 건물에는 이동식화장실 제조업체, 페인트 도장 업체, 금속 가공 업체 등 3곳이 입주한 상태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78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9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8시34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이어 화재 발생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IC 부근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6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IC 부근에서 광역버스와 고속버스 등 버스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버스 기사 1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3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수습을 위해 1~3차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모두 해제된 상태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성남
과천시 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지역 내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함께 온정나눔 릴레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이상영 새안양신협 상임이사가 기부금 50만원과 떡국떡 세트 30개(5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릴레이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1월 8일에는 갈현동 소재 슈퍼키즈태권도장에서 아이들이 모은 30만원 상당의 라면이 기부 릴레이 첫 주자가 되었으며, 11일에는 지윤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성금 1백만원을 기부하며
인천의 한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24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9분께 옹진군 자월면 해안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에서 숨져 있는 남녀 2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이를 추정할 수 있는 물품이 발견됐다.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A씨 등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범죄혐의점은 없다”면서도 “다양한 가능성
24일 0시 40분께 경기 화성시 팔탄면 한 파레트 보관 창고에 불이 나 1명이 다쳤다.불은 창고 야적장에 있던 파레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소방은 연소 확대 저지를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인 오전 2시 6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오전 5시 13분 완전히 불을 껐다.이 불로 창고 주인 A(55)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파레트와 창고 건물 등이 불에 타 74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화성 =
지난 22일 오후 4시50분께 경기 하남시 창우동의 한 삼거리에서 80대 A씨가 모는 전기차 택시가 인도를 침범해 도로변 사무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20대 B씨 등 사무실 직원 3명과 택시운전사 A씨, 택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C씨가 다쳐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사고는 다른 차량과 교행하던 택시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인도를 침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속페달 조작 실수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택시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피하려던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형 트레일러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분께 일산동구 문봉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70대 남성 A씨가 역주행하던 자전거를 피하려다 넘어졌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넘어진 A씨는 마주오던 대형 트레일러에 치였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고양 = 원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