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낭만 닥터 김사부’가 월·화요일을, 같은 방송사 ‘푸른 바다의 전설’은 수·목요일을, tvN 도깨비’는 금·토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 드라마가 2~3주 사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각 방송사는 새해 드라마 주도권을 쥐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들을 잇달아 내놓는다. 이영애와 고소영이 출격을 준비 중이고 최근 실패가 없었던 지성이 사회 비판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복귀한다. 윤균상·김지석이 생애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아 한 계단 도약을 노리고 이제훈과 신민아가 환상적인 로맨스를 풀어낼 준비를 마쳤다. 각 방송사가 올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개봉하자마자 선두를 달리고 있던 한국형 블록버스터 ‘마스터’를 누르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라는 약점까지 안고 있음에도 개봉 닷새만인 8일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기존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새 기록을 쓸 지 주목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의 개봉 이후 지난 7일까지 누적관객 수는 84만9111명을 기록했다. 토요일인 이날 하루 관객만 33만5035명이 보면서 ‘마스터’(23만6078명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가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도깨비’ 12회는 전국 평균시청률 14.9%(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전파를 탄 11회는 시청률은 15.0%였다. ‘도깨비’는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에 도전 중이다. 지난해 1월 방송된 ‘응답하라 1988’ 20회는 18.8%로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바 있다. 모두 16회로 예정된 이 드라마는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트와이스’가 인기 만큼 많아진 각종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금일 부로 트와이스 및 각 멤버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생산 및 유포,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트와이스와 멤버들에 대한 악성루머, 허위 사실 및 인신 공격성 발언, 성희롱 수위에 해당하는 모든 게시글 및 관련 댓글, 게시글의 유포를 통한 확대 재생산 등이 모두 대상이다. JYP는
지난해 11월 해체를 결정한 그룹 ‘2NE1’이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한다. 2NE1를 매니지먼트한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오는 21일 ‘굿바이(GOOD BYE)’ 음원을 발표한다. YG는 “갑작스러운 해체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조차 못했던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을 노래로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굿바이’ 음원은 공민지를 제외한 CL, 산다라박, 박봄이 최근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YG 관계자는 “2NE1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 곡을 통해 정식으로 마지막
배우 이동욱의 ‘대본 열공’ 현장이 포착됐다. 하얀 피부에 완벽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비주얼 저승이’ 다운 비현실적 외모로 현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지난 4일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저승사자(이하 저승)역을 맡은 이동욱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동욱은 촬영 쉬는 시간이 되면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며, 연구하고 있다는 후문. 장소를 불문하고 앉으나 서나 대본을 손에서 떼지 않는다고 한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머리를 텅 비우고 보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만들었다.”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삼시세끼’ 시리즈 등을 내놓은 나영석(41) PD에게는 연출 의도에 관한 질문이 늘 따라다닌다. 나 PD의 프로그램은 여행과 밥에 대한 철학과 함께 한국 예능 트렌드를 매번 바꿔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신서유기’에 관해서는 초지일관 같은 이야기를 한다. “무조건 재밌게.” 세 번째 시즌 방송을 앞둔 나 PD는 이번에도 같은 말을 했다. “웃음만 생각하고 만들었다. 출연진도 그것만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케이블 채
새해 극장가가 ‘할리우드발’ 남녀 대결로 뜨겁다. 밀라 요보비치등 강한 여성들과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의 원조 매력남들이 대거 귀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어쌔신 크리드’는 여성 과학자와 여성 암살자의 연기대결이 주목된다.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리옹 코티야르는 인간의 유전자를 분석해 폭력의 근원을 없애려는 천재적인 과학자 ‘소피아’로 분한다. 남자 주인공인 마이클 패스벤더와 제레미 아이언스에 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원더걸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와 가요계에 따르면 원더걸스 멤버들은 이번달 중 JYP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일부 멤버가 다른 기획사와 접촉했다는 설도 나오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계약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JYP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재계약 관련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텔 미’, ‘노바디’ 등 국민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진출
일본 애니메이션인 ‘너의 이름은.’이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4일 개봉하는 영화 ‘너의 이름은.’이 한국영화 화제작 ‘마스터’, 애니메이션 흥행작 ‘씽’ 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와 ‘여교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패신저스’ 등을 앞서는 실적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일본에서 1640만 관객을 돌파
경찰이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개그우먼 이세영(27)씨 고발 건에 대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아이돌그룹 B1A4, 인피니트, 블락비 등 세 그룹의 멤버들의 진술을 받아본 결과 성추행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B1A4는 이씨가 그런 제스처를 취해 놀라서 그에 대한 동작을 취했을 뿐 신체적 접촉이 없었으며 불쾌감이 들었던 것도 아니라고 진술했다”며 “혐의점이 확인돼지 않았기 때문에 피고발인인 이씨를 따로 불러 조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케이블 채널 tv
SBS TV 월화드라마 ‘낭만 닥터 김 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박수진)가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넘겼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낭만 닥터 김 사부’ 17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25.1%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29.4%였고 수도권에서도 25%를 넘겼다(25.8%). 앞서 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23.8%(12회)였다. 같은 시간 전파를 탄 MBC TV 드라마 ‘불야성’과 KBS 2TV 드라마 ‘화랑’은 각각 4.7%, 8.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김 사부’(한석규)
끝내 자신의 일터로 갈 수 없었던 그들은 결국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없었던 7년 동안 현실은 영화보다 더한 곳이 됐기 때문이었다.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 해직된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의 시사회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렸다.영화는 이명박정부 초기인 지난 2008년부터 YTN과 MBC 등에서 해직된 언론인 20여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부가 낙하산으로 임명한 구본홍 전 YTN 사장에 대한 반대투쟁에 나섰다 해고된 권석재·노종
지난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꾸준히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의 전 세계 흥행수익이 2억달러를 넘어섰다. 수입·배급사인 UPI코리아에 따르면 ‘씽’은 개봉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흥행 수익 2억3820만달러(한화 약 2870억원)를 돌파했다. ‘씽’은 국내에서도 개봉 2주차에 누적관객 100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흥행 애니메이션인 ‘주토피아’의 기록을 넘어섰다. 씽은 개봉 11일 만인 지난해 12월31일 100만명을 넘어 12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주토피아’를 앞질렀다. 주말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연기자 고소영(44)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 출연한다. ‘완벽한 아내’ 제작진은 2일 고소영이 이 드라마에서 평범한 주부 ‘심재복’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완벽한 아내’는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온 심재복에게 남편의 외도와 함께 미스터리한 일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소영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지난 2007년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이다. 제작진은 “’완벽한 아내’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잊고 살아가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K팝의 원동력인 아이돌 그룹의 탄생과 명멸의 속도는 순식간이다. 올해도 1월에만 신생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태어난다. K팝 영토 확장에 큰 지분을 차지한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도입에 대한 보복으로 진행한 한류금지령(限韓令·한한령) 영향이 여전히 꿈틀대지만, 이 부정적인 기운마저 걷어내겠다는 듯 신인 아이돌 그룹의 행보가 거침없다. 우선 눈길을 끄는 팀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표방하는 ‘바시티’다. 오는 5일 첫 싱글을 내는 바시티는 ‘대표팀’을 뜻한다. “가요계 아이돌의 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메
올해로 데뷔 19년째 접어든 그룹 ‘신화’가 2일 0시 정규 13집 ‘언체인징 - 터치’를 공개했다. 1년 8개월 만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터치’는 1세대 아이돌로는 드물게 꾸준히 활동해온 신화의 자신감이 배인 곡이다. “새로운 걸 한다는 자부심이 있다.”(민우) 작곡가 김도현과 싱어송라이터인 김주현이 공동 작곡하고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을 붙인 이 곡의 장르는 ‘퓨처 베이스’다. 사운드의 질감과 리듬감이 중요한 곡으로 다소 귀를 감기는 힘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후렴구는 신화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만나 비로소 완성된다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개봉 2주차 주말 1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마스터’는 지난해 12월30~1월1일 1262개관에서 1만7309회 상영, 137만124명이 봐 5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544만509명). 이 기간 매출액은 117억5500만원(누적 매출액 441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43.9%였다. 지난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마스터’ 포함 9편이다. ‘부산행’(1156만명) ‘검사외전’(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 2016년을 엉망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를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캐리는 음향 기술 문제로 원활하게 공연을 마치지 못해 곤혹을 치렀다. 이날 캐리는 지난 1991년의 히트곡 ‘이모션’을 부르던 중 “들리지 않는다”며 멈췄고 두 번째곡 ‘위 빌롱 투게더’에서는 캐리가 노래를 멈췄는데도 미리 녹음된 노래가 나와 립싱크 중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캐리는 이날 ‘크리스털 볼 드롭’ 사전 행사의 헤드라이너였다. 공연 현장
“셋이서 다시 뭉칠 수 있다는 자체가 저희가 불렀던 노래 ‘드림스 컴 트루’를 생각나게 해요.”(바다) 지난 1990년대 후반을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걸그룹 ‘S.E.S.’가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14년 만에 다시 뭉쳤다. 리더 바다는 30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이자 16년 만의 콘서트 ‘리멤버’를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S.E.S라는 팀을 사랑해주신 시기에 우리는 아주 어린 소녀들이었어요. 세 멤버 모두 평생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하고 S.E.S.를 다시 나누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