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와 임시완이 주연한 영화 ‘불한당’(감독 변성현)이 최근 4개월 간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고 CJ 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불한당’은 ‘나의 PS 파트너’(2012)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교도소를 완전히 장악한 한 남자가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신참을 만나 출소 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가 교도소 지배자 ‘재호’를, 임시완이 재호의 룰을 어기면서 그의 눈에 띄게 되는 ‘현수’를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는 두 배우를 비롯해 김희원·전혜진·이경영·허준호·김성오 등이 힘을 보탰다
김윤석·변요한 주연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감독 홍지영)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판도라’는 개봉 이후 8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전날 756개관에서 3559회 상영, 9만2317명을 불러모아 ‘라라랜드’(7만3649명)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6억77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2.2%였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결혼전야’(2013) ‘무서운 이야기’(2012) ‘키친’(2009)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코미디언 강호동(46)이 SBS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시즌2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는 15일 “강호동씨의 출연 여부가 시청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아프고 죄송하지만 이번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오전 “강호동씨가 ‘런닝맨’ 시즌2 출연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후 알려진 일련의 상황들로 인해 저희는 강호동씨의 출연 결정 사실이 불편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판단을 하게
지난 1996년 그룹 ‘H.O.T’로 붐업이 된 국내 아이돌시장이 20주년을 맞았다. 올해 10주년이 된 그룹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승리)은 이 시장에 전환점을 만든 그룹으로 평가 받는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을 맡은 프로듀싱형 아이돌 그룹으로 대중에게 사실상 처음으로 인식된 팀이다.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더구나 이들이 만든 곡들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오후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리더 지드래곤은 그럼에도 “매번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이 좋지만 다음 앨
배우 황정민(46)이 올해를 가장 빛낸 배우로 선정됐다. 지난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6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조사에 따르면 황정민은 21.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황정민은 올해 ‘검사외전’ ‘곡성’ ‘아수라’에서 주·조연을 넘나드는 연기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위는 송강호(18.4%)였다. 송강호는 올해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을 맡아 한국 최고 배우 명성에 걸맞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강호는 올해까지 3년 연속 2위에 올랐고 지난 2013년에는 1위였다
올해 그룹 ‘비스트’를 탈퇴한 장현승이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큐브는 지난 13일 “장현승이 2009년 데뷔 이후 7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고동락해온 가수로 그동안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함께 활동해 왔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장현승과 비스트는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비스트 나머지 멤버 5명은 큐브와 재계약을 않고 있다. 자신들의 히트곡 ‘굿럭’이라는 이름의 독자회사를 설립하고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주혁(44)과 이유영(27)이 교제 중이다. 지난 13일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액터스에 따르면 김주혁과 이유영은 두 달 전부터 연인이 됐다. 나무액터스는 “두 사람의 만남을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올해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 함께 출연한 게 인연이 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유영은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했다. 이후 ‘간신’(2015) ‘그놈이다’(2015) 등에 출연했다. 그는 ‘간신’으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내년 2월 멤버 탑의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한류그룹 ‘빅뱅’이 13일 공개한 정규 3집 ‘메이드 풀 앨범’이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신곡 ‘에라 모르겠다’는 이날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엠넷,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8곳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신곡인 ‘라스트 댄스’ ‘걸프렌드’는 ‘에라 모르겠다’에 이어 나란히 2위, 3위에 오르며,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기록 중이다. 정규 앨범만으로만 따지면 8년 만에 발표한 앨범이다. 신곡 3곡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4개월 간 매달 선보여 역시 음원차트를
영화 ‘라라랜드’(감독 데이미언 셔젤)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 최고 화제작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시상식 사무국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엠마 스톤)·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각본상·음악상(저스틴 허위츠)·주제가상(‘시티 오브 스타’) 후보에 올랐다. ‘라라랜드’는 전날 열린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촬영상·편집상 등 8관왕에 오른 데 이어 골든글
8년 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배우 엄정화가 오는 27일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엄정화는 음반기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음반 계약을 맺고 1년여에 걸쳐 조영철 프로듀서와 앨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조 프로듀서는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등의 노래를 기획하며, 특히 여성 가수 앨범에서 역량을 보여준 히트 메이커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댄스 장르다.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윤상이 작업했다. 내년에 완성될 앨범으로 이번 건 파트1 성격이다. 가수 이효리 피처링 곡 등이 담기는 파트2는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엄정화가 앨범을 발
“조금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때 결혼을 하고 싶었어요. 늦은 감이 있지만 자신이 있습니다.” ‘원조 테리우스’로 통하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신성우(48)가 늦장가를 간다. 지난 12일 오후 7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4년간 교제해 온 16세 연하 박 모(32)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성우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연할 때와 다른 느낌이네요. 설레기도 하고 굉장히 많은 다짐을 하게 됩니다.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항상 제 곁에서 편안하게 웃어주는 친구에요. 가끔 저를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출연으로 관심이 집중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지난 12일 오후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마스터’는 연말용 오락영화로 손색 없는 작품이었다는 평가다. 두 시간이 넘는 다소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고 20·30·40대를 대표하는 세 배우의 연기 또한 인상적이며, 의외의 메시지 또한, 꽤나 묵직하게 다가왔다. ◆ 간결하고 빠른 연출… 조의석 감독의 주특기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 조의석 감독의 연출이었다. 조 감독의 연출 방식은 전작인 ‘감시자들’(2013·550만명)과 유사했는데
재난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개봉 첫 주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극장가 장악에 성공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판도라’는 지난 9~11일 1166개관에서 1만5691회 상영, 112만1321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 1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145만9278명). 이 기간 매출액은 93억원(누적 매출액 117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45.5%였다. ‘판도라’의 흥행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순위 1위). 12월 4주차에 개봉하는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 ‘마
그룹 ‘갓세븐(GOT7)’ 멤버 잭슨이 중국에서 대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갓세븐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연예중심에서 열린 ‘2016 텐센트 미디어 성광대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안았다. 올해 예능 스타상과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로 인터넷 예능상을 따냈다. JYP는 “올 한해 중국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장 각광받는 젊은 스타로 주목을 받았던 잭슨은 이번 2관왕을 통해 중국 내 높은 인기와 위상을 또 한번 입증했다”고 자랑했다. 잭슨은 이날 “나를 위해 먼저 일어나고 응원해준 모
내년 군입대를 앞둔 가수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가 심경을 밝혔다. 김준수는 지난 10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5번째 연말 콘서트 ‘2016 시아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에서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히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한국군 준과 순수한 매력을 지닌 여인 린의 사랑을 다룬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갈라 곡을 들려 준 직후 팬들에게 담담히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1년 이 뮤지컬에서 준을 연기한 김준수는 “’천국의 눈물’ 의상으로 군복을
‘첫 아이돌 예비 부부’인 가수 문희준(38)·걸그룹 ‘크레용팝’ 소율(25)이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2017년 2월12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아직 주례와 사회, 축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확정되는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전했다. 13세 차이의 문희준·소율 커플은 지난달 24일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다. 열애 소식을 알리지 않다 단숨
한류그룹 ‘엑소’가 세 번째 일본 투어를 성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9~11일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을 끝으로 ‘엑소 플래닛 #3 - 더 엑소디움 - 인 재팬’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13일 히로시마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홋카이도, 나고야, 도쿄, 오사카 등 일본 6개 주요 도시에서 총 15회 공연하며, 32만명을 끌어모았다. 이번 콘서트에서 엑소는 데뷔곡 ‘마마’의 리믹스 버전을 비롯해 ‘몬스터’ 등 정규 3집 수록곡 ‘으르렁’ ‘중독’ 등 메가 히트곡을 들려줬다. 특히 지난 7일 현지에서 발매돼 인기를
록밴드 ‘이브’가 15년 만에 원년 멤버로 컴백한다. 이브의 새 앨범을 제작하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브의 앨범은 마무리 제작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년 1월 발매될 예정이다. 이브의 멤버인 지고릴라(G.고릴라)는 미스틱 대표이사 조영철 프로듀서와 오랫동안 함께 음악작업을 해온 뮤지션이다. 특히 조 프로듀서가 제작했던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아이유 등 다수 앨범에 작사가, 작곡가로 참여했다. 미스틱은 “조 프로듀서가 이브 원년 멤버 재결성 소식을 듣고 흔쾌히 새 앨범 제작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제작 배경을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예술가의 삶을 그린 작품 두 편이 연말 한국 관객을 찾는다. 에곤 쉴레·폴 세잔·에밀 졸라의 삶을 다룬 이 작품들은 쉽게 다가가기 힘든 위대한 예술가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에곤 쉴레:욕망이 그린 그림’의 디에터 베르더 감독과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의 다니엘르 톰슨 감독은 쉬운 화법으로 그들만의 예술가를 모두의 예술가로 만든다. 베르더 감독은 쉴레와 주변 여인들의 이야기로 톰슨 감독은 세잔과 졸라의 우정을 중심으로 그들의 작품 세계로 들어간다. ◆ 28년 불꽃 같은 삶… ‘에곤 쉴레:욕망이 그린 그
재난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판도라’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7만3273명으로 집계돼 실시간 예매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예매 점유율은 29.2%, 예매 매출액은 6억2300만원이다. ‘판도라’는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예매 순위 또한, 1위에 올라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주말 극장가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는 국내 최초 원자력 발전소 폭발을 다룬 재난영화다. 지진으로 인해 원전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