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성 20주년을 맞은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이 기념 음반을 낸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노브레인은 오는 17일 20년간 홍대 앞 발자취를 담은 앨범 ‘20’을 공개한다. 지난 1995년 4월5일 홍대 앞 클럽 ‘드럭’은 한국 인디의 태동지로 통한다.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의 프런트맨 커트 코베인(1967~1994)의 1주기 추모공연이 신호탄이 됐다. 노브레인은 1996년 이 드럭을 기반으로 결성됐다. ‘말 달리자’의 ‘크라잉넛’과 펑크계의 쌍벽을 이뤄왔다. 이번 앨범은 연도별로 트랙이 전개돼 노브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 중인 싱어송라이터 바스티앙 베이커(Bastian Baker·25)의 정규앨범 3장의 모든 음원이 지난 14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출시됐다. 바스티앙 베이커는 지난 2011년 포크 팝 싱글 ‘러키’(Lucky)로 데뷔했다. 2011년 5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첫 앨범 ‘투모로 메이 낫 비 베터(Tomorrow May Not Be Better), 발매 첫 주 스위스 챠트 1위를 차지한 2013년 두 번째 앨범 ‘투 올드 투 다이 영’(Too Old to Die Young)에 이어 2015년 11월 발표한 그의
그룹 ‘B1A4’ 멤버 진영(25)은 ‘아련함의 아이돌’이다. 그의 아렴풋한 감성은 엠넷의 걸그룹 서바이벌 결성 프로젝트 ‘프로듀서 101’에서 만발했다. 그가 작곡한 ‘소녀온탑’의 ‘같은 곳에서’가 대표적이다.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현장에서 “같은 하늘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노래하고 있는 소녀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준 곡이었다. 80~90년대 한국 대중음악에서 유행한 아스라함을 떠올리게 하는 팝 멜로디는 촌스럽지 않게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었다. 최근 마포구 월드컵로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진영은 “‘프로듀서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극본 서재원·권소라, 연출 장영우)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안투라지’ 4회는 시청률 0.7%(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3회 방송(1.6%)과 비교해 0.9%P 하락한 수치다. ‘안투라지’는 현재 tvN에서 방송 중인 주요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가 2%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고, 12일 종영한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가 북미 개봉 2주차에도 정상을 지켰다. 14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지난 11~13일 3882개관에서 4303만2000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매출액은 1억5300만달러(1785억원)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북미 제외 지역에서 3억3900만달러 수입을 올려 총 수입 4억92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44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2위는 한국으로 3040만달러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
“H.O.T 재결합을 위한 노력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4, 5년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걸 알기에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죠. 처음으로 팬들이 (재결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 지 팬분들 입장에서 가사를 썼습니다.” H.O.T 리더를 지낸 문희준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H.O.T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이번 앨범에 신곡 제목을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로 정한 이유다. 3년10개월만인 지난
김준수, 아이유, 그룹 ‘신화’ 등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가수들이 연말 콘서트 티켓 예매에서 이름값을 입증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가 오는 12월9~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치는 ‘2016 시아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 vol.5’ 3회 공연이 단숨에 매진됐다. 당초 오는 12월10, 11일 이틀만 개최 예정이었으나 이 두 회차가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 9일 공연을 추가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김준수의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는 매년 매진 행렬을 기록해 왔다. 아이유 역시 오는 12월
명실상부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가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유튜브에서 데뷔곡 1억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해 10월20일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 곡 ‘우아하게’ 뮤직비디오가 11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다. JYP는 “곡 발표 388일 만의 일로 한국 가수 데뷔곡 최초로 1억뷰를 돌파하는 대기록”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따라 트와이스는 ‘신기록 제조기’라는 별명 답게 가요계에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지난 4월 발표한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치어 업’ 역
겨울연가의 도시 강원 춘천시가 일본에서 다시 조명을 받는다. 지난 11일 춘천시 약사명동에 따르면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흥행 신화를 다룬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역사적인 사건과 화제가 됐던 이야기를 인터뷰와 영상으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NHK프리미엄 어나더 스토리다. NHK 제작진은 지난 8일과 9일 춘천을 찾아 겨울연가 무대인 중앙시장, 소양로 준상이네집, 춘천고 담장 등을 영상에 담고 당시 촬영과 관계된 인물을 인터뷰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14일 오후 9시 일본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김소현(17)이 MBC 새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싸이더스 HQ가 지난 11일 밝혔다. ‘군주-가면의 주인’은 지난 1700년대 조선에 실제 존재했던 물의 ‘사유화’를 소재로 한 팩션 사극으로 조선 팔도의 물을 소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다. 소현은 아버지를 참수한 세자에게 복수하려다가 그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인 ‘이가은’을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세자 ‘이선’은 유승호가 맡기로 했다.
“꼭 다뤄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판도라’의 배우·스태프·투자사 등 모든 관계자들은 이 영화가 잘 돼야 한다는 생각 외에도 작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요. 진지하고 전투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영화 ‘판도라’(12월 개봉 예정) 연출을 맡은 박정우 감독은 “ ‘연가시’ 촬영 중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재난 사고가 벌어졌다”며 “그런 사고가 터지면 우리나라도 점검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반대로 원전을 더 많이 짓고 수출하고 정책 산업으로 키워나가더라. 그건 문제가 있지 않나 싶었다”며 이번 작품을 시작하게
유지태가 주연한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이 개봉 첫 날 3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스플릿’은 전날 563개관에서 2551회 상영, 3만368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2억50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15.3%였다. 1위와 2위는 변함 없이 ‘닥터 스트레인지’(7만4175명), ‘럭키’(4만1148명) 순이었다. ‘스플릿’은 유지태·이정현·이다윗·정성화·권해효 등이 출연한 범죄오락물이다. 한 때 최고의 볼링 선수였지만, 이제는 내기 볼링판을 전전하는 ‘철종’(유지
배우 김응수(55)가 케이블 채널 tvN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 합류했다고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가 지난 9일 밝혔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의 CEO가 외향적인 신입사원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연우진이 내성적인 CEO ‘은환기’를, 박혜수는 외향적인 사원 ‘채로운’을 맡았다. 김응수는 이번 작품에서 ‘은환기’의 아버지이자 그가 CEO로 있는 광고회사의 설립자 ‘복동’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또 오해영’ ‘연애 말고 결혼’을 연출한 송현욱 PD,
‘비선 실세’ 최순실로 인해 상처를 받은 국민을 위해 대중음악인들이 함께 목소리를 모았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이승환·이효리·전인권이 함께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를 무료로 공개한다. 작곡가 이규호가 작사·작곡하고 이규호와 이승환이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다른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드림팩토리는 “칼 바람이 부는 길
‘원조 밀리언셀러’로 통하는 국민가수 김건모가 5년만에 가요계로 컴백한다. 소속사 건음기획과 음반유통사 뮤직앤뉴에 따르면 김건모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새 앨범 ‘50’을 오는 19일 공개한다. 지난 2011년 정규 13집 ‘자서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1995년 정규 3집 ‘잘못된 만남’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김건모는 ‘자서전’을 발매한 뒤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MBC TV ‘나는 가수다’와 SBS TV ‘판타스틱 듀오’ 등 노래 대결 프로그램에서 새삼 실력도 입증했다. SBS TV ‘미운
또 하나의 음악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를 만난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싱데렐라’(연출 김진)다. ‘싱데렐라’는 출연진이 시청자의 고민을 듣고 이 고민을 해결하고 위로해주기 위한 최적의 노래를 골라 소개하고 노래 불러주는 형태의 음악 토크쇼다. 그룹 ‘슈퍼 주니어’의 김희철·코미디언 이수근·배우 강성연이 진행을 맡고 문희준·김태우·최성국·한석준이 고정 출연해 이들의 진행을 돕는다. ‘싱데렐라’만의 특징은 어떤 음악 예능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진지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진행자들이 다같이 친한 친구들과 편하게 노는 듯한
“나는 별빛 내린 나무가 되어 / 이전 처럼 움직일 수가 없어 / 나는 다시 돌이킬 수 없으니 / 그대 너무 외면하지 않기를”(‘나무가 되어’) 지난 8일 저녁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조동진(69)이 20년 만에 내놓은 정규 6집 ‘나무가 되어’를 느꼈다. ‘들었다’는 단순한 청각적인 수사로는 부족했다. 노랫말과 멜로디, 특히 사운드의 공간감을 체험하게 했다. 조동진은 ‘음유시인’으로 통하는 포크 음악의 대부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노래는 시의 오래된 미래”라는 혹자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푸른 빛 속을 지나 어둠의 바
한류그룹 ‘빅뱅’이 월드투어의 대미를 서울에서 장식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2017년 1월7,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빅뱅 10 더 콘서트 0.TO.10 파이널 인 서울’을 연다.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콘서트 및 팬미팅 투어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이 투어의 마지막이다. 한편, 빅뱅은 데뷔 10주년 기념 DVD로 일본 오리콘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일 일본에서 발매된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DVD는 8일 오리콘(11월14일 기준) 주간 DV
유해진 주연작 ‘럭키’(감독 이계벽)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극장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10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이번달 전체 극장 매출액은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2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객수는 17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223만명↑) 늘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678억원(39.0%↑), 관객수는 834만명(30.4%↑)였고 외국영화 매출액은 730억원(7.2%↑),
한류그룹 ‘빅뱅’이 올해 일본 콘서트 관객동원력에서 현지 가수들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닛케이엔터테인먼트 오는 12월호에 발표된 ‘2016년 콘서트 동원력 랭킹’에 따르면 빅뱅은 총 60회의 공연에 185만9000명을 끌어모았다. 2위를 기록한 일본 그룹 ‘아라시’가 32회 공연에 93만9000명을 끌어모은 숫자에 2배다. 역시 일본 그룹인 ‘칸자니 에이트’는 35회 공연으로 87만5000명을 불러모으는데 그쳤다. YG는 “이번 순위는 해외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가수까지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빅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