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담배 던힐과 전자담배 글로·뷰즈 등을 생산·유통하는 BAT가 어린이들이 실수로 자사 전자담배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일드 락(Child Lock·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 도입을 글로벌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BAT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담배 포럼에 참여해 미성년자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디바이스 내 첨단 기술 도입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도입은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4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자사 전자담배 제품에 차일드 락 도입을 검토 중이다. 미성년자나 어린이들이 실수로 전자담배
국민들은 앞으로 새로운 국회가 가동되면 무엇보다 ‘민생’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29일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인 ‘소플’을 통해 국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응답자의 33.6%가 ‘민생 문제 해결’을 꼽았다.또 ‘기업 지원’(12.3%), ‘자영업 지원’(12.3%) 같은 ‘경제재생’(24.6%)과 ‘저출산 해결’(22.7%) 등도 응답률이 높았다. 이어 국민들은 ‘지역균형’(8.8%), ‘복지’(6.6%), ‘기후위기’(3.7%) 순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1년 전보다 51조원 가량 감소했다. 경기 부진에 따른 소득 증가가 둔화된 반면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소비 증가세는 유지된 결과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부문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직전년(39조9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순자금 운용액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차감한 값으로 빌린 돈을 제외하고 예금과 주식 등의 자산으로 굴린 여유자금을 의미한다.지난해 가계 및 비
지난달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3.4% 오르면서 4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공식품은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고, 외식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3.1%)을 상회하면서 여전히 국민 먹거리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20.21(2020=100)로 전년보다 3.4% 상승했다.외식물가는 지난해 11월(4.8%) 이후 꾸준히 둔화세를 지속 중이다. 작년 12월(4.4%), 1월(
교보문고는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를 무료로 배포한다.이번 폰트는 지난해 열린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 일반부문 으뜸상 수상자 우선아 씨의 손글씨다.윤디자인그룹이 참여한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는 한글 유니코드 기반 1만1172자, Basic Latin 94자, KS특수문자 986자를 지원한다.우선아씨의 손글씨 인상과 특징을 살리면서 구조와 획 뭉침을 개선해 다양한 환경에서 쓰일 수 있도록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였다.글자 중심축이 기울어진 것이 특징이다.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글줄을 살리기 위해 가변폭(폭이 일정하
봄철 이사나 가구 재배치 등과 함께 청소를 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다. 지저분한 집을 찾아가 청소를 도와주는 가수 브라이언의 유튜브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청소용품 매출도 크게 오르는 이른바 ‘청소 열풍’이 불고 있다. 다만 일상적인 집안 청소와 다르게 봄맞이 대청소는 침구류와 옷가지를 털고 바닥의 묵은 때를 닦고, 물건이나 가구를 옮겨 구석구석에 쌓은 먼지를 없애는 등 꽤 힘든 육체노동이 따른다. 이런 털고, 닦고,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요령 없이 움직이는 경우 어깨, 무릎, 허리 등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부평
강화군이 4월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강화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모든 법인으로, 소득 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신고·납부 방법은 온라인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자신고를 할 수 있으며, 군청 재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고도 할 수 있다.특히, 올해에는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
■ 한국은 두가지 면에서 큰 도전을 맞이했다.1.중국의 도전이고2.고령화 문제다.중국 경제는 세 가지 문제가 중국을 괴롭힐 것이다.첫째는 미국의 통상 압력이고,둘째는 가난한 상태에서 맞은 고령화,셋째는 생산성 둔화다.한국이 노령화로 큰일 났다 이야기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중반의 선진국이라는 것이 많은 문제를 완화해준다.정부가 기초연금을 매년 인상해서 지급할 뿐만 아니라, 지방교부금과 교육예산을 조금만 조정해도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입할 여력이 있다.그러나 중국은 가계와 정부 모두 노령화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데다, '공동
정부가 12일 이후부터 농수산물에 대한 선별적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을 추진한다. 전월대비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선 품목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가격 변동성이 커진 품목을 집중 지원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파 875원의 가격 할인은 사실상 종료된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대파 1㎏평균 가격이 2504원으로 전월 4024원보다 저렴하고 평년 2720원을 하회하는 만큼 지원이 더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이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천
우리 수출 효자품목 반도체와 'K-조선'이 어두웠던 시기를 딛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회복세를 시작으로 '슈퍼 사이클'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우리 수출은 반도체와 조선을 주축으로 주요 10개 품목에서 성장 중이다. 과연 지난 2022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넘어 7000억 달러(약 945조원) 목표치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8.3% 증가한 1637억 달러(220조291억원)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코로나19에 러시아-우크라
안성시는 4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결과 지난해 지정된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이 확정되고,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 소부장 인력양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411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특화단지 조기 조성을 위해 규제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도 함께 추진된다.안성시는 지난해 4월 보개면에 위치한 동신 일반산업단지(면적 157만㎡)
전력거래소가 전력계통 혁신대책 과제를 적기에 이행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모은다.전력거래소는 3일 나주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계통 혁신대책’ 이행을 위해 심현보 에너지시스템혁신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TF는 혁신대책 과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운영, 제도, 시장 3개 분과 13개 팀 19명으로 구성했다.이날 첫 회의에선 계통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과제를 선별하고 추진 로드맵을 공유했다.주요 과제는 ‘봄·가을철 계통운영방안 제도화’, ‘출력제어 기준 정립’
현대캐피탈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오토(Auto), 디지털·IT, 금융사업, 리스크관리, 해외사업, 재경, 경영지원 등 총 7개다. 해외사업 분야는 해외 경험과 더불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다. 15일 오후 4시까지 서류 전형을 마감한다. 5월 중 온라인 인적성 검사가 진행되며 6월 초에 온라인 면접 전형을 거쳐 6월19일~21일 트라이얼 위크(Trial Week)가 열린다.서류 전형에 합
청약제도가 개편으로 분양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청약제도 개편이 신혼부부와 2자녀 가구에 유리하게 바뀌면서 수혜 대상인 3040세대의 본격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개편된 청약제도에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부부 중복 청약 허용, 다자녀 특별공급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면서 신혼부부와 맞벌이 부부, 출산 가구 등이 상대적으로 청약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실제 현재 아파트 매매시장은 3040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10억 달러(14조8445억원)를 넘어서며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그간 중국에 밀렸던 조선 수출도 1분기 세계 1위를 탈환했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수출이 한국 경제를 홀로 떠받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에 이은 K-조선의 선전이 수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18조3436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과 비교해 1분기 만에 절반 가까운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예술은 슬픔과 고통에서 나오기도 하고, 기쁨과 간절함에서 샘솟기도 한다”책 ‘이야기 미술관’(웨일북)은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 활동하는 도슨트 이창용이 그리스 고전주의부터 현재 우리와 살아 숨 쉬는 동시대 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뭉크가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했다는 ‘절규’ 속 남성은 절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꿰뚫고 들려오는 절규에 귀를 막는 모습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클림트의 ‘키스’는 연인과의 사랑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남성이 여성에게 애타게 구애하는 모습이다.저자는 화가의 생애, 작품 탄생 배경, 그림
법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알바 계약서 쓰는 일부터 집을 사고파는 일, 교통사고의 책임 공방과 부모로부터의 상속 문제까지. 우리 일상 곳곳에 법을 통하지 않고 되는 일은 없다.법은 여전히 어렵다. TV에서 생활법률 프로그램을 아무리 봐도 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구체적인 법의 조문을 몰라서가 아니라 법의 정신과 원리를 모르기 때문이다.법 정신을 키우기 위해서는 애초에 법이라는 게 왜 만들어졌는지, 법체계는 어떻게 구성됐는지소송과 재판과 변호를 구성하는 원칙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책 ‘법의 주인을 찾습니다
강화군이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진행한다.고려산은 매년 4월이면 산 중턱부터 약 6만㎡ 구간에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의 분홍빛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 봄철 명소이다.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5월 15일까지 입산을 통제하고 있지만, 행사 기간에는 이를 임시 해제하고 경치관람형 행사를 기획했다.별도의 공연이나 체험 부스 등의 행사 없이 마을 길 교통통제, 임시주차장 및 임시화장실 등을 운영하며 군민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고려산 정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전세사기·깡통전세로 인한 전세 보증금 미반환 피해 사고의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전세사기 대응 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 보험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되는 전세사기 대응 보험으로, 주택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 청구 관련 변호사선임비용과 강제집행 관련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원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이 보험 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월 하순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전세사기 대응 보험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에 대한 경매 등 강제집행 비용을 지원해 보증금 회수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