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는 4개월 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과 지정학적 불안이 맞물리며 2분기 중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등장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더딘 글로벌 각국과 우리나라의 물가와 금리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지난 1일 79.9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80.85달러로 WTI가 8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
1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증가했으나 대형소매점 판매지표와 건설수주는 모두 감소했다.4일 경인지방통계청의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23.6으로 전년동월대비 36.4%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전자·통신(61.8%), 기계장비(37.6%), 자동차(18.5%) 등이 증가했고 가구(-4.2%), 인쇄·기록매체(-1.7%) 등은 감소했다.출하지수는 106.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4% 증가했다. 재고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126을 기록했다.대형소매점 판매액
부천시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3개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 혁신 등 3개 분야 중 기업수요에 맞게 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비 지원 대상인 3개 기업이 선정 기준에 충족되지 않더라도, 평가 결과에 따라 예비기업인 Pre-Star 기업선정으로 3,800만원의 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그동안 부천시 기업은 스타기업에 선정됐을 때 도비 3,800만원까지만 지원받았으나, 올해부터 도비매칭투자 참여로 시비 포함 최대 7,600만
GS건설은 제일건설㈜과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에 건립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견본주택을 29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이 들어서게 된다. 1~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로 각각 469가구(
근로자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으로 인력공백이 발생했을 때 대체인력을 알선해주는 대체인력뱅크가 ‘인재채움뱅크’로 명칭을 바꾸고 지원도 강화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경기권의 대체인력 지원을 담당하는 서울 구로구 커리어넷에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인재채움뱅크는 기존 대체인력뱅크로 불리던 정부 서비스로, 근로자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사용 시 기업에 무료로 대체인력을 알선해주는 제도다.올해 명칭을 바꿨고, 운영기관도 2023년 3개소에서 올해 5개소로 확대해 서울·경기·전라·경상·충청 및 강원 등 5개 권역으로
정부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는 과일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 관세 인하 물량 30만t을 상반기 중 도입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가격을 크게 인상하는 주유소를 집중 점검한다.정부는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최근 물가 불안 요인을 점검하고, 이 같은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최근 물가 여건은 추세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2% 중반(2.5%)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농산물과 석유류 등
국내 택시의 대명사인 쏘나타 택시가 사라지고 있다.현대차가 지난해 쏘나타 택시 모델 생산을 중단하면서 판매가 급감한 것이다. 현대차는 대안으로 중국에서 만든 쏘나타 택시를 수입할 계획이지만, 이번에는 노조 반대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 택시는 매년 신차 택시 시장의 50~80%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는 40% 이하로 급감했다. 단종으로 쏘나타 택시를 구하지 못한 택시 기사들이 그랜저 LPG나 K8 LPG 등 한체급 높은 모델들로 이동했기 때문이다.전기차 택시를 선택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쏘나타 택시가
우리은행은 배우 김희애가 우리은행의 새로운 자산관리 브랜드 모델로 전격 등장한다고 2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김희애가 품고 있는 신뢰감과 전 연령대를 포용하는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해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투체어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로 엄선된 PB를 비롯해 부동산, 신탁,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포진됐다. 전문가들이 고객에게 1:1로 원스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공개한 광고영상에서 ‘고객에게 집중하는 자산관리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1350억원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을 오는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 및 연구·개발(R&D)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선정된 기업은 1%대의 낮은 금리로 프로젝트당 최대 500억원까지 융자금을 지원 받는다.산업부는 시범운용이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인 ‘싹 다잡아’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소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앱 설치나, 우리원(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중 하나에 가입하면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들 수 있다.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중
난해 말 중소제조업 생산과 중소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2월호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2023년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반도체’가 크게 늘었지만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0.3% 감소 전환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소비 둔화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이 줄며 8.9% 감소했다.같은 기간 소매판매액은 5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월 54조2000억원에 비해 0.7% 증가했다. 소매판매액
공사비 상승 및 고금리 기조, 분양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연초부터 건설업체의 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중소업체부터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외의 중견 건설업체들까지 속속 무너지고 있다 보니 태영건설 같은 사례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건설업계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선원건설이 신청한 회생절차와 관련해 지난 26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 명령’은 채무자가 회생절차를 신청했을 때 채권단이 부채 상환 방안을 결정하기 전까지 경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정보의 불균형으로 구인 활동이 어려운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한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장애인, 경력보유 여성 등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이번에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달 17일까지 ‘하나금융그룹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230개
올해 대학 졸업자 4명 중 1명 정도가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2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506명을 대상으로 졸업 이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취업’보다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가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4명 중 1명 꼴인 23.5%는 졸업 이후에도 기존 아르바이트 근무를 계속하거나, 새로운 아르바이트 구직 활동을 할 것이라 답했다.어학 성적 갱신,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답변이 20.2%, 정규직 구직 활동을 하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간 투자사업 사업시행자에 대우건설이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위위원회에서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에 대우건설을 지정하고 실시협약안에 대한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역을 정차하며, 총 82.8㎞를 운행한다. 인천대입구역부터 청량리역까지 1일 최대 160회 운행하며, 상봉역~마석역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총사업비는 4조2894억원이며,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가스공사의 실질적 적자인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역시 4분기에 더 불어나 13조원을 넘기면서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가스공사는 27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3 회계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조5560억원, 영업이익은 1조5534억원, 당기순손실 7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판매물량이 3464만t으로 전년대비 376만t 감소하고 판매단가가 유가하락으로 전년대비 MJ(메가줄)당 1.21원 하락하면서 51조7243억원에서
정부가 설 연휴 이후에도 농산물 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과·배·딸기 등 과수와 시설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해 대체 품목 투입과 비축 물량 방출, 생육관리 등 전방위 대책을 추진한다. 5월까지 166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최대 40%까지 할인 지원도 계속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채소 생산 감소 등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품목별 전방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은 기상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과
롯데마트는 ‘단향 딸기’와 ‘루비벨 대추 토마토’와 같은 이색 과일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오돌토돌한 파프리카 모양의 ‘루비벨 토마토’는 다른 대추방울토마토와 달리 과즙이 많아 젤리처럼 식감이 부드러우며, ‘단향 딸기’는 일반 딸기 보다도 경도가 높아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딸기향도 더 강하다.이처럼 두 상품은 독특한 외형과 식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물론 높은 당도를 지녀 맛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달 22일까지 ‘루비벨 토마토’와 ‘단
티몬은 오는 27일부터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티몬 회원이라면 누구나 3만원 전용 할인쿠폰에 최대 10%(최대 5만원) 추가 즉시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먼저,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전용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호텔·콘도·리조트·펜션 등 5만원 초과 숙박시설 예약 시 적용 가능하다. 여기에 티몬만의 최대 10%(최대 5만원) 추가 즉시 할인까지 더해, 최대 8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봄캉스 시즌을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선보인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7일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토스뱅크는 기존 토스뱅크 통장의 ‘지금 이자받기’ 기능은 고객이 이자받기 클릭시 이자가 지급됐다면 ‘나눠모으기 통장’은 매일 자동으로 이자가 쌓이는 방식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나눠모으기 통장은 통장 쪼개기에 특화된 제품으로 용도별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목돈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시백 모으기, 카드 결제 잔돈 모으기, 계좌 잔돈 모으기, 정기적으로 모으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