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의 뜨거운 연출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론 드물게 700만 관객 기록을 세운 우민호 감독. 과하게 뜨거운 열정으로 난해한 결과물인 ‘마약왕’을 새카맣게 태워버리더니, 이번에는 이와 정반대로 누구보다 차갑고 냉철한 연출로 돌아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로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하기까지 40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은 미국 의회 청문회를 통해 자국에 들어선 독재정권의 실체를 고발한다. 그의 후속 폭로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MBN이 올해 설날 연휴 ‘존윅3: 파라벨룸’ 등 영화 4편을 방송한다.MBN은 24~27일 ‘존윅3: 파라벨룸’을 시작으로 ‘히말라야’‘시간이탈자’‘쎄시봉’까지 할리우드 영화 1편과 한국 영화 3편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영화 ‘존윅3: 파라벨룸’이 24일 밤 10시50분 가장 먼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지난해 개봉한 ‘존윅3: 파라벨룸’은 2014년 ‘존 윅’과 2017년 ‘존 윅: 리로드’의 속편이다. 현상금 1400만달러를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히트맨’은 설 연휴를 겨낭한 코믹 액션영화다. ‘권상우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웃음 타율이 낮다. 난해한 시나리오와 뻔한 전개때문에 어디에서 웃어야할지 난감할 정도다.스토리는 아주 단순하다.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웹툰 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준’은 이름도 ‘수혁’으로 바꾸고 꿈에 그리던 웹툰 작가가 됐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연재하는 웹툰마다 조회수가 저조하고, 악플만 넘쳐난다.가장으로서의 책임감때문에 힘들어하던 준은 술김에 국가 1급 기밀을 그린다. 아내 ‘미나’(황우슬
2020년 골든글로브 수상작과 아카데미 후보작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CGV는 16일부터 21일까지 ‘2020 글로벌 어워드 기획전’을 개최한다.‘2020 글로벌 어워드 기획전’은 제77회 골든글로브 수상작을 포함해 다음 달 9일 개최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작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 기획전이다. 기획전에서는 ‘기생충’을 비롯해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나이브스 아웃’, ‘포드 V 페라리’ 등 5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CGV 강남,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대학로, 동수원,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15일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에 대해 “이 영화는 정치적인 성격이나 색을 띠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우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보면) 어떤 인물에 대해 공과를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감독은 “단지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인물 내면과 심리 묘사를 따라가며 보여주고 싶었다. 판단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남산의
배우 한효주과 변요한이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에 출연한다.10일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변요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출연을 확정 짓고, 2019년 상반기 촬영을 마쳤다.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24시간마다 다가오는 죽음의 위험을 안고 새로운 시대의 에너지의 극비 정보를 둘러싼 각국의 에이전트들과의 목숨을 건 두뇌 싸움을 담은 이야기다.한국에서 동명의 소설과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분노’의 원작자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된 작품이다.
재개봉하는 영화 ‘인셉션’(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30초 티저 예고편은 해변에 있는 거대한 건물들이 무너지는 장면, 중력의 법칙을 변형해 땅과 하늘의 경계가 사라지고 건물들이 아래 위로 겹치는 장면 등 영화 속 가장 인상 깊은 명장면인 꿈속 설계 모습으로 시작한다.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압도적 걸작’, ‘꿈속으로 들어갈 준비가 됐는가?’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이어 ‘인셉션’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무중력 복도신과 설산 스키 추격신 등을 만날 수 있다. ‘인셉션’은 29일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봉 감독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받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한국영화 100년의 성과가 제대로 꽃피웠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1년간 그야말로 ‘꽃길’만 걸었다. 각종 해외 영화제와 해외 시상식에 초청받아 ‘수상 팡파르’를 울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 고지를 밟았고, 한국을 시작으로 프랑스·스위스·호주·북미·독일·홍콩·스페인·브라질 등 40개국에서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영화가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생충’은 5일(현지시간)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이 참석했다.봉준호 감독은 “자막의 장벽, 그 1인치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며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을 비롯해 세계 감독과 후보에 올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22일 개봉하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인터내셔널 예고편에서 섬세한 눈밑 떨림 연기로 화제를 낳았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도청 음성을 가만히 듣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라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워싱턴으로 전환된 배경에는 전 중앙정보부장이자 정권의 내부고발자가 된 ‘박용각’(곽도원)이 있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1979년 독재정권의 부패와 비리를 꼬집고, 이 소식을 접한 청와대는 한바탕 뒤집어진다.한 때는 친구였던 박용각을 직접 찾아가는 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영화다.티저 포스터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8명의 인간들이 거액의 돈 가방을 마주하고 짐승으로 변모해가는 표정과 돈다발이 든 가방을 사이에 둔 피 묻은 다리를 볼 수 있다.8명 배우들의 표정이 담긴 포스터는 숨 막히고 압도적인 눈빛들을 통해 그들이 각자 어떤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돈 가방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과연 어떠한 일들을
영화 ‘야차’(가제)가 설경구, 박해수에 이어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을 캐스팅했다.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물이다.설경구는 국정원 선양지부장 ‘강인’을 연기한다.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 ‘야차’라 불리는 ‘강인’은 해외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박해수는 법대로 살다 선양으로 좌천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지훈’ 역을 맡았다. 양동근은 타고난 센스와 실력을 겸비한 ‘홍과장’으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감독 닉 브루노, 트로이 콴 목소리출연 윌 스미스 톰 홀랜드)가 새해 1월 22일 개봉한다.잘나가는 슈퍼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비둘기가 된 ‘랜스’와 별난 상상력의 새 가슴 지니어스 ‘월터’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스파이 액션영화다.홀랜드는 MIT 출신의 지능형 스파이 ‘월터’로 분했다. 엉뚱한 상상력으로 기상천외한 발명품들을 만들어낸다.스미스는 슈퍼 지니어스 ‘월터’의 실험 약을 마시고 새가 돼버린 ‘랜스’를 연기했다.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비둘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26일 전국 1198개 상영관에서 4502회 상영해 14만753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16만1961명.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한석규가 주연했다.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덕혜옹주’(2016)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병헌·하정우 주연의 ‘백두산’이 박스오피스 1위다.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기념하는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가 23일 서울 교계 VIP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시사회에는 연출인 강성옥 감독을 비롯해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이태석 신부의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 부부,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동봉 스님, 이충렬 작가,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등이 참석했다.무대인사에 참석한 강성옥 감독은 “이태석 신부님을 10년 전에 떠나보내면서 많은 분들이 슬퍼하셨고, 여전히 슬픔으로 남아있다”라며 “선한 눈빛과 따뜻한 미소, 재미있는 유머로 늘 든든하게 우리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2014년 1월 1편의 '1000만 영화' 기록 재현을 예고했다.이런 가운데 이랜드리테일(대표 석창현)이 디즈니와 손잡고 '겨울왕국2' 아동복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로엠걸즈' '코코리따' '슈펜키즈' '치크' '신디키즈' 등 자사 9개 PB가 참여해 제품 61종을 내놓는다. 특히 올해는 '겨울왕국2'의 '코스튬 드레스'가 출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반짝이는 보석 장식과 디테일한 문양 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작한 ‘10년’이 스틸 15장을 공개했다.‘10년’은 우리에게 다가올지도 모를 10년 후 세상을 그린다. 2015년 홍콩에서 시작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10년’의 일본판이다.12월 국내 개봉을 앞둔 일본판 ‘10년’은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총괄 제작을 담당했다. 그가 직접 선발한 재기 넘치는 신예 감독 5인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10년’은 AI 교육부터 디지털 유산까지 독창적이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재로 미국 영화 비평 매체 로튼토마토 1
“찾아볼 게 많은 영화다. 순영이와 문 사장 사이에서 성적인 묘사가 있는데, 은유적인 방법으로 표현된다. 문 사장의 기름떼 묻은 물수건이 차에 버려져 있는 것도 의미있는 장면이다”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용우(48)은 ‘카센타’의 매력으로 영화 속에 수없이 배치된 은유적 표현을 꼽았다.“마을 주민 중에 트럭이 고장나서 연기가 펄펄 나는 장면이 초반에 나온다. 이후에 제가 슈퍼에서 차를 세워두고 있는데 자동차 리모컨으로 그 트럭운전수에게 자랑을 한다”면서 “그 전에 휑한 국도변 도로가 나오는데, 재구나 순
한적한 호수에 경호팀을 대동해 낚시를 나온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드론 공격으로 중태에 빠진다. 이 공격으로 최고 요원 '배닝'을 제외한 경호팀 전원이 사망한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중태에 빠졌다 깨어난 배닝은 어느새 대통령 암살 모의범이 된 상태다. 배닝은 자신의 누명을 벗는 동시에 대통령에게 도사리는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분투한다.영웅 서사를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미국식 액션 영화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카체이싱, 대규모 폭발신에 시대를 반영하는 드론 테러 장면까지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이 영
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고, 영화공간주안,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 전당, 광주극장, 대구 동성아트홀과 공동으로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스웨덴영화를 선보이는 특별 영화제입니다. 2019년 는 스웨덴과 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영화공간주안에서 진행될 는 11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개막작으로 이 상영된다.영화 은 의 감독 한네스 홀름이 들려주는 스웨덴 대중음악, 사랑, 성공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