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의 황량함 속에서 쫓고 쫓는 그들의 한숨…’ 로스트 인 더스트’(★★★★☆)‘로스트 인 더스트’는 서사, 캐릭터, 구조, 액션, 분위기, 메시지, 연기, 상징, 대사 등 구성 요소들이 멋지게 한 편의 영화로 어우러진 작품이다. 다시 말해 약점이 없는 영화라는 거다. 서부의 주인이 더이상 인디언도 백인도 아닌 은행이 된 시대의 황량함 속에서 한 때 황야를 누볐던 그들은 모두 지쳐 고꾸라졌다. 그때 이들이 할 수 있는 건 개척시대 때처럼, 텍사스 남자답게 총을 들고 복수하는 것이다. 시대와 사회의 좌절이 개인의 얼굴에 짙은 그림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올해 걸그룹 최고 음반 판매량을 자체 경신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한 트와이스의 세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 레인1’은 가온차트 기준 1주일 동안 약 16만5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와이스가 지난 4월25일 발표한 두번째 미니앨범 ‘페이즈 투’의 6개월 판매량이자 올해 걸그룹 최고 판매기록인 16여 만장을 일주일만에 넘겼다. 트와이스는 5만장이 ‘대박’으로 여겨지는 현재 걸그룹 앨범 판매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인기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걸그룹 마의 경지로
‘새’, ‘마니’ 등 1960년대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에서 여주인공을 잇달아 맡으며 스타로 발돋움했던 티피 헤드렌(86)이 히치콕 감독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던 사실을 자서전을 통해 상세히 폭로했다. 히치콕 감독이 헤드렌에게 병적일 정도로 관심을 나타내며 못살게 굴었다는 것은 이미 영화계 안팎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고 주변의 증언도 여러차례 나온 적이 있다. 헤드렌 자신도 이전에 히치콕 감독에게 성적으로 희롱 당했으며 그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하지만 히치콕 감독으로부터 성추행 및 협박 당했던 상황을 자세히 폭
‘비선 최순실’ 사태가 연예계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은 이번 사건을 대놓고 풍자했고 과거 방송된 드라마는 스토리가 이번 사건의 양상과 우연히 들어맞아 느닷없이 소환됐다. 한 배우는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고영태씨와 찍은 과거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10월30일 방송된 MBC TV 토일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최정규) 49회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풍자했다. 무당이 등장해 등장 인물 중 한 명에게 오방낭을 건넸고 이 장면에는 “간절히 바라면 천지의 기운
신예 걸그룹 ‘블랙핑크(BLACK PINK)’가 상승세를 확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1일 0시 공개한 새 싱글 ‘스퀘어 투’의 더블타이틀곡 중 한곡인 ‘불장난’이 엠넷과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7곳의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스테이’는 ‘불장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음원 공개와 함께 선보인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다. ‘불장난’과 ‘스테이’ 뮤직비디오는 1일 오전 각각 121만6315뷰, 114만195
마블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가 개봉 첫 주말 1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개봉 닷새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10월3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28~30일 1500개관에서 2만6661회 상영, 161만7375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겼다(239만9561명). 이 기간 매출액은 148억1200만원(누적 매출액 206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63.4%였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같은 흥행세는 올해 700만명 이상 본 한국영화 ‘밀정’(
‘엑소’와 ‘빅스’ 등 보이그룹이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 등 걸그룹이 휩쓸던 음원차트에 균열을 내고 있다. 엑소의 첫 유닛 ‘엑소-첸백시(EXO-CBX)’가 지난 10월31일 0시 발표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헤이 마마(Hey Mama)!’가 멜론, 지니, 벅스, 올레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등 6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빅스가 역시 이날 공개한 ‘빅스 2016 컨셉션’의 마지막 작품이자 세 번째 미니 앨범인 ‘크라토스(Kratos)’의 타이틀 곡 ‘더 클로저(The Closer)’는 ‘헤이 마마!’에 이어 차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다큐 영화가 조용한 흥행을 하고 있다.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불리한 상영관 여건 속에서도 개봉 4일 만에 누적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영남과 호남의 구분 없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휴먼 다큐멘터리다. 개봉 첫 날 불과 0.7%의 스크린 점유율이라는 열악한 상영관 여건이지만 관객들의 호평 세례 속에 조금씩 상영관을 늘렸다. 전국 전체 상
“저희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있어요. ‘사랑받았던 기억이 누군가에게는 평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지 누가 아느냐.’ 지금 제가 받는 사랑이 아마 그럴 것 같아요. 감사하면서 살 것이고 잊지 않을 겁니다.” 배우 박보검(23)은 최근 자신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관심에 대해, “과분한 사랑, 더 노력하면서 연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질문에 마치 모범답안이라도 준비해놓은 듯 답했다. ‘박보검은 착하다’라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정직하고 떳떳하게, 당당하게 살면 된다”고 했다. 큰 인기로 인해 앞으로 배우 생활이
가수 씨엘(CL)이 첫 솔로 미국 투어에 돌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엘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헬로 비치스(BI+CHES) 투어 2016’을 시작한다. 뉴욕 헤머스타인 볼룸에서 스타트를 끊는 씨엘의 북미 투어는 베테랑 연출가 하이햇(Hihat)이 참여했다. 미국 NBC ‘더 보이스’의 퍼포먼스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영화 ‘브링 잇 온’과 ‘스텝업’,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등에도 참여했다. 미시 엘리엇, 샤키라, 제이지, 케샤, 메리 제이 블라이즈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리한나의 ‘201
배우 박해진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관련 소문에 휩싸이자 ‘악의적 루머’라며 강력 대응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며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 ‘고영태’ 관련 서제스트 키워드는 물론 게시물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인터넷에는 10년 전 박해진이 고씨를 포함해 남성 3명과 함
‘비선 최순실’을 집중적으로 다룬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연출 김은정·박범준·강미소·윤해양)이 시청률 6%를 넘기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썰전’ 190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6.13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 전 ‘썰전’의 평균 시청률은 4~5%대를 오갔다. 지난주 방송된 189회 시청률 또한, 4.5%였다. ‘비선 최순실’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면서 ‘썰전’ 제작진은 긴급녹화방송을 내보냈다. 이날 방송은 이번 파문에 대
마블 스튜디오의 새 히어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가 정식 개봉 첫 날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전날 1503개관에서 8544회 상영, 43만507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28억59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63.9%였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 첫 날 성적은 ‘아이언맨3’(2013)의 오프닝 스코어(42만명)를 뛰어 넘고 역대 국내 개봉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
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전지윤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 소속사 JS E&M에 따르면 오는 11월2일 0시 첫 싱글 ‘낮 앤드(AND) 밤’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타이틀곡 ‘내가 해’와 수록곡 ‘자석’ 등 전지윤이 작사, 작곡한 두 곡이 수록됐다. 전지윤은 이미 포미닛 앨범 수록곡에서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보인 바 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이번 앨범의 감성곡과 힙합으로 채워졌다. ‘내가 해’는 팝 R&B 장르다. 내가 ‘해’처럼 ‘옆에서 너를 항상 비춰주겠다’는 뜻과 ‘슬프고 힘든 건 내가 할 테니 너는 행복하기만 해’라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43)이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NHEMG가 27일 밝혔다. ‘로마의 휴일’은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세 남자가 강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임창정은 주인공 ‘인한’을 연기한다. 연출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창수’에서 임창정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덕희 감독이 맡는다. 영화는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가 내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백선우·최보림, 연출 최규식·정형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지난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혼술남녀’ 16회는 평균시청률 5.8%(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 첫 방송된 ‘혼술남녀’는 2.9% 시청률로 시작해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며, 4% 시청률을 유지했고 마지막 방송에서 5%를 넘겼다. 드라마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혼자 술마시기) 하는 노량진 강사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24일 오후 기준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에서 대만, 홍콩 브루나이,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9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8곳에서느 팝 앨범 차트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K팝 앨범 차트에서는 미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10곳 1위, K팝 곡 차트에서는 미국 등 8곳에서 1위에 올랐다. JYP는 “특히 아시아를
주조연 배우를 빼고도 67명의 스타들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나온다. 케이블 채널 tvN의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극본 서재원·권소라, 연출 장영우)다. 미국 HBO가 지난 2004~2011년 모두 8개의 시즌을 방송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안투라지’는 할리우드 연예계의 이면을 파헤친 블랙코미디다.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되는 한국판 ‘안투라지’는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 ‘영빈’(서강준)과 그의 친구 ‘호진’(박정민), ‘준’(이광수), ‘거북’(이동휘)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얽히면
그릅 ‘방탄소년단’이 정규 2집 ‘윙스(WINGS)’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주 연속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11월1주차 ‘빌보드 200’에서 ‘윙스’가 106위를 기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윙스’가 지난주 ‘빌보드 200’ 26위로 진입하면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 3연속 앨범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앨범 ‘화양연화 pt.2’으로 ‘빌보드 200’에 171위로
배우 이제훈(32)이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에 출연한다고 메가박스가 지난 25일 밝혔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히로히토 왕세자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은 주인공 ‘박열’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 대해 “한 인물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연기하게 돼 마음이 무겁고 한편으로 영광스럽다.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이준익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제훈에 대해 “뜨겁고 단단한 불덩이 같은 배우다.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