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은 동탄 센트럴파크내 ‘프리버스킹 존’에서 공연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프리버스킹 존’은 장르와 경력 구분없이 자유로운 공연 문화 조성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이다.오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일 5회, 1시간씩 진행된다.별도의 심사, 자격조건 없이 공연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공연 운영에 필요한 장소와 전기는 지원되며 그 이외에 음향장비 및 악기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버스킹 현장 투표 및 오는 10월 경연 프로그램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1기 회원부터 올해 선발된 2기 회원까지 약 700팀이 참여했다. 이는 작년 284팀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말티즈 같은 작은 소형견부터 웰시코기 같은 중대형견까지 순찰대원의 위용도 가지각색 뽐냈다.반려견 순찰대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대표 김지민)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주민 참여형 정책 사업으로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
연이은 미국의 은행 파산 속에 미국의 금융 위기를 분석한 책 ‘불황의 역사’(센시오)가 나왔다.책에 따르면 불황의 역사는 곧 잘못된 정부 정책의 역사다. 지난 200년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9개의 금융 공황을 분석하며 이러한 위기를 미국 정부가 유발하거나 조장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이유는 그간 발생한 금융 위기의 빈도수다. 1819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수십차례의 금융 위기가 일어나 2만개 이상의 은행이 파산하는 동안 인접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단 두 차례가 일어났다. 미국보다 은행업 위기가 많이 발생한 국가는 아르헨티나 뿐이
‘탄소버블’(루아크)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진 시대를 사는 현대인을 위한 기후 안내서다.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세계 각국 유수의 기업들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즉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30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화석연료 기반의 경제시스템에서 녹색경제시스템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책은 넷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경제적으로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변화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설명한다. 배출권거래제, 탄소세와 같은 탄소가격정책의 이론적 근거를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일명 펀치볼 ‘DMZ자생식물원’에서 비개방전시원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해 북한식물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8일 산림청 국립수목원 관계자에 따르면, DMZ 펀치볼 일대는 식물들이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운다. 특히 이 시기에는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만날 수 있다. DMZ방문자센터에는 DMZ자생식물원과 DMZ식물, 그리고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10개의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어린이날 연휴인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SITF)에서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최신 관광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이날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천’을 주제로 감성 여행, 핫플 투어, 국제축제, 문화둘레길 등 경쟁력을 갖춘 풍성한 부천의 관광지를 소개했다. 특히 부천 퀴즈(B-퀴즈) 투어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를 이끄는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홍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제38회 복사골예술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부천중앙공원 등 부천시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부천愛 반하다 예술愛 끌리다’ 슬로건으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된 이번 복사골예술제는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지난 5일 오후 7시, 갑작스러운 우천 소식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가 아닌 시청 어울마당에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부천시의원 10인의 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4일 제38회 복사골예술제 개막을 맞아 국외 자매도시인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대표단이 축하 방문했다고 밝혔다.미국 베이커스필드시 대표단의 부천시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레지나 프라이어 베이커스필드 자매도시협의회장 등 15명은 3박 4일 동안 부천에서 다양한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부천시와 베이커스필드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청소년·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부천시는 복사골예술제 개막식에서 지난 17년간 베이커스필드 자매도시협의회 소속으로 두
영원한 세계평화의 정착인지, 아니면 20세기까지 반복되어 왔던 암울한 전쟁과 대결의 역사를 또다시 되풀이할 것인지를 결정짓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12년 만의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현안이 산적해 있다.평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150개국에서 8,000쌍이 현장 및 쌍방향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5월 7일(일) 오전 9시부터 국제
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9일과 16일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2023년 화음 공연’을 개최한다.2010년 시작한 ‘화음’ 시리즈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대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공연이다. 신진 국악인들에게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예술공연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재단의 공모로 선정된 20대 국악인 18명이 출연하는 무대다. 전통성악 분야 가객, 전통무용 분야 무객, 전통기악 분야 율객으로 구성됐다.공연은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9일 진행되는 대학부 공연은 가객 부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할 수원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를 공모한다.이번 시민퍼레이드는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이자 수원시·경기도 ·화성시·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지자체 연합축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는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여 즐기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축제의 둘째 날인 10월 9일 월요일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구간에서 진행한다.공모 대상은 수원 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상주단체 세종국악관현악단의 를 연다.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브랜드 공연 는 국악 관현악과 타 장르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국악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획이 돋보이는 공연이다.올해 에서는 박상우 지휘자가 이끄는 세종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국악계의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 끊임없이 도전하는 ‘국악계의 빅마마’ 창작그룹 뮤르, 설장구 명인 민영치, 퉁소 연주가 최민이 무대에 오른다.또한 드로잉
문화재청은 5월 4일부터 무료로 전환되는 조계종 산하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 종로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되던 문화재 관람료가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면서 국립공원 탐방객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왔으며, 이러한 관람료 문제의 개선을 국정과제로 정한 윤석열 정부는 문화재보호법령을 개정하여 국가지정문화재의 민간 소유자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감면분을 국가(지방자치
전통음악의 고유한 창작음악 개념 ‘시나위’ 정신을 표방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역(易)의 음향’ 공연을 선보인다.6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1년 ‘이것이 국악관현악이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워 ‘역의 음향’을 공연했다. 올해는 연주자가 곧 창작자였던 우리의 전통을 오케스트라에 대입해 즉흥과 창작의 ‘관현악적 시나위’를 최초로 선보인다.악보를 보는 연주에서 벗어나 단원들이 능동적인 음악의 주체로 참여해 악단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제시하는 공연이다. 단원 모두
“HR 리더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 정직성과 용기는 HR 리더의 기본적인 덕목이다”The HR(더 에이치알)을 출간한 저자 변연배 딜리버리N 대표는 “성장하는 기업에는 성공하는 HR이 있다”고 주장한다. 변 대표는 IBM, 나이키, 모토로라, DHL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에서 HR 업무만 30년 넘게 해왔다.글로벌 기업과 우리나라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에서 오랫동안 HR 업무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다국적 기업부터 국내 유니콘·데카콘 스타트업까
‘저주토끼’ 개정판이 4월 가장 많이 들은 오디오북에 올랐다.4일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발표한 4월 인기 순위에 따르면 ‘저주토끼’ 개정판은 지난달 공개 후 1달여만에 1위를 차지했다. ‘저주토끼’는 정보라 작가의 대표작이자, 지난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선정된 소설집이다. 최근 출판사를 인플루엔셜의 문학 브랜드 래빗홀로 옮겨 개정판이 출간됐다.개정판 ‘저주토끼’에는 표제작의 원 창작 버전이 수록됐다. 정 작가가 환상문학 웹진 ‘거울’에 발표했던 버전이 그대로 실렸다. 아작 출판사에서 출간 당시에는 교정 과정에서 빠진 1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알람이 울리기 훨씬 전부터 코끼리가 이미 그곳에 앉아 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기에는 코끼리가 너무 무겁다. 게다가 당장 일어나야 하는 것도 아니다” (본문 중에서)‘나의 아프고 아름다운 코끼리’(웅진지식하우스)의 저자 바바라 포어자머는 30여 년간 앓고 있는 우울증을 ‘코끼리’에 비유한다.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언론사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촉망받는 기자인 포어자머는 자신의 첫 저서를 통해 우울증을 비롯하여 가면증후군, 감정표현불능증, 번아웃 등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기록했다.포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5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 광명시청소년수련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가 Green 꿈과 희망, 광명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제101회 어린이날을 축하했다.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양기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광명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1만 2천여 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의 미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날이 제101회를 맞이한 것을 축하하고 오늘 행사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웃고,
털실 뭉치 조갑조 털실을 풀었다 감았다 하며 뜨개질을 한다 털실음각에 새겨진통증이 자라나 털옷이 된다 너의 웃음이 풀리며 방마다 굴러다니는 털실 뭉치 오래전 땟물을 껴입었던 네 어깨를두 팔로 맞았다 내가 털실을 사 오면너는 대바늘 끝을 움직여 밤과 낮을 짰다우리는 잃은 것이 너무 많아허기진 대바늘의 춤을 멈추지 않았다 털실의 무게가 손가락 끝에서 가벼워져 갈 때너는 비바람 치는 비렁길에서 꺼져가는 숨을 다시 끌어 올렸지 바구니 속에서 너의 온기만 남은 털실 뭉치가 외풍을 견디는 지금 너는 어느덧 털옷을 벗고 낮달로 오똑 앉아 있다
밥꽃얼마나배가 고팠으면꽃을 보고밥이라 했을가 지금도 길가에는굶주린 사람을 위해흰 쌀밥여러 상 차례 놓았네 아무리쌀밥에 고기국 먹어도배가 늘 고픈 사람은무엇으로허기를 채워야 하나 배부르게 먹고 먹어도계속 배 고푸고속이 쓰린 사람은흰눈 같은 쌀밥을 보고눈물을 흘린다.이동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