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행정구역보다 세밀한 인구격자(1㎞×1㎞)를 기반으로 도시화율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97%가 넘었지만 전라권과 강원권은 70%대에 그쳤다. 2000년대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도시인구와 면적은 갈수록 팽창했다.유소년 100명당 고령인구 수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강원이 138.3으로 가장 높았고, 20년 만에 전국 노령화지수는 4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타났다.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최근 도시권 확대와 지역인구 감소를 파악하기 위해 유엔(UN)에서 권고하고 있는 인구 격자를 활용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에 따른 지역의 도시화 현
26일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대출 한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게 된다.시중은행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변동금리 5%, DSR 40%, 만기 30년의 원리금 균등상환 기준으로 연봉 1억원인 직장인의 기존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2000만원이다. 스트레스 DSR 도입으로 상반기 5억9400만원, 하반기 5억7100만원에 이어 내년 5억2700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줄게 된다.같은 조건에서 연봉 1억5000만원인 경우 기존 대출한도는 9억3100만원 규모다. 스트레스 DSR 적용 시 상반기 8억9200만원, 하반
신한금융그룹은 주요 그룹사의 ICT·정보보호 실무자들이 개발에 참여한 ‘그룹 공동 오픈소스 활용 지원 포털’의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오픈소스 포털은 인터넷망에 존재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회사 내부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라이선스 관리를 자동화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신한금융은 개방형 ICT 개발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금융권의 오픈소스 활용 가치를 높이고 그룹사의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소스 포털을 구축했다. 오픈소스 국제 표준 인증 ISO/IEC
쿠팡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모아 선보이는 ‘오늘의 베스트셀러’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오늘의 베스트셀러는 소설·자기계발·인문·경제 등 분야별 베스트셀러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를 높였다.최근 1주간 쿠팡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서 1000여종이 매일 업데이트 된다. 2월의 쿠팡 베스트셀러 도서 10권도 선정했다.와우회원은 단 한 권을 구매해도 배송비 없이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와우 멤버십과 쿠페이 머니 사용 여부에 따라 추가 캐시 적립의 혜택도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쿠팡 앱에서 베스트셀러·도서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국내 건설사 1만2892개사의 ‘건설인력 고용지수’를 평가한 결과, 상위 10%인 1289개사에 1등급을 부여했다고 23일 밝혔다.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에 적용하는 ‘종합심사낙찰제’의 평가요소 중 하나인 건설인력 고용지수는 고용을 많이 하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거나 없는 건설사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올해 1등급(100점)을 받은 건설사는 1289곳이며 2등급(80점) 1934곳, 3등급(60점) 3222곳, 4등급(40점) 3225곳, 5등급(20점) 1934곳, 6등급(0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하 시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위축된 소비 심리를 끌어 올리기 위해선 금리 인하가 절실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경제 부진 우려에도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추기 어렵다고 진단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후인 올해 3분기가 한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2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현재의 연 3.5%를 상반기까지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전날 정례회
주택 건설시장에 공사비 등 사업비 부담이 가중되며 분양가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년새 1억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12월 대비 12.29% 상승한 173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434만원으로 1년 사이 314만원이 올랐다. 전용 84㎡ 기준으로 약 1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이는 최근 공사비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철 스크랩 가격은 t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돕기 위해 기업체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해주는 ‘기업SOS 현장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기업SOS 현장기동반은 자금·판로개척·기술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애로사항별로 각 해당 부서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원스톱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부천시 관내 기업은 누구나 부천시청 기업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32-625-2756), 팩스(F. 032-625-2739)로 신청할 수 있다.올해 부천시는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대비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민간 물량 10만t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통해 식량 원조용으로 민간 재고 5만t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5만t을 추가로 매입해 총 10만t을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작년 11월 발표한 5만t에 대해 업체별로 물량을 배정해 현재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5만t에 대해서도 4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해 식량원조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
정부가 올해 355조원 무역금융과 2조원 규모 우대보증 등 수출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수출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2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금융 분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 6개 정책금융기관과 170여 개 수출기업이 참여했다.김병환 차관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올해 역대
피죤이 최근 대표적인 인공지능(AI)챗봇인 ‘챗GPT 3.5’를 통해 세탁 관련 궁금증 38가지를 물어보고, 그 답변에 대해 자사 중앙연구소 연구원을 통해 검증해 눈길을 끈다.22일 피죤에 따르면 문항은 소재별·의복 종류별 세탁법, 세탁 방법별 원리, 국내 세제시장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했다.AI챗봇은 전체 문항 중 약 55%의 확률로 정답률을 보였다. 소재·의복 종류별 세탁법에 대한 답변은 대부분 정답이었다.다만 정답 문항 중 약 14%는 세부적인 설명에서 AI와 빨래 전문가의 의견이 갈렸다.주방세제의 세탁기 사용의 경우 AI와 전
앞으로 의류관리기에도 에너지 효율등급이 도입된다. 소비자들이 의류관리기를 구매할 때 전기 소비효율등급을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일부개정안을 23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류관리기가 최저소비효율기준 대상 품목으로 신규 포함됐다. 최근 시장보급이 증가하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의류관리기를 의무제도인 최저소비효율기준 대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또 전기밥솥, 전기온풍기의 소비효율기준을 강화한다.전기밥솥은 보온시간·월 사용횟수를 실사용자 환경에 맞
올해도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를 향해 잦은 수시검사를 예고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전반적으로 검사 횟수를 줄인 타업권과 달리 금융투자 업권에 대해선 현안 중심의 탄력적 검사를 늘리겠다는 방침이 나오면서다.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이 실시한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사 대상 수시검사 횟수는 약 200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초 계획은 연간 98회였지만 각종 이슈가 쏟아진데다 사모운용사 전수조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횟수가 거의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한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에 현안이 너무 많아서 계획 대
흥국화재가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 질환과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60∼90세 고령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를 확대했다. 통상 실버보험에서 담보로 제공되지 않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 스텐트삽입술, 요로결석진단비 등의 특약이 대표적이다.보장한도도 확대했다. 75세 가입자 기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한도는 1000만원, 뇌·심장 질환 진단비 한도 500만원,
편의점 이마트24가 가맹점 심야 영업을 강제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21일 공정위는 이마트24에 대해 심야시간 영업 강제. 단순 명의변경시 가맹금 전액 수취. 판촉행사 집행 내역 미통보 등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24 가맹본부는 2020년 가맹점주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가맹점들 매출이 감소하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했으나 이를 불허했다.또 점포를 단순히 명의변경 할 경우 교육 및 점포운영 지원,
감귤과 사과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뛰고,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오름세에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안정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제1차금속제품, 음식료품 등이 내렸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등이 오른 이유가 크다.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과 9월(0.5%) 석달 연속 반등했지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토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국토위 여당 간사)은 “현실적인 여러 사유로 인해 직접 입주가 힘든 실수요자들이 많다”며 “논의를 통해 3년 유예를 하는 것으로 법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러가지
경기지역 제조와 비제조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71로 전월 대비 2p 떨어졌다.BSI(Business Survey Index)는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매출 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 달 전망은 83으로 8p 상승했다.생산BSI의 경우 2월 실적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세종시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올해 쌀 적정 생산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약하는 업무협약식과 성공 결의대회를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쌀·콩 관련 생산자단체와 조사료 관련 축산단체, 관계기관 등은 쌀이 구조적으로 공급 과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어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을 안정시킬 것을 결의했다.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2만6000㏊ 감축을 목표로 ‘쌀 적정 생산 대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총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은 타작물 재배 기술, 고품질 품종 개발
지난해 가계신용(가계빚)이 1886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8조원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세는 전분기보다 크게 축소됐다.한은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1년 전과 비교하면 18조8000억원 늘며 2022년 증가폭(4조6000억원)보다 확대됐다. 다만 가계신용 증가폭은 2003년(7조3000억원)과 2022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