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면허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 행정소송에 나서기로 했다.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18일 "내일 비대위 법률지원단 변호사를 통해 (면허정지)행정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언제, 어떻게 할지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김택우 비대위원장도 행정소송을 같이 하려한다"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강화위원장은 복지부로부터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 통지서를 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의사
한국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 훈련이 열린다.질병관리청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OARN·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 Tier 1.5 훈련'을 개최했다.GOARN은 전 세계 감염병 유행 및 공중보건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신속하게 전문가들을 파견하기 위해 만들어진 네트워크다. 지난 2000년 WHO에서 시작해 전 세계 300개 이상 기관이 활동하고
정식 채용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자신의 자녀의 죽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낸 부모가 승소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A씨 부부가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승소 판결을 냈다.앞서 A씨 부부의 자녀 B씨는 2020년 한 홍보대행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그 해 10월 회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법원에 따르면 B씨는 사망 전날 자신의 상사에게 "낯빛이 좋지 않다" "정신질환이 있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한 달이 지나면서 이탈자가 대거 발생할 상황에 놓였다. 정부는 사직서가 수리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법령을 들어 사직을 마냥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 달 전인 2월19일 오후 11시 기준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들이 2월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고 당시 대한전공의협의회장(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은 2024년 3월 19일(화) 오후 2시 대한변협 세미나실에서 故 이선균 배우의 사망과 관련하여 수사 및 보안에 인권침해 요소가 있었는지 살피고 나아가 관계자의 형사처벌과 징계, 그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사법인권침해조사발표회」를 개최한다.고인의 사망은 많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인천경찰청의 수사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정식조사에 착수했으나, 고인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지 100여 일이 가까이 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진상규명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협회는 사법인권침해조사
광명소방서는 18일 ‘광명시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열고 응급의료 재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이날 참여기관은 광명소방서를 비롯한 광명시, 광명시보건소, 광명경찰서, 중앙대 광명병원, 광명성애병원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소방서의 응급환자 이송 시간 단축과 경증 환자의 응급실 쏠림 방지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주요 내용으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대응체계 논의 ▲응급환자 재이송, 수용지연, 전원사례 공유 ▲119구급대 활동상 문제점 및 의견 공유 ▲의료시설 화재 대응 사례
현금을 주면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며 인천 거리에서 현금 10억원을 들고 도주한 20~30대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영창)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A(39)씨 등 20~30대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후 4시께 인천 동구 송림동 재개발지역 거리에서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9억661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일당은 B씨에게 현금을 주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고 거짓말한 뒤, 승합차에서 현금을 건네받아 확
경기남부경찰청이 약 1년 6개월간 악성사기 단속을 벌여 8500여 건을 적발하고 1만2800여 명 범죄자를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남부청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리딩방 사기 등 신종 범죄 수법에 대응하는 악성사기 척결 대책을 추진, 민생경제를 해치는 범죄에 단호히 맞선다는 방침을 세웠다.18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경찰이 2022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적발한 악성사기는 8513건이다. 검거한 피의자는 1만2888명에 달한다.경찰은 전세사기, 전기통신 금융사기, 보험사기, 사이버사기, 기타 조직적▲사기, 5억 이상 특별경
수원중부경찰서가 신속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18일 수원중부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께 서울경찰청 112로 “대학생 딸이 감금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서울청은 신고 접수 후 감금됐다는 딸 A씨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관할인 수원중부서로 공조를 요청했다.공조 요청을 받은 수원중부서 노송지구대는 즉시 출동해 A씨가 다니는 대학과 주변을 수색했고,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A씨를 찾아 신변 안전을 확보했다.이어 서울청과 공조해 금품을 들고 보이스피싱범에게 가던 A씨 아버지를 찾아 피해를 예방했다.사건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과 함께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식목일 반려 식물 기르기’ 사업을 추진한다.‘식목일 반려 식물 기르기’는 시민이 직접 정원도시 광명을 조성하고자 4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1인당 1본의 반려 식물을 나눠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도시숲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반려 식물 수목은 유실수인 블루베리, 블랙베리, 복분자딸기, 앵두나무이며 작년보다 500본 증가한 총 4천500본을 배부할 예정이다.반려 식물을 나눠 받길 원하는 시민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노후된 철산·하안택지 공동주택단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단지별 재건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확정하여 18일 고시하였다.그동안 광명시의 재건축사업은 개별적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되어 기반시설 등이 연계되지 않고 정비계획 수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어 주변지역과 통합적인 공간구조를 마련하고 주민중심의 재건축사업의 지원을 위해 신속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하였다. 대상지로는 1990년대 준공된 노후 철산·하안택지구 내 철산주공 12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는 광명동굴 직원 및 고객의 안전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 정기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동굴운영팀장이 직접 안전·보건교육과 함께 친절 교육을 진행했다. 고객만족도조사 결과 공유와 광명동굴이 개선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공사는 월별 정기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직원 안전인식 제고로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비스 마인드 함양으로 광명동굴을 찾는 고객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일동 사장은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청년 정책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부천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모집 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부천시 청년정책협의체는 ‘부천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19년 출범한 부천시 대표 청년 정책 거버넌스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 청년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부천청년사진Dream(드림)’ 사업은 2022년 협의체 위원들이 제안하여 2023년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이다.선정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은 오는 5월 워크숍에
부천시는 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부천시청, 경찰서, 부천교육지원청, 안전교육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지난 2월 26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4개소를 꼼꼼히 살핀다.주요 점검사항은 ▲학교 주변 공사장 안전관리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홍보활동 ▲불법영업시설 및 유해시설 단속식품 ▲식중독 예방 및 식품 위생관리 상태 점검 ▲불법 광고물 중점 단속 및 노후 광고물 정비 등이다.안전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과태료를 부과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노동안전지킴이를 선발해 이달부터 관내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중·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추진하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 사업의 일환이다.시는 공모를 통해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노동안전지킴이 보조사업자로 선발하고,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가 2명을 노동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이들은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 현장과 상시 근로자 50인 미
부천시는 관내 7개 학교의 체육관과 운동장을 전면 시민에게 재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생활체육 인구 증가와 부족한 시설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부천시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학교시설 개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10월 7개 초·중학교와 학교체육관, 운동장, 주차장을 개방하고 부천시가 관리 등을 지원하는 ‘학교시설 개방 실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개방해 운영하다 1~2월 휴지기를 거쳐 3월 시설을 다시 개방하게 된 것이다.부천삼정초, 상도초, 성주초, 부천남중, 부명중,
사교육비 총액을 줄이겠다고 공언했던 교육부가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은 갑작스러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 배제 방침과 대입 사전예고제 무력화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9월 국회에 2024년도 예산안과 함께 제출한 성과계획서에서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을 24조2000억원으로 밝혔다.2022년 총액(26조원) 대비 1조8000억원(6.9%)을 줄이겠다고 밝힌 것인데, 이날 공개된 2023년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오히려 늘어났다.지난해 3월 김천홍 당시 교육부 대변인은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도권 고3 학생 수가 수도권 소재 12개 의대 정원의 약 6.3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비수도권 수학 1등급생은 지방권 전체 의대 입학정원의 1.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 3학년생은 6277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수도권 12개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전부 합친 993명보다 약 6.3배 많은 수준이다.이 중 수학 1등급을 받은 서울권 고3 학생은 3284명으로,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고
현직 경찰의 비위가 잇따르며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이 단속에 나섰으나 서울 지역 경찰이 또다시 술에 취해 시민과 폭행 시비를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경찰관은 대기발령 조치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17일) 강서경찰서 경무계 소속 A경장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경장은 전날 오전 3시께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시민과 시비가 붙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손님들이 몸싸움을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장의 신분을 확인하고 이를 감찰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직 의사를 밝힌 의대 교수들을 향해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실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아울러 주요 5개 병원과 국립대병원장 간담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의료 행위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해 의료 비용 분석 기반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조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일부 교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