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주(酒)자는 3200년 전 상나라 시대의 갑골문자가 기원이다. 처음에는 술을 담는 토기를 형상화 한 다음, 한 일(一)자를 넣은 유(酉)자가 술을 의미했다. 한 일(一)자는 토기에 술이 담겨있는 모양을 나타낸다. 중국에서는 1만5000년 전에 이미 액체를 담는 토기를 만들었다. 유(酉)자에서 한 일(一)자가 빠지면 서녘 서(西)자가 되지만, 이 글자는 곡물을 담는 바구니 모습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서쪽은 가을이나 수확을 의미하기도 한다.갑골문에 나타나는 최초의 유(酉)자에는 좌우에 물결무늬 같은 두 획이 보이는데, 이는 술이 흘
최근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작년 기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치를 기록한 소식이 화제이다. 1.3명 미만인 초저출산국가에 5년 연속 지정되고 있어 국가 소멸이 우려되는 단계이다. 출산율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반면, 동시에 난임 시술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난임시술 환자는 2018년 23.4명에서 2022년 27.3명으로 17% 증가했으며, 난임 치료비는 2배 가까이증가했다. 이는 출산율의 감소에 집값 상승, 양육 비용 부담 등 사회적인 원인도 크지만, 청년들
*건강한 인체는 약알칼리성이어야 한다■영국식품기준국( FSA)에 의하면 감자튀김과 시리얼 등 곡물을 기름에 튀겨서 만든 과자에는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온의 기름에 튀길 때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발생하는 것이다.스웨덴 식품당국도 일반적인 감자튀기에는 WHO기준의 500배,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기에는 기준의 1,000배에 해당하는 아크릴아미드가 함유되어 있다고 발표했다.■트랜스지방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기름으로 세포를 파괴하는 무서운 지방이다. 이 트랜스지방은 마가린에 대량 들어 있다. 산화된
남해 저 먼 바다로 조업을 나간 어부가 자기가 타고나간 배 바닥을 손으로 치며 통곡을 한다. 이유인즉슨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온실가스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 기후변화가 심화 그 때문에 온 전지가 불덩이가 돼 가고 있다. 한반도 주변만 해도 모든 해역의 바다 어종이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바닷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남해 등 따뜻한 해수에서 살던 고등어, 멸치, 오징어 등이 한반도근해에 그 수량이 점점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그 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수온이 낮은 해역에 살던
입춘이 지나고 무더운 날씨도 한풀 꺾인 기세다. 병,의원에서 일하면서 흥미로운 점은, 시기별로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며 나타나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여름철에는 식중독을 비롯한 소화불량 환자들이 많다.그런데 만성 소화불량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개 하시는 말들이 비슷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복부와 손발은 늘 차갑고, 식사량도 많지 않으며, 복부 압진시 통증이 나타난다. 소화제를 달고 사는 것은 일상이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다 섭렵해서 본인에게 잘 듣는 것이 무엇인지까지 알고 있을 뿐더러, 한의사가 몇 마디 꺼내
■지정학과 인구학의 재앙이 시작된다.미국은 ''경제적''이득을 누리고자 세계 경제 구조를 유지해온 게 아니다.세계화는 미국의 시장을 세계에 개방한다는 뜻이었을 뿐, 미국의 동맹국들도 자국의 시장을 개방하라는 뜻은 아니었다. 미국은 한국에도 그런 요구는 하지 않았다.세계에도 그런 요구는 하지 않았다.세계가 누린 황금시대는 한국에게도 황금시대였다. 미국 주도의 세계화 국제질서가 구축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수 세기 동안 빈곤했고 외세에 점령당했다. 미국이 게임의 법칙을 바꾸고 나서야 비로소 한국은 제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세계화 없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얼굴에 뭐가 나기만 해도 신경쓰이곤 한다. 대표적으로는 울긋불긋하게 올라오는 여드름부터 ‘편평 사마귀’ 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사마귀 하면 손가락에 생기는 것은 흔하게 보지만 얼굴에 사마귀가 난다고 하면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볼록하게 튀어나오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편평 사마귀’는 표면이 부드럽고 크기가 작아서 언뜻보면 기미, 좁쌀 여드름 같기도 하다. 오늘 칼럼에서는 편평 사마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사마귀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양
오십견은 주로 50대에 많이 나타느므로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오늘날 40대에도 자주 나타나는 질병이다.원인은 혈류의 약화로 어깨 관절 근육에 유산 또는 필빈산이 나타나서 평소에는 괜찮았던 어깨가 어깨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기타 운동할 때 어깨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뒤로 제칠 수 없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것은 적혈구가 얽혀서 생긴 증상으로 효소를 많이 섭취하거나 효소를 듬북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 례 김무생( 남성52세 서울 중곡동)씨는 오른쪽 어깨를 뒤로 제칠 수 없을 정도였으며, 가끔 오른쪽 어깨
안타깝게 산소공장 숲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숲은 보다 쾌적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무를 비롯한 모든 녹색식물은 인간에게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특히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 햇볕을 받아 동화작용으로 산소를 만들어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 그래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한 그루의 나무 한포기 풀도 더 심어 보다 많은 녹지를 조성해야한다. 산소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성인 한 사람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은 40년 된 나무 한그루가 동화작용으로 만들어 낸 산소량이라 한다. 그래서
고대 중국에는 기본적으로 세 종류의 술이 있었다.첫번째는 포도주와 맥주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술인 ‘황주’(黃酒)다. 쌀의 주산지인 하남 지방의 저장성이나 장수성이 기원이다. 쌀이나 좁쌀로 빚어 압착 여과한 후 장기간 숙성 시킨다. 술의 색깔이 다양하지만 대체로 황색을 띄기에 황주라 부른다.오래 숙성한다 하여 라오주(老酒), 붉은 빛이 있어 ‘홍주’(紅酒)라고 부르기도 한다. 알코올 도수는 15~20도 사이이다. 저장성 소흥(紹興)에서 나는 소흥주(紹興酒)는 2300년 전에 편찬된 ‘여씨춘추’(呂氏春秋)에도 여러 번 언급될
만성간염은 잘못된 치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병은 드물다.잘못된 치료란 잘못된 식이요법을 말하는 것으로,고단백질을 섭취하는 식사를 말한다.간염에 고단백식이 좋지 않다고 하는 이유는 C형 만성간염환자들의 혈액에 암모니아가 증가하고 있는데, 여기에 고단백식을 일상화하면서 질소에 암모니아가 증가하고 있는데, 여기에 고단백식을 일상화하면서 질소 잔류물이 장내에서 대량 증가함으로써 혈액이 오염되어 걸쭉하게 진행되면서 간염은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따라서 가장 좋은 치료법은 고단백식 음식 즉 두부나 생선 등을 멀리하고 반
“손 끝, 발 끝이 저려요.”,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당뇨 합병증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호소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그 원인이 당뇨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대 사회에서 당뇨병은 흔한 대사 질환이다. 최근 식생활, 수명의 연장 등에 의해 당뇨병 환자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인구의 1%에 달하는 100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Diabetic Mellitus)은 인슐린 분비의 부족이나, 인슐린 작용의 저하
■효소의 존재가 노화와 중요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면서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효소 부족이다.효소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냥 단백질이 아니라 '활성화된 단백질' 이다.그런데 효소의 단점은 우리가 음식으로 만들기 위하여 고온으로 요리하게 되면 이 효소는 더 이상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고온으로 처리하면 효소는 그 생명력을 잃고 만다.○1.생채소와 과일 등 매일 효소가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할 것 ○2. 노화를 유발하는 가열식, 가공식품,흰설탕(과자류에 포함된 것도 포함), 산화한 기름,
그 동안 정치인들 말로 했던 정치쇄신 한 두 번이 아니다. 2014년 6월에 치러 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은 돈 들이지 않고 또 한 번 정치 쇼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정치 쇼 이름이 정치쇄신이었다.정치쇄신? 선거 때만 되면 단골 메뉴였다. 우선 지난 2004년 이후 총선과 대선 때 내 놓았던 공약부터 살펴보면. 당시 새누리당에서 의원 세비 30% 삭감, 불 체포·면책특권 내려놓기, 국민 참여 경선 도입, 재보선비용 원인 제공자부담, 국회윤리위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 공천금품수수 공무담임권 20년 제한, 기초선거 정당
■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늙기 시작한다. 노화의 원인은 산화와 당화이다.* 산화 -> 몸이 녹스는 상태* 당화 -> 몸이 탄 상태 당화는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함으로써 품질과 성능이 떨어지는 반응을 말한다.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하면 AGE(최종당화산물)이라는 나쁜 물질이 생긴다. 이렇게 AGE는 몸속에 점점 쌓이면서 온갖 질병을 촉진하고 노화를 일으킨다.■ 피부의 기미나 주름 등 눈에 보이는 곳의 노화뿐만 아니라 암이나 동맥경화, 골다공증, 알츠하이머, 백내장 등 나이가 많을수록 걸리기 쉬운 병도 AGE(최종당화산
한번쯤 경혈이나 혈자리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경혈이란 인체의 경락 순행 경로상에 있는 부위로 한방에서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혈자리를 의미한다. 경락은 오장육부의 반응이 체표에 나타나는 경로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락에 있으면서 치료 좌표로써 활용 되는 자리를 혈 자리라고 한다. 대략 360여개의 혈자리가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혈자리에 침, 뜸, 약침, 추나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선 각종 연구를 통해 더욱 많은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한 지압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손발이 떨리고(떨림), 움직임이 느려진다(서동). 몸이 뻣뻣해지며(경직), 걸음걸이가 불안정하다(보행장애). 종종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파킨슨병의 대표 증상이다. 파킨슨병은 7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약 85%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2만547명이 파킨슨병으로 병원을 찾았다. 하루 평균 330명꼴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고, 초기에는 전형적인 운동장애가 보이지 않고 후각장애, 변비,
맥아와 누룩을 발견한 인류는 보다 쉽게 대량으로 술을 생산한다.2500년전에도 술은 이미 동서양에 걸쳐 인류 건강과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등장해서 대주가란 공통점을 지닌 소크라테스와 공자는 술이 사람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철학적으로 설파했다.술은 처음 무녀나 사제가 주로 빚었고, 제사나 종교의식에 사용됐다. 하지만 대량생산 되면서 술은 곧 인류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다. 사람들은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기도 했지만, 의사들은 여러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용으로 처방했다.의원을 뜻하는 ‘의(醫)’는
사람과 사람 간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믿음, 신의다. 믿음 속에 선도 평화로움도 있다. 믿지 못하고 불신을 하게 되면 악이 발동 불행을 초래한다. 국가 간 다툼, 개인 간 분쟁, 그 중심엔 믿음이 결여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국 믿음과 불신은 외예 없이 선과 악으로 모습을 드러낸다.산동네 언덕 아래 아담한 집을 지어 오순도순 사는 젊은 부부가 있었다. 그 젊은 부부에게는 출생한지 5개여 월 된 어린아이 그리고 왜지중지 키운 개가 있었다. 하루는 잠을 자는 아이를 방안에 누여놓고 부부가 잠깐 집 앞뜰에서 풀을 뽑고 돌아왔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권장량 소금5g(나트륨기준2g)은 적합할까?소금의 하루 필요량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그러나 기후와 토질 등 자연환경과 먹는 음식에 따라 소금 섭취량이 달라야 한다.일본과 포르투칼 사람들은 지역에 따라 하루 20~30g 이상의 소금을 먹는 사람도 있다.우리라라 사람의 소금 섭취량이12.5g(나트륨 4,791mg)는 통계가 있다.■육식 위주의 서양 사람과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의 식단은 아직도 곡식과 채식이 주류를 이룬다.육식하면 고기의 염분을 자연스럽게 섭취하지만 곡식과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따로 염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