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1919년 3월 1일 태화관. 민족대표 33인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소리는 거침이 없었고 선언문의 내용은 조선인의 가슴 속에 불씨를 지피기에 충분했다. 이후 탑골공원으로부터 울려 퍼지는 수많은 민중의 외침. “대한독립 만세!” 너나 할 것 없이 구름 같은 인파가 거리에 나와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책가방을 멘 학생, 아이를 업고 있는 부인, 작은 노점을 운영 중인 노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그들의 신분과 계층은 각기 달랐으나 나라를 읾은
최근 의정부시 소재 미군기지 캠프카일 사업자 선정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에서는 이번 이슈가 대선보다 더 ‘뜨거운 감자’인 것처럼 느껴진다. 지난 23일 시청 기자실 회견에서 국가기관인 감사원이 이번 건 관련 보고서에서 “의정부시의 사업자 특혜를 인정한다”고, 밝힌 내용을 안병용 시장은 “그렇지 않다. 무슨 문제가 있는가”,”그렇지 않느냐”며 항변했다. 누가 들어도 억지였고, 절규였다. 그동안 학자 출신으로서 특유의 논리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 행정을 책임졌던 소신 행정가의 모습은 안 보였다. 안 시장
지역의 한 언론사는 지난 23일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기준, 답변 못하는 강화군’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서 “유천호 군수 취임 후 진행한 대표적 사업으로 ‘공원’ 조성사업과 ‘주차장’ 조성사업을 들 수 있다. 공원 조성은 용흥궁공원 등 10여개로 파악되고 있고, 주차장 조성은 노외주차장만 16개소에 이른다”며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도 무료로 이용하게 한다든가, 심지어는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놓고도 무료로 이용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또한, “주차관제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왜 운영하지 않는가?”라며, 이를 두고는 선거를 앞둔
한국 여성 2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다. 해마다 2만 명 이상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2030세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진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따르면 6대암 중 ‘유방암’은 유일하게 20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생존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유방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 조기에 발견하면 10명 중 9명은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불안감과 잘못
차량운전 운행 중 우회전 간에 정지해야 할지 통과해야 할지에 대하여 고민을 했던 운전자들에게 이번 1월 21일 부로 공포되어 2023년 1월 22일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1월 21일부로 공포된 개정「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내용에 따르면 운전자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우회전 하는 경우 정지선, 횡단보도 및 교차로 직전에서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우회전 신호등이 도입되어 해당 신호등이 설치된 곳(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곳, 대각선 횡단보도 등)에서 우회전하려는 운전자는 이에 따라야 한다.기존의 개정 전에는
최근 코로나19가 델타에서 오미크론으로 대세 균종이 바뀌면서 하루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 하는 의정부시청 일부 공무원들의 엉터리 방역 행정이 지역 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의정부시청 직원 A씨는 최근 자신의 본연 업무이외에 보건소 업무인 자가격리자 관리 일을 맡았다. 최근 오미크론 사태에 대비한 업무 분장이었지만, 본인에게는 사실상 ‘업무폭증’으로 죽을 맛이다. 이 직원은 지난 7일 자가격리 6일째인 의정부시 송사권역 거주 60대 가장 B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용은 자가격리자 관리용 ‘앱’을 설치했는지 물으며
건조하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 기온이 영하권으로 들어서며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겨울의 특성상 사람들의 실내 활동 시간 및 난방용품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난방용품 사용 부주의는 겨울철 화재의 주된 유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난방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겨울은 주택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계절이기도 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16년~20년) 전체화재 208,597건 중 주택화재는 39,062건(18,7%)인 한편, 전체화재 사망자 1,667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710명(42.5%)이었다. 그리고 2
지난 8일 인천에서 등교하던 어린이가 대형화물차에 치여 가족의 곁을 떠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자치단체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 커버를 노란색으로 교체하여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고, 위협 요인에 대한 현장단속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의식개선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아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으로 학교 주변 등 반경 300m 이내의 도로 중 일정 구간을 설정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시속 30km이하
선선했던 가을바람이 싸늘해지고 겨울이 오고 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난방기구를 사용하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택 등 실내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는 시기이다.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 발생율( ‘12~ ‘20년) 중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율은 약 18%이며, 화재 사망자 비율은 약46%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통계에서 보이는 것처럼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의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이처럼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을 설치
흔히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모세의 기적이라 말하며, 바닷길이 열리는 것처럼 도로 위 차량들이 좌우로 갈라져 길이 생기는 것 또한 모세의 기적이라 부른다. 소방에서는 이를 과거부터 홍보하고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진 건 SBS에서 방영했던 예능 로 알려졌다. 에서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길 터주기가 긴급자동차의 우선통행 방해 행위에 대한 범칙금을 올리는 등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끌어냈고, 소방차량을 비롯한 긴급자동차 길 터주기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어졌다.소방차량 길 터주기가
서늘한 가을 날씨를 지나 금세 겨울의 추위를 느끼게 된다. 올 겨울도 한파 경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예보와 함께 사람들은 추위를 대비하여 난방용품 사용 빈도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난방용품은 우리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부주의와 안전에 대한 의식은 낮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를 대비하여 유형별·테마별 화재 예방책을 마련하여 널리 알린다. 매년 소방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겨울철 대비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듬해 2월까
어느 덧 쌀쌀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로 접어 들고 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겨울은 추위와 건조한 날씨 그리고 전기히터나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며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난방용품의 그 사용빈도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화재발생 통계로 보아도 경기도 전체 화재의 35%가 11월과 12월에 집중되고 있으며 그 중 전기적 요인이 무려 56%나 차지하고 있다.이에 여주소방서
국토의 65%가 산으로 되어있는 우리나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나홀로 등산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12월에 접어들면서 설산의 낭만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등산 인구의 급증으로 등산초보, 이른바 ‘등린이’라고 하는 이들은 겨울 산행의 무서움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레깅스등의 복장과 운동화를 신고 등산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여름, 가을등의 고도가 낮은 산행에는 괜찮을 수 있으나 겨울은 다릅니다. 등산복의 기능은 방수, 방
겨울철은 화재 건수뿐만 아니라 화재로 인한 사상자 또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화재는 발생하는 순간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가 반드시 따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을 정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보급,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 화재예방교육 및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소방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화재가
쌀쌀해지는 요즘, 난방기구를 꺼내 사용을 시작하고 실내활동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화재의 위험이 우려되는 시기이다. 화재는 초기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과 대피로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어떻게 화재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까? 그 답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를 초기에 빠르게 인지하여 초기진압 및 대피에 큰 도움을 주고, 소화기는 초기화
우리 소방 조직의 존재 이유는 ‘화재, 재난ㆍ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ㆍ구급 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는 소방기본법 제1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수 많은 방안들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골든타임이란 화재, 재난, 재해에서 국민들의 생사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골든타임을 놓쳐 생사의 기로에서 단 몇분의 차이로 사망을 하였다는 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난방기기를 사용하지만, 그 이면에 숨어있는 위험요소와 사고 예방에 대한 생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일반 가정집에서 가장 손쉽게 접하는 난방기기는 전기장판이다. 지난해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는 총 2천245건으로, 그 중‘전기장판/담요/방석류’에 의한 화재는 242건(10.8%)에 달한다. 이는‘화목보일러’343건(15.3%)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이로 인한 사상자는 72명(사망 5, 부상 67)에 달한다. [출처-2020년도
2021년 새해를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1년 겨울이 찾아왔다.대한민국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있어 행복하고도 아름다운 나라이지만, 4계절 중 겨울은 전기, 난방용품의 사용빈도가 많아지고 그만큼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따라서 화재예방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계절이다.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전국의 소방서에서는 화재예방, 불조심 홍보 등 다양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Safe Korea를 만들 수 없다.겨울철에 가장 많이 사용되면서 화재발생 위험이
시골에 계신 어머니에게서 시청 직원이 찾아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달아준다는데, 괜찮은 건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하셨다. 그래서 법이 강화돼서 단독주택에는 소화기와 더불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설치할 때 주방의 가스레인지와 너무 가까이 달면 오동작이 발생하니 거실 쪽으로 치우치게 설치하시라 당부하였다.전화를 끊고 나니, 문득 7년 전 나도 구급차를 타고 경기도의 독거노인분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달아 드리던 경험이 생각났다. 문을 두드리고 만난 할머니는 잠시만 있어 보라고 하며 손에 서너 개의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rance Day),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로 세계인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추모하고 감사하는 날이자,‘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유엔전몰장병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정되었다. 이날 11시 부산시 전역에 긴 사이렌이 울리는 것을 신호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턴 투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