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금리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고 있지만, 대신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특히 서울 주요 단지에서는 한 달새 전세보증금이 1억원 넘게 오른 곳도 나오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둘째 주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1% 올랐다.서울(0.72%)은 인천과 함께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는 0.54% 상승했다.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5
고금리·고물가로 가계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약관대출이 지난해 7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 대출 잔액은 71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생명보험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52조6000억원, 손해보험은 18조3000억원이었다.이같은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갈수록 늘고 있다. 2021년말 65조8000억원, 2022년말 68조원, 지난해말 71조원으로 증가 추세다.보험 약관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7일 구인 기업에 대한 구체적 정보와 시의 각종 지원 시책 등을 담은 ‘오늘의 기업’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을 개시했다.부천청년리더#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일자리정책과장, 부천 일자리센터·청년리더#센터장, ㈜영천정밀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여해 ‘오늘의 기업 ㈜영천정밀편’을 주제로 기업소개 및 채용 인재상 등을 주제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이날 소개된 ㈜영천정밀은 춘의역에 인접해 정밀제품의 의료기기, 화장품 용기, 주사기 용품의 제품 코어를 가공하는 회사다. 기술인들이 은퇴 후에도 자신의 노하우를
부천시경제단체장연합회(회장 김종흠)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료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요 정당의 각 후보자 선거사무소, 국토교통부, 부천시 기업지원과에 발송했다.최근 부천지역 기업의 타지역 이전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관내 우수 기업이 부천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공장부지 확보와 부천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속히 건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시설의 집적화, 고도화를 통해 공장지대를 재정비하고 확충하여 기업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NH농협생명이 31일까지 2주간 출시예정 신상품 작명 이벤트 ‘너의 이름은’을 온라인보험 사이트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5월 출시예정인 신상품은 독감, 폐렴,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미니보험 상품이다. 1~3년 비교적 짧은 가입기간에 보험료를 한 번만 납부하도록 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이벤트는 신상품에 맞는 상품명을 제출하면 간단하게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한 고객 중 총 101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이 이벤트는 경품 지급을 위한 연락처
정부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 감소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자 내부 논의 끝에 현장조사에 착수했다.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줄기차게 건의한 결과, 정부 정책 변화로 이어지면서 빛을 봤다.일조량 부족이 농업재해로 인정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피해 농민은 19일부터 4월 5일까지 농경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 된다.기상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나주, 담양 등 주요 지역 평균 일조시간은
주주총회가 집중돼 ‘주총 슈퍼위크’라고 불리는 기간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이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말부터 밸류업 관련 종목 주가가 올랐지만 이번 주총에서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보일 경우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1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성물산, 기아 등 주요 기업들을 시작으로 주주총회가 본격화했다. 20일 삼성전자, 21일 현대차, 포스코(POSCO)홀딩스 등이 예정돼 있다.시장에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지배구조·주주환원 개선이 주가에 미치는 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말까지 10만 장 이상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캐파)을 갖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양사는 올해 전년보다 공격적인 HBM 생산에 나서며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약 13만 장의 HBM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4만5000장이던 생산능력이 1년새 2.8배가량 증가한 셈이다.SK하이닉스도 올해 말 12만~12만5000장의 HBM 생산능력을 달성해 지난해 말(4만5000장)대비 2.7배 이상 생산량을 늘린
올 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말에 비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된 3월 이후에도 매수세가 여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18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71건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2월 2201건이 신고됐는데, 신고 기한이 열흘 이상 남아 몇 백건이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9월 3400건을 찍었다가 10월 2337건, 11월 1843건, 12월 1824건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인 지난해 말에 비해 거래 시장이 회복되는 모습이다.매수세가 붙으면서
지난해 신용카드사와 비(非)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카드사의 경우 전년도와 유사했지만 비카드 여전사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2023년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2조5823억원으로 전년(2조6062억원) 대비 0.9%(239억원) 줄었다.총수익은 전년대비 3조3281억원 늘었는데 할부카드수수료수익(+7596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5968억원) ,이자수익(+2521억원) 등이 증가한 데 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기업 현장 기술 애로를 지원하는 ‘기술닥터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기술닥터사업은 제품개발 및 공정개선 등 다양한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인 기술닥터가 단계별로 1:1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사업이다.기업은 ▲기술닥터가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애로기술지원’ ▲기술닥터가 4개월간 심도 있는 지원으로 공정개선이나 시제품 제작을 돕는 ‘중기애로기술지원’ ▲기술지원 과정에서 시험분석, 설계 및 시뮬레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집값은 하락 폭이 축소, 지방은 확대됐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14% 내려 전월과 같은 낙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8%→-0.15%) 및 서울(-0.12%→-0.09%)은 하락 폭이 축소됐지만, 지방(-0.11%→-0.14%)은 더 떨어졌다.전국 집값은 지난해 7월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12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1월엔 전월 대비 낙폭이 커졌는데, 2월엔 하락 폭이 유지된 것이다.서울에서는 하
흥국생명이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캠페인은 전날 서울시립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과 금융취약계층(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에서 나타난 실제 범인 목소리를 통해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피해 사례와 유형별 대처 방법을 알아봤다. 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활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교육도 이어졌다.모그룹 태광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을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한국인의 대다수는 수면 후 개운함을 못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씰리침대가 세계 수면의 날인 15일을 맞아 발표한 ‘슬립 센서스 2023’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95%는 ‘아침에 개운함을 느끼지 못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기분을 경험한 적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슬립 센서스는 씰리가 5년 주기로 수행하는 글로벌 설문조사 및 연구로 지난해에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한국 등 세계 2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수면 후의 허리의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오름세에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7.54(2015=100)로 전월(135.87)대비 1.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 0.2%)부터 8월(4.2%), 9월(3.0%), 10월(0.9%)에 걸쳐 4개월 연속 반등한 후 11월(-4.4%)과
정부가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기존 434억원에 더해 1500억원 규모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을 투입한다.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21개로 늘리고, 지원 단다고 최대 두 배 확대한다. 명절에만 운영하던 전통시장 농산물 할인상품권도 180억원 추가 발생한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과 '물가 관련 긴급현안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물가 안정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공급 부족으로 사과·배 등 과실류를 중심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지청장 김주택)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지사장 권종규)는 14일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른 기업의 대비를 지원하고자 부천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산업안전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중소 영세기업들의 중대재해처벌법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서는 먼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이에 관내 노사단체인 부천상공회의소와 협업하여 중대재해처벌법의 법 제정배경 및 체계 구축·이행 등 주요 법상 의무와 위
지난 1월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더 걷히면서 총수입이 5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8조3000억원 흑자로 출발했다.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 총수입은 전년보다 5조7000억원 증가한 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수입, 세외수입, 기금수입이 모두 증가한 요인이다.총수입 진도율은 전년보다 1.2%포인트(p) 상승한 11.0%였다. 정부가 올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걷힐 것으로 예상한 총수입 612조2000억원 중 11.0%가 1월에 걷혔다는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이 확대되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늘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18조5000억원) 대비 2조8000억원 증가(15.0%)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 및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이자이익(3조2000억원), 비이자이익(2조4000억원)이 늘었다.국내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손실흡
국토연구원은 18일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세미나에서는 이진 부동산개발협회 연구실장이 ‘도심복합사업 활성화방안’, 김중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정비연구센터장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제도의 주요 이슈’, 박선구 건설정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이 ‘건설경기 진단 및 활성화대책을 발표한다.종합토론은 김진유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지환 한양대 교수, 문혁 건설산업정보원 부원장, 박용선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장, 이승윤 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