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과 사과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뛰고,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오름세에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안정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제1차금속제품, 음식료품 등이 내렸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등이 오른 이유가 크다.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과 9월(0.5%) 석달 연속 반등했지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토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국토위 여당 간사)은 “현실적인 여러 사유로 인해 직접 입주가 힘든 실수요자들이 많다”며 “논의를 통해 3년 유예를 하는 것으로 법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러가지
경기지역 제조와 비제조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도 71로 전월 대비 2p 떨어졌다.BSI(Business Survey Index)는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매출 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 달 전망은 83으로 8p 상승했다.생산BSI의 경우 2월 실적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세종시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올해 쌀 적정 생산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약하는 업무협약식과 성공 결의대회를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쌀·콩 관련 생산자단체와 조사료 관련 축산단체, 관계기관 등은 쌀이 구조적으로 공급 과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어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을 안정시킬 것을 결의했다.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2만6000㏊ 감축을 목표로 ‘쌀 적정 생산 대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총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은 타작물 재배 기술, 고품질 품종 개발
지난해 가계신용(가계빚)이 1886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8조원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세는 전분기보다 크게 축소됐다.한은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1년 전과 비교하면 18조8000억원 늘며 2022년 증가폭(4조6000억원)보다 확대됐다. 다만 가계신용 증가폭은 2003년(7조3000억원)과 2022년(4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20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1일 국토법안소위에서 관련 개정 법안을 논의한다.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를 청약받으면 입주 시점에 2~5년간 직접 거주하도록 하는 규정으로, 갭투자자가 아닌 실거주자만 분양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다.주택시장이 과열되던 시기에 투기를 막기 위한 규제였는데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군용 전용 가능성이 높은 건설중장비, 이차전지, 공작기계, 항공기부품 등의 수출통제를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對)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 품목을 확대하는 ‘제33차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산업부는 국제사회의 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에 공조하기 위해 상황허가 대상을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이번 고시 개정으로 건설중장비, 이차전지, 공작기계, 항공기부품 등 군용 전용 가능성이
최대 연 4.5% 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까지 있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21일 출시된다. 이 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확대, 개편해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이다.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회당 월 100
경기도의회 유호준(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원이 2월 19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학교 급식실이 과밀 상태라 학생들이 3교대 급식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교육청이 관련해서 기준을 세워 급식실 확충을 위해 나설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경기도의 대표적인 신도시 지역인 다산신도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유호준 의원은 “저출생 시대에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지만, 균질한 교육인프라가 아이들에게 제공되지 못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고 “다행히 교실 과밀 문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토스뱅크가 고객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이 돈을 보관하기만 해도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 가능하며 별도의 앱 방문이나 클릭 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돼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 경우 매일 5400원(세전) 상당의 이자가 쌓이게 된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고객이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각각 나눠서 보관하고
“디즈니와 강아지를 입력하면 애니메이션 색채의 강아지 캐릭터가 나옵니다”19일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에서 열린 ‘인텔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에서 인텔 직원은 최신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Ultra)’를 탑재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신 AI PC(노트북)을 이렇게 소개했다.인텔은 이날 인터넷 연결 없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인 ‘인텔 AI 부스트’를 탑재한 인공지능(AI) PC를 공개했다. 이 행사에서 공개된 PC는 삼성 갤럭시북4 프로360, LG그램 프로 360 등 7개 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19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네오노에BB는 기존 258만원에서 274만원으로 6.2%, 불로뉴는 기존 314만원에서 330만원으로 5.1% 올랐다.루이비통은 지난해 6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지난 2022년에는 2월과 10월 각각 두 차례 가격을 올렸다.한편, 3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중 샤넬만 가방에 대한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샤넬은 지난달 9일 주얼리와 시계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인상했으나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 경고등이 켜졌다. 5대 금융그룹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1조원이 넘는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손실 규모가 더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19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20조3858억원에 달한다.투자 원금 규모는 하나금융이 6조245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금융 5
월 1000건대까지 떨어졌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다시 월 2000건대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아직 아파트값 상승기 당시의 거래량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신축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급매물을 중심으로 기축 아파트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2058건으로 작년 10월(2337가구)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2000건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4월 3186건으로 30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8만명 늘며 두 달 연속 증가폭을 키웠다. 취업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석 달 만이다.증가폭은 지난해 3월(46만9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보이고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도 증가하는 등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사회초년생과 경제 허리층인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실업자도 2년 만에 최대 규모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의 명암이 엇갈렸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
금강주택은 판교 부촌 대장지구에서도 명당 입지에 마지막 남은 대형 면적의 테라스하우스 ‘판교TH212’ 견본주택을 2월 16일 그랜드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판교TH212는 금강주택이 만든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 브랜드로 TH(Terrace House)와 공급 세대인 212세대를 합친 단어다. 판교TH212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산 19-47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 11개 동, 전용면적 110~183㎡, 총 212세대로 구성된다. 판교TH212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
넥스트브이시티PFV가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의 견본주택이 16일(금) 개관한다. 지난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의 후속 공급 단지로 일대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청약 일정은 20일(화)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3일(금) 당첨자 발표, 24일(토)~25일(일) 2일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시설의 운영을 지원하는 ‘올해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 1차’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정기관에는 임대료 및 공과금, 시설개보수, 가전 가구 교체 중 기관이 희망하는 분야를 지원한다.국내 최대 공익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진행한다. 다음 달 6까지 지원기관의 접수를 받는다.재단 관계자는 “2022년부터 진행해 온 공모사업으로 기관에서 꼭 필요한 분야에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급 불황으로 기록됐던 2022년보다 줄어들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간 매매 거래량과 금액 모두 3년 연속 동반 하락했고,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거래량과 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15일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3년 연간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지난해 전국 매매거래량은 모두 100만6019건으로 직전해 110만2854건과 비교해 8.8% 줄었다. 이는 국토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역대
올해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에 정부자금 총 400억원이 투입된다.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이나 대학 등과 함께 연구하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에 집중 지원된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과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의 신규 과제 모집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은 지난달 29일부터 신규과제를 모집 중이다.이들 사업의 모집 마감은 다음달 15일이다. 이중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