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여중생에게 몰래 마약류가 든 음료를 먹인 뒤 강간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0)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항소 이유로 “미성년 피해자를 상대로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아직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보다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안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11일) 오후 7시20분께 마을버스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신호가 없는 서울 관악구 관악사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중 직진하는 오토바이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원민수 기자
‘광명시에 대해 알아가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됐어요’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꿈꾸는기자단’ 성과 공유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광명시 어린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시각을 넓히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들의 더 큰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꿈꾸는기자단은 어린이의 눈높이로 다양한 광명시 소식과 정보를 전하는 ‘어린이 홍보 서포터즈’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광명시 정책 현장 곳곳을 누비며 230
오산시에서 30대 주한미군이 20대 가나인 여성을 성폭행했다.경찰은 주한미군 A병장을 강간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11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A병장은 지난 9일 오전 5시께 B(가나 국적)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병장은 평택시 송탄동의 주점에서 B씨와 술을 마신 뒤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함께 이동, 오산시 소재 B씨 자택으로 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이전부터 안면이 있는 사이로 파악됐다.B씨는 같은날 오후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A병장의 신병을 인계 받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
일면식이 없는 여성의 집에 몰래 침입해 감금,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미수 등 혐의로 A(3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B(20대·여)씨를 감금한 뒤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아무도 없는 B씨의 집에 잠입해 화장실에 숨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B씨가 귀가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감금 7시간30분 만인 같은날 오전 9시27분께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9분께 인천공항요금소에서 노오지 분기점 방향 6㎞ 지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5명이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탑승자 모두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현황을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김민립 기자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와 동거하면서 홀로 세 자녀를 양육하는 것처럼 꾸며 기초생활수급비 1억4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4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진접읍의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배우자인 B씨와 동거하고 있었음에도 홀로 세 자녀를 부양하는 것처럼 꾸민 허위 신청서를 행정기관에 제출해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73차례에 걸쳐 기초주거급여와 기초생계급여
하남시의 한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해 고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36분께 유명이엔씨가 시공 중인 경기 하남시 소재 데이터센터 신축 전기공사 현장에서 A(37)씨가 사망했다.A씨는 데이터센터 지상1층 로비에서 고소작업대에 올라가 전선관 설치 작업 중, 10m 아래로 떨어지면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고용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교통사고로 병원 이송됐다.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경기 의왕시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5t 화물차와 추돌했다.유 전 본부장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하던 것으로 전해졌다.유 전 본부장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의왕 = 장병옥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세탁소 주인이 실종됐다가 전북 익산시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수원시 매산동 소재 한 세탁소에서 실종된 A(60대)씨가 오후 9시께 전북 익산시 모텔에서 발견됐다.실종 신고는 A씨 딸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아버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 세탁소는 이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수원지검 압수수색 대상이었다. 이 대표가 셔츠 등을 맡긴 곳으로 전날 압수수색이
연천군의 가죽 제조공장 정화조에서 80대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연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께 연천군 군남면의 가죽 제조공장에서 A씨가 1.5m 깊이의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전날 밤 “동료가 전화를 받지 않고 정화조에 털모자와 손전등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합동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경찰은 A씨가 폐수 정화작업을 하다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며 “현재까지
화성시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끼어들기를 당했다며 격분, 상대방을 쫓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극단 선택을 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화성시 방교동 소재 게임장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A씨는 인근에서 운전하다가 B(50대)씨 차량이 끼어들기한 것에 격분했고, 흉기를 챙겨 게임장까지 따라와 B씨를 향해 여러 번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받고 출동해 A씨를 추적, 그가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연천군 전곡역 농협사거리에서 땅파기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이 전신주를 쓰러뜨리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30일 오전 10시 경 경기 연천군 전곡역 농협사거리에서 땅파기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이 전신주를 넘어 뜨려 일하던 60대 남성 작업 신호수 1명이 머리부분을 맞으며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넘어진 전신주에서 전류가 흘러 불꽃이 타오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인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하려 했으나 전류가 계속 흘러서 119호송에 어려움을 겪었다.한전에서 전류를 차단한 후에야 119호송됐으나 전신주에 머리 부분을 맞고 감전됐
29일 오후 1시 15분께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약 22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비닐하우스 2동이 모두 불에 탔고 1동은 일부가 소실됐다.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12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오후 1시 3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의정부 = 유광식 기자
29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다세대주택에 불이 나 20대 거주자가 다쳤다.불은 건물 1층 세대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에 있던 A(29)씨는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손가락 2도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건물에 있던 또 다른 거주민 1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화재 10분여 만인 오전 8시 51분 불을 끄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산 = 장병옥 기자
차량을 몰고 가 남의 밭에서 감자를 캐간 50~60대 주부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64)씨와 B(56) 등 여성 3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지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 4월 남양주시 일패동의 작은 텃밭에서 C씨 소유의 돼지감자를 무단으로 수확해 차량에 실어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공동지분을 가진 땅에서 돼지감자를 키우던 피해자 C씨는 이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
광명시(시장 박승원) 여성비전센터 수강생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광명시 여성비전센터의 패션의상 제작·수선 및 데일리백 제작 창업 과정 강사와 수강생들로 이루어진 봉사동아리 ‘해피소잉’에서 10개월 동안 손수 제작한 수면바지 80벌을 기부하고 28일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해피소잉’은 작년에도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반바지 100벌을 제작해 기부한 바 있다.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자원봉사를 위한 재료비와 장소 등 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동아리를 지도하는 신효정 강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소재
28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공장에 발생한 화재 큰 불길이 3시간 30분가량 만에 진압됐다.불은 공장 내 차량용 배터리 시험동에 있던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확대하자 오전 9시 5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화재가 인근 공장 건물로 번지는 것을 확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시 14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하향했다.투입된 소방력은 장비 55대와 소방관 150명이다.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관계자 44명은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촬영장에서 모델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30대 작가가 검찰에 넘겨졌다고 전했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불법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올해 초부터 촬영장에 있는 탈의실과 화장실 등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모델들을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다.피해자는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불법 촬영을 눈치 챈 피해자가 신고하면서 A씨는 지난달 23일 경찰에 체포됐다.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정부 = 유광식 기자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20대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존속상해와 재물손괴, 폭행, 절도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 남양주시 주거지에서 어머니 B(59)씨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 당하자 주먹으로 쇄골 부위를 수차례 때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석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