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7일 ‘지금은 챗GPT 시대’, ‘스마트한 오피스 활용’을 종강했다.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 매체 이해력(리터러시)이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읽고 이해하고,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지금은 챗GPT 시대’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정보를 받아들일 때 사실인지 허위인지 구별해 걸러내는 방법 등을 배웠다.또한 자화상 그리기, 시나리오 기획하기 등 다양한 창작 활동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18세 이상의 저학력·비문해 성인,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을 위해 이달부터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한다.성인문해교육은 단순히 문자 해독이라고 여겨지기 쉽지만, 실제로는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능 문해, 문화 문해, 가족 문해 등과 같은 사회적응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이번 성인문해교육은 관내 12개 기관에서 총 40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기관으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2023년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850명의 시민이 문해교육의 수혜를 누렸다. 특히‘성인문해교육 시화
부천시립심곡도서관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 참여형 미디어 공간을 조성한다.경기도가 주관하는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공모사업’은 시민 누구나 미디어 콘텐츠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참여형 공공 스튜디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31개 시군 중 부천시를 포함한 6개 시군이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포함 약 1억원을 들여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체험활동이 가능한 방음공간 구축 및 전문 영상장비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2024년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을 이끌었던 헨리 제임스의 장편소설 ‘보스턴 사람들’(은행나무)이 국내에 처음 출간됐다.여성 참정권 운동이 벌어졌던 19세기 보스턴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기이한 삼각관계를 통해 격변하는 시대의 초상을 그려낸 소설은 헨리 제임스의 중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그의 소설 중 정치적 주제를 전면에 내세운 유일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당대에는 실존 인물을 연상케 하는 작중 인물과 보스턴이 품었던 진지한 열의를 희화했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작품 속에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등장한다.올리브는 남성을 하나의 계급으로 인식
직업적 능력은 일을 시작하고 20년 차에 최고점을 찍고 가파르게 떨어진다. 행복감은 점점 더 낮아져서 50대가 되면 최저점을 찍게 된다.소위 잘나갔던 사람들은 그 추락을 더 크게 느끼고 자신이 이룬 성취를 놓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을 택한다.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연적으로 쇠퇴기가 찾아오며, 그들이 일군 성공이 불만족스러워지고 인간관계에서도 결핍을 느끼게 되는 현실을 절감하게 된다.연구에 따르면 일에서 권력과 성취를 좇아온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은퇴 후 더 불행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책 ‘인생
국립국어원은 최근 늘어난 무인 기기(키오스크)를 고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쉬운 언어 개선안을 발표했다. 70~80대 고령층 200명을 대상으로 은행과 휴게소식당 등에 있는 무인 기기 사용 현황 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낯설고 어려운 용어와 로마자, 외국어와 외래어 사용 등에 대한 언어 개선안과 화면 안내 모형을 마련한 후 이에 대한 수용 여부 조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마련했다.이번 연구에서는 기기가 사용되는 상황별 유형을 정리해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쉬운 언어 사용 지침을 제시했다.공통 지침은 사용자가 편하고 친숙하게
안산시가 안산시립국악단 지휘자로 임교민 작곡가 겸 부지휘자를 위촉했다.지휘자 임교민은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영남대학교 대학원(음악학석사·국악 전공), 동 대학원(지휘 전공)을 이수했다.5년 간 안산시립국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했고 대전시립연정국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다양한 국·공립 예술단체를 객원지휘했다. 최근에는 안산시립국악단 기획연주회 ‘2024 신년음악회’를 지휘했다.김홍도를 주제로 한 국악과 뮤지컬 ‘왕의 나라’ ‘퇴계연가’ 등의 작곡가이기도 하다.임기는 2026년 2월28일까지 2년 간이다.안산 =
부천아트센터가 지난 2월 13일,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인 를 시작으로 2024년도를 힘차게 열었다. 라파우 블레하츠의 국내 첫 협연 무대인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 건축음향의 메카로서 뛰어난 ‘사운드’를 각인시켰다. 오는 3월 블랙박스형 소공연장을 활용, 신진 예술가를 위한 영 프론티어 시리즈 원더우먼 및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시어트리컬 시리즈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그 첫 번 째 주자들은 우리나라와 체코를 대표하며 핫한 행보를 써내려 가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 ‘리수스 콰르텟’과 ‘체코 브르노 국립
고양이의 본래 모습은 지금과 달랐다.허스키한 울음소리, 진한 얼룩무늬와 긴 다리, 동족과의만남을 피해 쓸쓸히 거닐던 고독한 포식자였던 고양이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보여주듯 야생의 거친 사냥꾼이었다.수많은 동물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고양이는 어느 날 인간 역사에 끼어들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가 되어 신에게 바쳐지고, 13세기 유럽에서 마녀를 돕는 조력자로 몰려 억울하게 화형당했다.영국에서는 흑사병 원인으로 오해받아 무자비하게 학살당하는 등 수많은 수난을 겪기도 했다. 살아남은 고양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언어를 개발했
‘패턴 시커’(디플롯)의 저자이자 심리학 교수인 사이먼 배런코언은 인류가 진보할 수 있던 두 날개로 ‘공감’과 ‘체계화’를 제시한다.‘공감’은 협력과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관계를 잘 설명하지만, 이 능력만으로 인류가 지금에 이른 것은 아니다. 사물과 자연을 일정한 기준과 규칙에 따라 치밀하게 분석하는 ‘체계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도구, 언어, 제도, 법 등 문명의 거의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체계화 능력이 높은 수준으로 발달한 사람과 자폐인의 마음은 서로 매우 닮았다는 사실이 저자가 밝혀낸 인류 진보의 비밀이다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전시가 펼쳐진다.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천아트벙커B39(이하 B39)에서 3월 8일(금)부터 3월 31일(일)까지 설치작가 오순미와 버티컬댄스팀 써드네이처(Project 3N)의 협업 프로젝트 전시▲흔적의 프랙탈(Trace Fractal)을 개최한다.‘프랙탈(Fractal)’은 어떤 작은 구조가 끊임없이 반복되면 비슷한 전체 구조를 이룬다는 의미로, 작가는 인간이 남기는 수많은 흔적도 불규칙하게 뒤섞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 안에도 프랙탈의 구조를 이루
권한슬 감독이 29일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원 모어 펌킨)으로 대상과 관객상을 차지했다. 세계 각지에서 출품한 500여 편 가운데 10편의 경쟁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권한슬 감독은 시상식 후 “최근 오픈AI의 ‘소라’(Sora) 공개 등 AI를 통해 영상제작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에 의미있는 수상을 한 것 같아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작업한 구도형 프로듀서는 “국내 영상계에 AI 활용 선례를 남기고 영감을 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감격해 했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월 29일 웹툰융합센터에서 입주기업 툰스퀘어가 인공지능(AI) 웹툰창작플랫폼 ‘투닝’의 대중 확산을 위한 현장교육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투닝(Tooning)' 은 툰스퀘어가 서비스 중인 웹브라우저 기반 인공지능(AI) 웹툰 창작 플랫폼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크롬이 설치된 인터넷 환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웹툰을 비롯한 이모티콘, 카드뉴스, 파워포인트(PPT)용 이미지 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툰스퀘어는 투닝을 이용한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비롯해 실제 학교에서 선생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오는 3월 11일부터 ‘2024년 상반기 부천시민대학’ 프로그램 학습자를 선착순 모집한다.부천시민대학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학 수준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부천시민의 기본소양과 시민역량 향상을 위해 부천시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한다.이번 상반기 부천시민대학은 오는 4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하며, 3개 시민학습원(부천·송내·고강시민학습원)에서 정규강좌, 월례특강, 토요인문특강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고강시민학습원(오정구)에서는 ‘한시 사계(漢詩 四季)’와 ‘우리 안의 악,
부천시 도서관은 이달부터 부천시에서 태어난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무료로 책꾸러미를 선물하는 ‘부천형 북스타트’ 서비스를 시작한다.북스타트서비스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그림책을 나눠주는 독서 육아 지원 운동으로, 부천시는 2014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1회째 추진하고 있다.0세부터 만1세(2023년~2024년생)를 대상으로 책꾸러미를 배부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서관 35개소, 행정복지센터 37개소가 협업할 계획이다.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아기 스카프,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됐다.책꾸러미는 행정복
(사)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동행(이사장 윤봉남) 정기총회가 지난달 26일 수원시 장안구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동행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는 강정열 사무총장의 사회로 성원보고, 국민의례, 이사징 인사말, 감사보고, 표창장수여,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는 윤봉남 이사장, 박귀종 상임이사, 신극정, 방태승 감사, 최창권, 조봉열, 전승희, 안병일, 정해주, 고광만, 김상수, 김경수 이사, 신석균, 강대봉, 조정남 신임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봉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고향발전
영화 ‘델마와 루이스’,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떠오르는 소설 ‘럭키’(문학수첩)가 출간됐다.소설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소소한 범죄로 생계를 해결하는 럭키 암스트롱을 주인공으로 한다. 한때 사랑했던 남자 케리에 의해 범죄 누명을 쓰고 도주하던 중 자신이 산 복권이 1등, 자그마치 5000억원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럭키의 당첨금 수령을 위한 여정을 유쾌하게 다뤘다.“누구에게든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해. 세 번째 기회도.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잖아. 상대를 용서하지 않으면 우린 모두 혼자가 될 거야”이
“매출이 아니고 이익이 중요하다”맛도 맛이고 잘 팔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당의 절대법칙은 생존이다. 이익이 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대한민국 최대의 경쟁시장이 바로 골목식당이다.이 책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은 바로 그 전쟁터 속에서 허우적대는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건네는 ‘손자병법’이다. ‘그 식당에는 왜 늘 사람이 몰릴까?’저나는 식당 장사를 대하는 기본 관점부터 재정립해야 함을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메뉴 선정부터, 핵심이 되는 원가 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주먹구구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던 사장님들의 뇌구조를 사업
보행기김임생두 할머니가 보행기를 밀고 지나간다걸음마를 배우는 아이 걸음조심조심 발을 옮긴다볕을 고르더니양지를 깔고 나란히 앉아무엇을 생각할까합죽한 볼을 오물거린다어디에 젊음을 다 벗어 놓고앙상한 다리로 서서보행기에 의지할까이마에 새겨진 인생 계급장 사이로세월의 물결 얼마나 흘렀을지주름 속에 감춰진 삶이 깊다굽이굽이 지고 매고뒤바꾸며 그려놓은 세상굽은 등에 무성한 그늘 보행기에 얹혔다세상은 젊음과 늙음으로 구분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에서 자연의 힘으로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렇지만 구분은 분명하다. 낡은 것은 물러가고 새것이 차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