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대 정원 증원 등 취소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이병철 변호사가 각 대학 총장에게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변호사는 8일 "서울행정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를 3차례 각하했는데, 이 결정의 공통점은 정부의 증원·배분 처분의 직접 상대방은 의과대학을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법원이 해당 처분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정지하는 결정이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등이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이
안성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도로명주소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안성시 도로명주소 카카오톡 채널은 비대면 민원창구로서 훼손 및 노후 된 주소정보시설물을 도로명주소 채널 채팅창에 사진을 찍어 올리기만 하면 신고가 접수되어 신속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신축 건물 및 가설건축물(비닐하우스, 농막)의 도로명주소 부여 신청할 때 채팅창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올리면 접수되며 도로명주소에 대한 궁금한 점도 1대1 채팅으로 답변받을 수 있어 채널 이용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도로명주소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방법은 모바
경기도교육청의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가 지난해 70곳에서 올해 250곳으로 늘어난다.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도내 학생 5889명, 영양교사 및 영양사 64명, 조리실무사 268명 등 총 62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성과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학생 93.7%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희망한다’, 95.8%가 ‘점심시간이 즐겁다’고 응답했다.영양교사·영양사 90.6%, 조리실무사 71.3%는 자율선택급식을 실시하기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7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 몰(National Mall)은 미국 국가 정치의 상징으로 읽힌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오벨리스크 형태의 워싱턴 모뉴먼트와 국회의사당인 캐피탈 힐을 양끝으로 길게 잔디밭이 조성돼 있고, 이 둘의 중간 지점보다 살짝 바깥쪽으로 백악관이 자리하고 있다. 내셔널 몰 인근은 국가 행정을 담당하는 각 부처가 자리한다.그러나 연간 2500만명이 방문하는 내셔널 몰은 또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집합소이기도 하다. 앞선 연재물(‘허쉬혼 미술관과 조각 정원’)에서 소개한 것처럼, 세계 최대의 문화예술과학교육기관인 스미스소니
6일 오전 11시께 경기 안성시 일죽면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등 2명이 숨졌다.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앞서가던 SM5와 벤츠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코란도가 전복됐고, 40대 운전자와 60대 동승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SM5와 벤츠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강화군은 어업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인천시, 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4명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등록된 일반 어선 및 낚시 어선 360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레이더, 위치 발신 장비 작동 여부 등 항해·무선설비 상태, 구명조끼·소화기 비치 여부, 유류 보관 상태 및 난방장치 등 화재 발생 요인 점검, 출·입항신고 이행, 낚시어선 승객 명부 비치 확인 등으로, 화재 및 출항 전·후 비상 대응 설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1일~4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47.0원으로 직전 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리터당 1728.8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7.4원 상승한 리터당 1615.0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17.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했지만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당장 계통한계가격(SMP)이 안정세인 만큼 큰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지금과 같은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SMP 역시 오름세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3시15분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72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전기요금 인상과 안정적인 국제유가에 지난해 3, 4분기 잇따라 흑자를 거둔 한전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1.1% 오르며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곡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원유 가격이 오르며 국제 팜유, 대두유, 해바라기씨와 유채씨유 등 유지류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1% 오른 118.3포인트(p)를 기록했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을 통해 해외리콜제품들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국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에 나선다.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모니터링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실태를 들여다보고, 소비자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국표원은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정기 모니터링, 해외 리콜제품 유형별 소비자 위해
농협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할인행사를 5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농협은 오는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짭짤이 토마토, 참외, 수박, 깐마늘, 청양고추, 한우 1등급 등심 등 제철 농축산물을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서울 창동, 양재 등 하나로마트 7개소에선 대파 할인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추장, 김치, 햇반, 위생용품 등 가공·생활용품은 자체 할인 행사인 ‘살맛나게’를 통해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5월엔 제철 농축산물 할인전, 건강식품 모음전, 홈파티 아이템 기획전, 1인 가구 간편식
정부가 비수도권 취업준비 청년들의 수도권 거주부담 완화를 위해 정주비용 및 학습공간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용노동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응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올해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앞서 고용부와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내일배움카드 또는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직업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주비용 및 학습공간 비용을 지원해왔다.수도권 거주부담 완화를 위해 정주 비용은 최대 150만원(월 50만원씩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흑자 폭은 전월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증가에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고,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다.한국은행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분명해졌다고 풀이하면서 2월 전망 당시보다 개선세가 빠르다고 평가했다.한은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기존 소득 합산 기준이 1억3000만원에 딱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더 소득이 높게 잡히기 전에 신생아 특례 대출을 빨리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기준이 2억원까지 상향돼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4월 출산 예정인 30대 직장인 A씨)정부가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 부부 소득기준을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결혼 패널티'를 없애기 위한 정책 보완에 나선 가운데, 신혼부부 및 출산 가구들이 이 같은 정부의 조치에 화색을 보이고 있다.5일 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
안성시는 현장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시설 개선사업 참여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신청대상은 중소기업, 사회복지시설(법인시설에 한함) 및 요양병원 등이다.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총사업비의 20%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며 사회복지시설은 최소 5%에서 최대 10%를 부담해야 한다.현장노동자의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공사, 냉난방·환기 시설 설치 등은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시설개선은 하지 않고 단순소모품 구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신청한 기관(기업)에
무신사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은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오드타입은 오는 30일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앳코스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앳코스메는 3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플랫폼이다.팝업 행사는 ‘일본 첫 상륙 K-뷰티’를 주제로 떠오르는 한국 뷰티 브랜드를 일본 현지 고객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최근 ‘K뷰티’에 대한 일본 내 수요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진 K뷰티 브랜드를 가장 먼저 알린다는 취
일반담배 던힐과 전자담배 글로·뷰즈 등을 생산·유통하는 BAT가 어린이들이 실수로 자사 전자담배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일드 락(Child Lock·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 도입을 글로벌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BAT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담배 포럼에 참여해 미성년자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디바이스 내 첨단 기술 도입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도입은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4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자사 전자담배 제품에 차일드 락 도입을 검토 중이다. 미성년자나 어린이들이 실수로 전자담배
국민들은 앞으로 새로운 국회가 가동되면 무엇보다 ‘민생’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29일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인 ‘소플’을 통해 국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응답자의 33.6%가 ‘민생 문제 해결’을 꼽았다.또 ‘기업 지원’(12.3%), ‘자영업 지원’(12.3%) 같은 ‘경제재생’(24.6%)과 ‘저출산 해결’(22.7%) 등도 응답률이 높았다. 이어 국민들은 ‘지역균형’(8.8%), ‘복지’(6.6%), ‘기후위기’(3.7%) 순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1년 전보다 51조원 가량 감소했다. 경기 부진에 따른 소득 증가가 둔화된 반면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소비 증가세는 유지된 결과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부문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직전년(39조9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순자금 운용액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차감한 값으로 빌린 돈을 제외하고 예금과 주식 등의 자산으로 굴린 여유자금을 의미한다.지난해 가계 및 비
지난달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3.4% 오르면서 4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공식품은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고, 외식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3.1%)을 상회하면서 여전히 국민 먹거리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20.21(2020=100)로 전년보다 3.4% 상승했다.외식물가는 지난해 11월(4.8%) 이후 꾸준히 둔화세를 지속 중이다. 작년 12월(4.4%),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