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100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30%에서 37%까지 확대하기로 했지만, 기름값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ℓ(리터)당 평균 판매가는 여전히 2000원 선으로 체감도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원 상승한 ℓ당 2116.96원,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0.86원 오른 2108.39원을 기록했다.이날 서울 중구 소재 SK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은 3083원, 휘발유 가격은 2997원으로, 전국에서
정부가 21일 분양가상한제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과도한 분양가 상한제가 공급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정부가 일부 비용을 가산비로 인정하는 방식의 개편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종 건축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본형 건축비 추가 인상도 검토할 방침이라 올 하반기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계부처는 오는 21일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과 임대차3법 보완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분양가상한제는 택지비, 기본형 건축비, 가산비 등을 산정해 주변 시세의 70~8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매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매수 대상 주식은 소액주주 1946명이 보유한 현대카드 보통주 485만1112주로 주당 매수 가격은 1만3757원이다. 매수 청약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 오후 3시30분까지다.청약을 원하는 주주는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인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도 지참해야 한다. 대금 지급은 다음달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을 연기했다.한국전력(한전)은 2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 연기 방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당초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이날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폭을 결정해 한전에 통보하고, 한전은 2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었다.산업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며, 추후 협의 결과가 나와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확정해 통보한다는 입장이다.정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조정안은 아직 협의 중이고 결론을 못 내린 상태”라며 “이번 주 중 결정이 내려질 수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8.4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와 실업률 3.0%를 더한 결과다.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Okun)이 고안한 지표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해 산출한다.계절성을 고려해 동월 기준으로 비교하면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2001년(9.0)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해 같은
#. 아침마다 주식 계좌를 확인하는 직장인 박모(24)씨는 며칠 사이 한숨이 크게 늘었다. 수익률을 통계를 보면서 삶의 재미를 잃었다고 한다. 박씨는 “출근하자마자 한숨, 점심 먹고 한숨”이라며 “요즘 시대에 저축만이 답이 아닌 것 같아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저축이 차라리 나을 뻔했다”고 토로했다.최근 주식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자 실망감을 토로하는 2030이 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0시께를 기준으로 2400선이 무너져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47포인트(2.44%) 떨어진 2381
GS건설이 별내역에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 자이(Xi) 상품을 선보인다.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상업3·4·5블록에서 공급하는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가 16일 분양 홍보관의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는 지하4층~지상 최대 29층 규모로 조성되며, 생활숙박시설 총 604실, 오피스텔 156실 규모로 공급된다. 생활숙박시설은 전용면적 59~92㎡,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블록 별로는 ▲상업3BL 생활숙박시설 255실,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는 방안이 담겼다. ‘부자 감세’ 지적에 정부는 기업 투자가 활성화돼 국가 경쟁력이 생기면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낙수효과론’을 꺼내 들었다.하지만 과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내세웠던 ‘낙수효과론’이 객관적 성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5년 만에 부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한 세계적인 증세 기조와 맞지 않으며 추후 세수 결손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정부가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30%에서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추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폭을 7월부터 연말까지 법상 허용된 최대 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전했다.화물·운송,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추 부총리는 “화물·운송업계의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 단가를 리터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50원 인하하겠다”며 “국내선
금융당국이 오는 9월부터 최대 40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한다.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다.16일 금융당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 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금융당국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유동화를 통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하고 추가 금리인하를 제공하기로 했다.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은 차주의 원금·이자상환부담을 줄이고, 향후 추가적인 금리상승 위험을 제거하겠다는 취지다.올해 20조원에 이
올해 1~5월까지 이뤄진 경기도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3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경기부동산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경기도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2만3253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월세 거래량은 4만8633건으로 39.5%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부동산포털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래 거래량과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것이다.경기도에서도 아파트 월세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양주시로 확인됐다.올해
정부가 돼지 사육농장 등 축산 농가의 악취를 줄이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업 허가 및 등록 요건을 강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자로 축산업의 허가·등록 요건 및 허가·등록자 준수사항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업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사항이 개정 공포된다고 15일 밝혔다.우선 축산업 허가·등록자가 갖춰야 하는 ‘축산업의 허가 및 등록 요건’(축산법 시행령)을 강화한다.축산업 중 악취 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돼지 사육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돼지 사육시설은 악취 물질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밀
라면 업계가 올 하반기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도의 밀 수출 중단,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재규제 등 잇단 악재로 라면 주 재료인 소맥과 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며 가격 인상 압박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라면 업계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은 아직 미정이라며 발을 빼는 모양새지만 원가 부담을 감안할 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지수는 109.1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7.6% 상승했다.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정부와 협상을 타결하고 총파업을 풀기로 하면서 이번 파업으로 비상이 걸렸던 소주와 맥주, 생수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주류업체의 경우 오비맥주는 파업 철회로 15일부터 맥주 출고가 정상화한다고 밝혔으나, 하이트진로의 경우 화물 운송 위탁사가 파업을 지속하면서 물류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삼다수의 경우 차질을 빚던 내륙 운송이 정상화하게 됐다.1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은 파업을 풀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이천
SM경남기업이 지난 5월 27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갤러리를 오픈하고 고객들과 소통에 나섰다. 지난해 ‘평택역 경남아너스빌 디아트’ 갤러리와 최근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낸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갤러리에 이어 세번째이다.SM그룹 건설부문 브랜드인 경남아너스빌 갤러리는 단순 정보 전달만을 위한 공간이던 기존 모델하우스와는 달리 브랜드인지, 오감을 통한 총체적 경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컨셉 플레이스로 조성돼 화제를 모았다. 아너스빌만의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브랜딩을 선보이며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재차 오르고 있다. 미국 물가지수 충격에 채권시장이 ‘발작’을 나타내면서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의 금리는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주담대 금리 상단이 7%에 육박하면서 연내 8%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 범위는 연 4.33~6.88%로 나타났다.이날 기준 은행별 금리는 ▲우리은행 5.20~6.88% ▲하나은행 5.109~6.409% ▲국민은행 4.33~5.83%
14일 화물연대 파업이 8일차에 접어들면서 시멘트 생산공장의 주요 설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파업으로 시멘트 출하가 막히면서 재고는 급증하고 있는데 시멘트 저장고(사일로)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소성로(킬른) 등 주요 설비 가동이 멈출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시멘트 출하량은 2만3700톤(t)으로 성수기 평일 출하량(약 18만t) 대비 13% 수준에 그쳤다. 하루 손실액만 145억원에 달한다.지난 7일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 이후 시멘트 업계의 누
코스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아래로 내리며 장부가를 밑돌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물가 공포’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PBR 0.9배인 2300선 아래로까지 밀리는 상황도 배제할 순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504.51로 PBR 기준 0.99배를 기록했다. 코스피 1배 이하는 2020년 11월6일 이후로 처음이다. 2500선 아래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2479.32
손해보험협회가 ‘카카오톡 상담채널’을 정식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일반 보험소비자가 어디에서든 손쉽게 보험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전문상담역을 통해 자동차보험(과실비율 포함) 관련 전문상담 서비스를 실시간 카톡으로 제공한다.또 보험상품별 자주하는 질문 제공, 보험가입조회, 보험다모아,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등 협회의 각종 서비스를 안내한다.협회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카톡상담’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모바일 카카오톡 내에서 ‘손해보험협회 통합서비스센터’를 채널 추가해 접속할 수 있다.이용 가능시간은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의 손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현대차 울산공장 하루 겨우 1800여대 생산…하루 500억 피해 추산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자동차 부품 납품 차량 운송 전면 거부로 생산라인이 가동됐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시작한건 7일부터지만 완성차업계로 화살을 돌린건 8일부터다.현대차 울산 1~5공장은 지난 10일의 경우 차량 생산 대수가 1800여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 산업은 약 3만개의 부품 조립으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