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기록적인 폭우에 8월 둘째 주 전력 수급 위기는 일단 지나간 분위기다. 지난달 이른 무더위에 일일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전력 공급 예비율이 10%를 밑도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1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평일의 최대 전력 시 공급 예비율은 최저 12.8%에서 최고 17.8% 수준이었다. 여유 전력을 뜻하는 전력 예비율은 발전소 고장 등 비상 상황까지 고려하면 통상 10%를 넘기면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보통 주말에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대폭 줄어 공급 예비율이 20%를 웃도는
중부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요동치는 가운데 가뜩이나 크게 뛴 밀가루와 식용류 등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도 3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다.채소류에 가공식품 가격까지 치솟으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추석(9월10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14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2월(8.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7월(1.8%)부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역대 최대인 65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과 쟁여뒀던 23만t 규모의 농축수산물을 동시에 풀겠다는 계획이지만,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끌어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20대 성수품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추석 기간과 비교해 7.1% 올랐다. 품목별로는 무(42.8%), 배추(33.7%), 감자(33.6%), 양파(25.2%), 배(23.7%), 사과(16.7%), 마늘(11.7%) 등의
이수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571-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의 견본주택을 8월 5일 오픈했다. 견본주택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며,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관람이 가능하다.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생활권1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는 지하 3층~지상 31층 8개 동 총 7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59㎡~104㎡ 총 58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해당지역) 18일 1순위(기타지역
고덕신도시와 지제역 중심의 개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서며 수요자들의 눈이 서평택을 향하고 있다. 서평택은 양질의 일자리와 개발호재 그리고 광역교통호재가 풍부하여 미래가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항만도시로 항만배후단지 개발, 자동차복합문화단지 그리고 경기경제 자유구역 포승지구(BIX)와 현덕지구, 수도권 최초의 수소생산기지 준공으로 미래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평택항을 중심으로 하는 아쿠아벨벳프로젝트, 해양생태공원개발 그리고 평택호 관광단지의 개발로 거주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해양관광의 새로
배추·상추·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르며 내달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11일 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로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그 중에서도 농축수산물이 7.1%로 유독 많이 올랐다. 우선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는데, 올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작물의 생육 부진과 출하량 감소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료 가격 인상으로 생산비가 증가한 것도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주 배경이다.통계
일 년 중 가장 큰 더위라는 뜻을 지닌 절기가 대서(大暑)다. 24절기 중 12번째 절기이자 여름 절기의 마지막인 대서는 ‘염소의 뿔을 녹인다’, ‘소뿔도 꼬부라진다’라는 속담처럼 30°가 넘어가 맹위를 떨치는 절기로 전국 불볕더위 주의 경보에다 이제는 뒤늦게 폭우성 가을장마 이어지면서 서울·경기권은 300mm 이상 물 폭탄에 연일 보도되는 ’자연재해’는 경기 화성 비봉지구(공동주택)현장도 예외는 없다.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물폭탄이 시작됐다. 이에 더해 정체전선이 동쪽의 큰 고기압대로 해소되
국내 대형 건설사의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마지막 퍼즐’이 8월에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7천세대에 이르는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시티로 조성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아파트를 비롯해 주거형 오피스텔과 필지 그리고 근린생활용지, 주차장용지, 의료용지 등을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수원시 내에서도 독보적인 교통과 교육, 생활, 공원 등 편의시설이 모두 집약돼 도심권의 미니신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아이파크’ 브랜드로 내 집 마련과 투자를 희망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가운데 55%를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이어갔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에서 총 72척, 표준화물선환산톤수(CGT) 기준으로 211만CGT(53억 달러)의 선박이 발주됐다.종류별로는 ▲컨테이너선 17척(전량 8000TEU 이하 중소형, TEU는 2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탱커 16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2척(전량 대형)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이다.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달에 19척, 116만CGT(
은행권이 취약 차주 지원을 위해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자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저신용·성실이자 납부자의 대출원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원 이상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10일 은행연합회는 최근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서민경제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권은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서민경제의 부담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자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논의가 본격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미래 혁신 먹거리인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칭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킥-오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협의체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경제지주, 지자체, 분질미 생산단지, 미듬영농조합·에스피씨(SPC)·사조동아원·씨제이(CJ)제일제당·하림 등 제분·가공업체,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련 전문가 등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차량 보상과 관련해 보험회사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침수된 차량의 시동을 켜는 건 금물이다. 보험금을 청구하기에 앞서 자기 과실이 없는지도 유의해야 한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차량이 침수된 경우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자기차량손해 특약이 없다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 사고를 당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다가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에도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침수 피해로
윤석열 정부 출범 석 달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드리운 저성장 그림자를 걷기 위해 정부가 뽑아 든 카드는 ‘감세’다.가계 또는 기업에 대한 세금을 줄여주면 그 돈이 소비, 투자로 흘러갈 것이라는 논리다. 이렇게 경제 활력을 높이면 결국은 다시 국세 수입(세수)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반면 법인세와 소득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율 조정에 따른 효과가 대기업과 고소득자에만 돌아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야당에서는 새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을 ‘부자감세’로 규정하면서 비판의 수위를
정부가 향후 5년간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총 16조원+α 규모를 매각하기로 했다. 국유재산총조사 TF를 구성해 활용도가 적은 정부 소유 행정재산을 찾아 보유 필요성이 낮거나 활용 계획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처분한다.민간이 매입하기 어려운 대규모 유휴부지는 개발하거나 필지 분할 등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국·공유가 혼재된 국유재산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
지난달 아슬아슬했던 전력 공급 예비력이 이달 들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 시기로 예측된 8월 둘째 주로 접어들며 전력 수급에 대한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이번 주 장마 소식에도 습도가 높고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후덥지근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계획예방정비를 받던 일부 원전이 재가동되며 전력 공급 여유는 어느정도 늘어난 상황이다.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일 최대 전력 수요는 9만 메가와트(㎿)를 크게 하회했다. 1~7일 중 5일 오후 6시 기록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 주식회사(대표 이효근, 허태영)에서 지난 5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반등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를 대비해 자가진단(신속항원)검사키트 5,000개를 부천시에 기부했다.이날 전달식에는 SD바이오센서(주) 임영택 팀장, 협력업체인 ㈜링코제일 최종태 대표, ㈜에코스트리트 김재홍 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전달받은 물품은 장애인활동지원 제공기관, 장애인 생활시설 등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D바이오센서 주식회사는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상현동 286-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중1-113호 도로공사와 관련한 민원에 대해 주민 상생 협의체를 통한 적극 소통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7일 밝혔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만현마을 두산위브아파트, 만현마을 LG자이아파트, 현대성우1차아파트 대표 등 7명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이번 협의를 통해 시는 주변보다 6m 가량 높아 급경사진 이 구간의 내리막길을 완만하게 개선하고 주민 간 이견이 있던 방음벽 높이를 5m에서 4m로 낮추기로 결정
SK에코플랜트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거용 오피스텔 ‘영종 SK VIEW’ 홍보관을 8월 5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영종 SK VIEW‘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49-1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39~49㎡ 총 432실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면적은 ▲39㎡ 180실 ▲40㎡ 9실 ▲49㎡ 243실이며 희소성 높은 1.5~2룸 구조로 선보인다. 분양가는 최저 기준으로 전용 39㎡A 타입이 2억7,700만원이며, 전용 49㎡A 타입은 3억4,800만원이다.‘영종 SK VIEW‘는 영종국제도시 첫 브
GS건설은 5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봉담자이 라젠느’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봉담자이 라젠느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49세대 △59㎡B 48가구 △84㎡A 431가구 △84㎡B 83가구△84㎡C 72가구 △84㎡D 65가구 △101㎡A 88가구 △101㎡B 22가구 △112㎡A 4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봉담자이 라젠느가 들어서는 화성 동화지구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03번지일 일원에
45년째 10%를 유지하고 있는 부가가치세를 인상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저성장·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국회 제언이 나왔다. 저소득층이 세금을 더 내게 되는 역진성 문제는 경감세율 도입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4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2022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부가세율 인상 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부가세는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대해 붙는 일반 소비세다. 우리나라의 부가세는 1977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10% 세율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