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의 개통을 앞당길 것을 주문하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집값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A는 파주 운정역을 기점으로 킨텍스~대곡~창릉~연신내~서울~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을 달린다. 이 중 운정역 개통이 예정된 파주 지역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선의 최남단인 동탄에서는 최고가 대비 수억원씩 값이 내린 하락 거래가 속출하는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동탄을 포함한 화성시는 7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주 대비
지난 6월 말 판교 대장지구 준공승인을 반대한 성남시정 정상화특위가 또다시 7월말 준공예정이었던 대장지구 준공승인을 거부하고 나섰다. 이에 대장지구 사업준공은 언제될지 기약이 없게 될 전망이다.당초 판교 대장지구는 지난해 8월 준공예정이었는데 대장동 사태로 인하여 10월, 12월로 연기되었고, 올해에도 3월, 6월, 7월로 총 5회 연기되었는데 또다시 정상화 특위가 제동을 걸어서 사업준공을 기약할수 없게 되었다. 정상화 특위는 지난 6월 하순경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판교 대장지구 준공승인 보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7월 1일 신
대우조선해양의 분리매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분리매각을 검토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앞서 정부가 대우조선을 방산과 민수 부문으로 분리 매각해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하지만 이에 대해 산은은 “현재 대우조선의 경쟁력 강화 방안 수립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고, 방산부문 분할 매각을 포함한 어떠한 방안도 현재까지 논의된 바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가중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최근 3년 동안 집을 구매한 10명 중 3명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1년 사이 주택을 구입한 사람 총 250만1574명 중 MZ세대로 분류되는 2030세대는 72만2775명으로, 전체 매입자의 28.89%에 달했다.주택을 구입한 MZ세대는 2019년 19만645명(27.24%), 2020년은 29만4797명(29.06%), 2021년에는 23만7333명(30.1%)으로 매년 그 비중이 증가하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 수준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세제 정상화의 대책 중 하나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문재인 정부 이전인 2018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 선으로 되돌리는 것을 기본안으로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현행법에서 종부세는 공시가격에서 공제액을 빼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과세표준을 산출한다. 즉,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내려가면 세금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제도가 시행
폭염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작황이 부진하면서 여름 배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8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의 도매가격 오름세는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엽근채소 수급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10㎏당 평균 도매가격은 1만3500원 내외로 형성됐다. 이는 평년 도매가격 7550원 대비 78.8% 급등한 수준이다. 지난 1일 농업관측센터가 내놓은 이달 10㎏당 평균 배추 도매가격 관측치(1만500원)보다도 28.6% 오른 금액이다.8월에도 배추 도매가격은
정부가 고신용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 1.5% 초저금리 대출을 다음달 확대 시행하는 등 2년간 총 41조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또 25일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례보증도 실시한다.24일 금융위원회는 총 80조원 규모의 맞춤형 종합지원 패키지를 마련, 이중 41조2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25일부터 2년간 공급한다고 밝혔다. 41조2000억원 중 기업은행이 26조원, 신용보증기금이 15조2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이에 따르면 25일부터 신보의 코로나19 경제회복 특례보증이 2년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될지 주목된다. 최근 가파르게 가치가 상승한 달러화 움직임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관심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오는 26~27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지난달 한·미 기준금리가 1.75%로 같아진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이 이번에도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돼 또 한 번 역전될 수 있다.시장에서는 미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경기도 내 휘발유를 ℓ(리터)당 1700원대에 파는 주유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도 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9.15원 떨어진 ℓ당 1972.15원이다.경기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24일 2000원대(2002.26원)를 돌파2020원대, 2020원대, 4일 2030원대, 7일 2040원대, 9일 2050원대 등 계속 올랐다. 지난달 30일에는 2152.00원을 기록하며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4일 제3차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점검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현재 주택공급 여건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주택공급 전망을 진단하고, 최근 주택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위원들은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이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멸실, 1~2인 가구 증가로 앞으로 주택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충분한 주택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250만호 이상(인·허가 기준)의
경기도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운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14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1호 결재 정책인 ‘비상경제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5대 긴급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급격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농업용 면세유 평균 가격은 2018년 기준 1리터당 휘발유 841원, 경유 865원에서 올해 6월 말 현재 휘발유 1,490원, 경유 1,617원으로 각각 77%, 87% 급등했다. (*출처:한국석유공사(오피넷))이에 따라 도는 하반기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 등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
KCC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112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이 22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1~44㎡ 오피스텔 449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미사역을 완성시킬 초역세권 단지이며 KCC건설이 이 일대에 선보이는 첫 번째 ‘스위첸’으로 KCC건설만의 고품격 디자인, 고급 마감재 등 KCC건설만의 특화 설계를 적용시킬 예정이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올해 채소가격안정제 지원 물량을 1만4000t 확대한다. 물량이 늘어난 품목의 가격은 평균 2% 낮아질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채소가격안정제 확대로 주요 밭작물 물가 안정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농식품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채소가격안정제는 주요 노지 밭작물의 수급 불안에 대비해 정부·지자체·농협·농업인이 공동으로 조성한 사업비를 활용해 공급과 가격의 안정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주요 밭작물 중 수급 불안 가능성이 높은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고추, 감자 등 7개 품목이 대상이다.가격이 하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30개 중소기업 및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휴가일수는 ‘3.2일’로 작년과 동일하게 조사됐다. 휴가일수 조사에서는 ‘3일’(55.6%)을 실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5일’(22.2%), ‘4일’(7.4%), ‘2일’(7.4%)의 순으로 응답했다. 휴가일정과 관련해서 전체 응답업체의 75.0%가 ‘전직원들이 같은 기간에 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하여 작년의 72.2%에 비해 상승하였고, 휴가기간은 ‘8월 첫째 주(8.1~8.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수입 소고기 할당 관세를 적용과 관련해 관세 인하분이 소비자 가격에 즉각 반영되도록 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수입축산물 검역시행장에서 박범수 차관보 주재로 소고기 수입·가공·유통업체, 할당관세 추천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 등과 수입통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할당관세가 적용된 수입 소고기 등 수입 축산물 통관 절차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업계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축산물 물가 안정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햇볕은 뜨겁고 비는 내리지 않았던 올해 봄 기상 여건 악화로 10아르(a)당 양파와 마늘 생산량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119만5563t으로 전년(157만6752t)보다 38만1189t(-24.2%) 감소했다.재배면적은 1만7661㏊로 전년(1만8461㏊)보다 4.3% 줄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가격 하락세가 정식기(심는 시기)인 10~12월까지 이어진 영향 탓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양파 정식기 평균 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6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25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책임지는 준공영제로 전환한다.▲남양주 M2316번(영남아파트~잠실광역환승센터) ▲화성 M4130번(호수자이파밀리~서울역) ▲화성 M4137번(아이파크~서울역) ▲수원 M5107번(경희대~서울역) ▲용인 M4101번(상현역~숭례문) ▲성남 M4102번(오리역~숭례문) 6개 노선이다.정규노선 운행 확대,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통해 이전 대비 운행횟수 최대 51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되돌려줄 수 없으니 대신 집을 사라고 떠밀기도 해요”지난 19일 경기 안양시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매수세가 사라지고,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셋값이 집값을 웃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무리하게 투자에 나선 집주인들 때문에 일부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집값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비싼 이른바 ‘깡통전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값 하락세가 뚜
청년들이 졸업 후 평균 11개월 가까이 백수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직장을 잡더라도 10명 중 3명은 ‘고용 불안’에 시달려야 하는 1년 이하 계약직이다. 첫 직장에 취업한 청년 68%는 첫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19일 이러한 결과를 담은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청년, 학교 졸업해도 10.8개월은 백수임금근로자인 경우 청년들이 졸업(중퇴) 후 첫 취업까지 평균 10.8개월이 걸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경고등’이 들어온 가운데, 수출 환경 악화로 관련 업계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정부는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대외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전 세계 경기가 침체 국면을 맞은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적자 극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8억 달러, 수입은 213억 달러를 각각 기록해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55억2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7월까지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낼 가능성에 제기된다. 무역수지가